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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할때 꼭 화장하시나요? 동네라도...
대학병원이라도 동네에 있어서 그런지 화장안하고 걍 갔습니다.
꼭 예약시간이 오전일찍으로 잡혀 애 데려다주고 가면 시간도 촉박해 그러기도 했지요.
근데 오늘 왠일 느즈막한 오전이라 간단한 화장을 했더니
의사샘이 넘 친절하시게 상담해 주더라구요.
자기 외국학회 갔을때 자료까지 보여주며 설명하시고..(제가 뭐 보면 아나요?)
친정엄마말씀이 동네나갈때도 입술은 그려라 였는데
10년넘게 화장한것에 지쳐서인지
전업주부가 되니 입술 그리는것도 귀찮아 집 반경 버스타고 30분이내면 그냥 야구모자 눌러쓰고 다닌답니다.
그래서인지 가게점원들이 불친절하게 대할때도 있지만(혹까지 델구 다니니) 그냥 무시하고 다닙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꼭 화장하시나요?
화장하고 어느정도 갖춰입고 사시나요?
1. 아마
'05.8.13 2:35 AM (61.85.xxx.118)화장을 해서일수도 있지만
본인의 마음가짐에 따라서 상대의 반응도 달라지는것 같더라구요.
근데 보통의 사람 대부분이 화장하고 옷을 갖춰입어야
당당한 그런 느낌을2. 아마
'05.8.13 2:40 AM (61.85.xxx.118)엥? 덜 썼는데....
본론만...
아짐들은 아무리 피부가 좋아도 20대 젊은애들 피부하곤 다르죠.
피부화장이나 립스틱 안바르면
기운없어 보이고 아파보이고 .... 호감가는 얼굴이 아니라
특히 전 얼굴이 노리땡땡해 보여서리
립스틱 정도는 바르려고... 안바르면 병자 같애서 제가 제얼굴을 보기가 싫을 정도여서...
립스틱은 바르려고 하구요.
옷은 후즐근한 무릎나온 체육복 같은건 다 갖다버렸어요.
그런 옷 입고 있으니까 기분이 축 처지고 안 이쁘고 해서
집에서 입는 옷도 시장이나 가까운 슈퍼 갈 정도론 입고있어요.3. 강
'05.8.13 3:18 AM (220.127.xxx.97)마몽드에서 나온거 컬러로션인가....만원 좀 못 주고 산것 같은데...바르면 그래도 아무것도 안 바른것 보단 낫고요. (많이 바르면 좀 허옇게 떠서 슬쩍 바르고 두드려줍니다..^^;;)
눈썹 그리고 입술 연하게 바르고 나갑니다. 얼굴이 누래서 안 그럼 아파보여서요.^^
그나마 임신하고 귀찮아서 암것도 안바르고 눈썹만 그립니다.(눈썹이 반동강이라서...ㅠ.ㅠ)4. 저도
'05.8.13 3:26 AM (211.33.xxx.211)귀찮지만 집에서나 수퍼갈때 입술정도는 그리고 있습니다..
나이가 드니까 얼굴이나 얼굴속에 부속된 부품들이 모호해서
입술정도는 확실히 경계 긋습니다..
그리고 어중띈 옷 없애고 메이커 스포츠 복으로 통일 하니
간편합니다..
보는사람들도 깔끔하고 저도 편하고...%%5. .
'05.8.13 8:04 AM (61.74.xxx.31)집에서 좀 멀리 외출할땐 꼭 화장하고 근처 수퍼갈땐 입술만 칠하고 가요.
꾀죄죄하고 나갔다가 누구 만나면 좀 그렇더라구요.
전 다른 아짐들 예쁘게 하고 다니는거 보면 보기 좋더라구요...6. 열혈현달
'05.8.13 8:14 AM (61.103.xxx.33)전 입술색이 없어서 항상 입술만 바르는데..외출할때 썬크림 꼭 바르고 입술바르면 땡~
7. 저는
'05.8.13 8:16 AM (70.190.xxx.187)눈밑에 기미가 점점 짙어져서 그냥 못나가요.
눈 아래에 콘실러라도 좀 발라주고 , 반도막 뿐인 눈썹도 완성(?)시키고
립그로스 바르고 다녀요.8. ..
'05.8.13 9:06 AM (221.157.xxx.19)저도 화장을 10년넘게 하고 다녔더니..(아가씨때는 맨얼굴로 집앞 슈퍼도 안갔어요..) 이제는 화장하기가 싫어요...누군가를 만날 약속이 있는거 아니면 맨얼굴에 썬크림으로 밀어부치는데...
