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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5일 어린이날에 농촌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려니..........도움청합니다.

사과쟁이 조회수 : 882
작성일 : 2005-04-01 22:19:43
님들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저희는 요즘 과수원에 거름내고 나무 껍질벗겨내는 작업하느라 바쁘네요.
옛 어르신들 말씀에 누워있는 송장만 놔두고 부엌의 부지깽이도 들로 나갈 시기라는 때입니다.
그만큼 일손이 가장 많이 필요할때란 거겠죠!!


혹시나 도움 주실분이 계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올립니다.

제가 사는 길안면 관내에 유치원 30명, 초등 150명, 중학생 50명 이렇게 학생이라곤 230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학생수는 갈수록 줄어들지요.

더욱 안타까운 현실은 결손가정의 아이들이 30%에 달한다는 사실입니다.
한창 커가는 아이들에게 부모님은 정말 큰 산과 같은 역할을 해줘야 함에도
같이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너무도 가슴아픈 일이지요

해마다 5월 5일 어린이 날이면 농촌은 한창 농번기라 아이들이 고추심는데 고추모를 나른다든지 아니면 고추모에 물을 주는일을 한다는지 그나마 조금 나은 아이들은 집에서 놀기도 하고 그러지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어린이 날이라고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는 아이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젊은 몇몇 엄마들이 모여서 어린이날 만큼은
아이들에게 마음껏 웃을 수 있고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농촌에서 접하지 못하는 문화공연이라든지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날 큰잔치를 시작한지 벌써 7년째입니다.

4년전에는 가까운 포항공대와 화석박물관과 영덕의 바닷가를 들러 왔었지요.  
그리고 올해는 견학장소로  한국 제1의 국립대 서울대학교로 정하고
지성의 전당이라 상징하는 대학의 스케일을 보고 꿈과 희망을 키우도록 도와주고
내려오는 길에 독도문제로 애국심과 국가관에 대한 조기교육이 사회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독립기념관을 견학하여 조국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도록 도와주려 합니다.

어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보살핌이 아이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므로
힘들어도 이일을 중단할 수 없게 합니다.

5월 5일이 공휴일이라 서울대학교의 도서관, 박물관,규장각이 문을 열지 않는답니다.
홈피 게시판에 이러한 취지로 학교를 방문하고 싶다고 글을 올렸는데 담당자는 안된다 하니
답답한 노릇이지요.

그래서 저희가 어떻게든 가능하게 최선을 다해보자고 결의를 하고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혹여나 서울대에 관련이 있으신분이나 저희에게 도움이 되겠다 생각하신분이 계시다면 댓글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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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22.115.xxx.1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
    '05.4.1 11:31 PM (221.162.xxx.27)

    사과쟁이님 반갑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글은 제가 능력이 안되는 관계로 못드리구요..
    지난번에 보내주신 사과..저희 어머님께서 참으로 좋아하셨습니다
    그래서 감사 인사 드리려고요
    다음번에도 맛있는 사과 보내주세요(가을이 되겠죠?)
    좋은일도 많이 하시는 군요
    열심히 사시는 모습 좋아보입니다
    그럼 안녕히..^^

  • 2. 안나돌리
    '05.4.2 6:56 AM (211.200.xxx.197)

    항상 생각만 갖고 있는 저로선
    님의 실천이 부럽고 챙피하기만 하군요..
    부디 뜻한 일이 잘 성사되기만 기도드립니다..

    저도 지난번 꼬마사과 너무 맛있게
    아쉽게 먹었어요...
    가을엔 출하되는대로 주문드리려 합니다....
    수고하세요....

  • 3. vero
    '05.4.2 11:21 PM (222.234.xxx.105)

    저도 별로 도움이 안되겠지만 그냥 지나다 봤는데요
    제 생각에는 기왕 서울에 오기로 했으면 박물관이라든가 하는 것은 다른코스 잡고 서울대는 잠깐 들러가거나 야유회하는 것으로 하는 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지금은 모르겠지만 2년 정도전까지는 휴일이면 교회나 가족단위로 야유회 온 사람들이 많았거든요.(경사가 져서 그렇치 공 가지고 놀만한 잔디밭이 많답니다)
    포항공대(저도 친구때문에 이곳에 놀러갔었는데)에서는 어땠는지 잘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학교둘러보는것이나 안내받아 보는것이나 별 차이가 없는것 같은데...
    아님 차라리 서울대학생게시판에 도움의 글 올려보세요. 혹 동아리나 이쪽에서 도움줄 만한 학생들 만날수 있다면 차라리 그런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 갖고 (학교 안내도 해줄거에요) 즐겁게 야유회 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은데...
    별 도움이 못되서 죄송합니다.

  • 4. vero
    '05.4.3 12:54 AM (222.234.xxx.105)

    위에 말씀드린 학생게시판 주소입니다. 혹 필요하실지 몰라서...

    www.snulife.com

  • 5. 사과쟁이
    '05.4.4 2:52 PM (222.115.xxx.101)

    안나님! 안나돌리님!
    사과 맛나게 드셨다니 감사드리구요.
    vero님! 관심가져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말씀하신대로 학생게시판 이용해 볼께요.
    좋은 결과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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