화장안하고 다닌다고 무시하거나 그런거 전혀 못느끼는데요..대신 옷은 후줄근하게 입는 스탈 아니고 대충입어도 청바지에 예쁜티셔츠는 입고 다닙니다...그리고 뭐...좀 뭣하다 싶으면 썬글라스만 써도 스탈이 좀 나아지더만요...9. ....
'05.8.13 9:20 AM (221.138.xxx.143)그게 화장때문일거라고 보진 않습니다.얼마전 지하철을 탓는데 30초반 여인네가
아주 다이빙을 하듯 빈 자리를 향해 몸을 날리더니
(모든 사람들이 놀라 시선 집중)
엉덩이를 던져 자리 잡고 앉기 바쁘게 거울 꺼내 화장을 고치는데....
어휴,,,
같은 여자란게 창피하고 추하고...
단정한 몸가짐이면 화장이 아니라도 인품만큼에 대우 받는다고 봅니다10. 화장하시는 분들
'05.8.13 9:32 AM (211.169.xxx.172)화장 후
때때로 뒷 손질 좀 잘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요즘 같은 여름에는요.
온통 얼굴이 땀으로 범벅되어서 여기저기 얼룩덜룩해졌거나
립스틱이(이럴 경우 대부분 빨간, 일명 쥐잡아먹은 색^^;) 입술주위에 번져있거나
아이새도우나 마스카라가 제자리를 이탈....
그럴 경우 오히려 보기에 좀.....11. 저희 친정엄마는..
'05.8.13 11:12 AM (211.48.xxx.58)이웃집에 가는거 아니면
저희 친정 엄마는 외출하실때
꼭 화장을 하고 옷도 좋은 것으로 차려있고 가시더라구요.
한번은 병원을 가시는데(그것도 동네병원)
화장은 기본이고 드라이도 하시고
겨울이라 제일좋은 밍크코트를 입고 가시더라구요.
전 그것이 허세같아 보여서 보기 그랬거든요.
그래서 여쭈어 봤어요.
동네 병원에 가는데 왜 그렇게 차려입고 가냐고..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렇게 해야 한데요.
그리고 깐보지 않는다구...
근데 정말 그런거 같아요.
어떤 친구는 백화점 갈때는 꼭 차려입고 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야 손님대우 받는다고..
전 그 말이 이해가 안갔지만
살다보니 저도 경험을 하게 되더라구요.12. 사람을
'05.8.13 11:31 AM (222.97.xxx.62)처음볼때는 외모를 먼저 보게 되는것 같아요.
짦은 시간안에 그사람을 파악하려면 아무래도 외모지요.
근처 갈때 저는 모자 눌러쓰고 나가요.
어차피 사람이 오랜시간이 걸려야 알수 있으니 저는 외모속에 무엇이 있을까 궁금하답니다.
외모와 행동이 일치하면 더좋겠지요.13. 5분거리에
'05.8.13 1:38 PM (61.85.xxx.235)백화점이 있거든요 식품코너에 갈때는 화장안하고 옷 차려입지안아도
판매원들 무시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하지만 백화점 다른 매장은
확실하게 무시하는걸 느끼겠던데요 어느날 집에있던 옷차림 그대로
딸하고 함께 식품코너 들렸다가 2층 의류매장을 올라갔죠 악세사리 목걸이가 이뻐서
가격을 물어 봤더니 니 주제에 가당치도 안타는 그 태도하며 뒤 돌아서 오는데
뭐라고 수군대는 뒷말들...나중에 옷 차려입고 갔더니 그 친절함이란 외모로 경제력을
평가 하는거 같아 슬프더군요 세상이 이러네요14. ..
'05.8.13 3:36 PM (218.145.xxx.118)피부 상태가 나쁜 편은 아니라서
수분크림과 자외선차단제만 바르고
어디든지 다닙니다.
예뻐보이진 않겠지만
루즈 바른 나를
낯설어 합니다.
머리도 파마 안하고 커트만 하고 싶지만
그것까지는 감당이 안되네요.
티비에
머리에 공 안들이고
얼굴에 칠 안하고
옷 수수하게 입고 나오는
나이 지긋한 여성 패널분들
존경합니다.
치장하지 않아도
찾아보면 아름다움은 있습니다.
작년인지 재작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노래부른다고
머리 힘주고 화장 이쁘게 하고 나온 양희은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티비 채널 돌렸습니다.15. 백화점갈땐
'05.8.13 3:54 PM (61.248.xxx.151)꼭 차려입고 화장하고 갑니다.
위 '5분거리에'님 말씀 백프로 공감합니다.(경험),,,,드러서(후훗) 쌩~찬바람 날려주고 왔답니다.
그러고보니 나도 속 좁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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