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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토플...꼭 해야하나요????

로그아웃 조회수 : 1,197
작성일 : 2004-12-24 12:07:07
중학생인 저희 아이가 며칠전 학교에서 영어 시험을 보았어요
모든 아이가 다 본 건 아니고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만 시험을 보았답니다...반에서 다섯명정도...중1,2,3 다 보았어요
시험 문제는 토익이였다고 아이가 그러네요

저희 아이가 나름대로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든 생각은 토익,토플을 꼭 공부해야하는지 의구심이 생기네요
영어를 공부한다는것과 따로 토익, 토플을 공부하는거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IP : 211.176.xxx.25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veronica
    '04.12.24 1:14 PM (211.251.xxx.129)

    그냥 막연히 잘한다는게 좀 그러니까 그런 공인 시험의 점수를 받아야 객관화가 되겠죠.
    정말 1년에 영어시험보느라 쓰는돈만 생각하면~~~~솔직히 꼭 필요하지 않아도 습관처럼 강박관념처럼 접수를 하기도하고.
    진짜 화나지만,
    어쩌겠어요. 잘사는 나라놈들 견제하며 살아야하니

  • 2. kimi
    '04.12.24 1:27 PM (144.59.xxx.154)

    중학생이 토익.토플시험을 왜 보아야 하나요?
    개인적인 의문사항이네요?
    영어를 전반적으로 잘하고 있다면, 굳이 중학교때부터 토익.토플시험으로
    객관적 점수를 매겨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학교에서 있는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아, 정말 요즈음 학생들 불쌍해서 어떻하나?
    점점 대한민국에서의 학생들의 공부의 강도는 시대가 흘러갈 수록 강해지고 있다는 생각인데....
    내가 학교 다닐때 우리 부모님들/선배들 거저 공부해서 학위 땄다고 맨날 투덜거렸는데,
    지금의 아이들이 우리를 가르쳐서 똑같은 이야기 하겠죠.

  • 3. 헤스티아
    '04.12.24 1:31 PM (220.117.xxx.84)

    그저 실력을 객관적으로 테스트하기 위한 시험이지, 따로 점수를 더 받기위하여 토익 토플을 공부할 필요는 없는거지요...
    물론, 갑자기 점수가 필요한 경우에, 벼락치기로 시험 점수만을 올리겠다고 맘 먹으면, 따로 공부할 약간의 필요가 있겠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니까요...
    그저 아이가 보는 수많은 시험중에 하나를 친걸루 생각해버리세요.

  • 4. 현모양처
    '04.12.24 1:54 PM (141.223.xxx.41)

    토익,토플은 회사 취직할때나 유학갈때 필요한건데요
    대학가서 공부해도 충분해요
    벌써부터 할필요는 없어요
    토익,토플보다는 어릴때 영어 회화를 시키는게 도움 많이 될꺼에요
    왜 울나라 사람들 영어 공부는 많이해도 막상 외국인하고 대화를 못하잖아요
    회사가서도 토익점수 보다 영어 회화 잘하는게 훨씬 도움 많이 되요

  • 5. IamChris
    '04.12.24 2:25 PM (163.152.xxx.179)

    아이가 영어를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학교에서 어떤 체제의 시험을 보는지에 따라 객관적인 평가가 달라지니까 속상한거지요. 벌써부터 할 필요없다고는 이글을 쓴 어머님은 이미 생각하셨을 것 같아요.
    젠장... 뭐 이런놈의 교육이 있데요.. 속상하다!

  • 6. ripplet
    '04.12.24 2:46 PM (211.54.xxx.123)

    그러게요. 뭐 이런놈의 교육이 있는지...

    모든 공부는 그 나이수준에 맞는 교재와 시험을 따라가는 게 젤 좋다고 생각합니다.
    중학생에게 수학이나 과학실력 높이려고 대학생이 보는 전공책으로 가르치거나 시험보게 하지 않듯이, 토플이나 토익도 어린 학생들을 위한 시험이 아닙니다. 미국대학에 진학하거나 국제적인 의사소통이 필요한 직장인들에게 맞도록 출제된건데..어린 학생들에게 왜 보게 하는지 원..--;
    (초등학교에서도 토플시험 보게 하는 곳 있더군요. '영어영재반'이란걸 만들어 놓고 대학생이 들고다니는 두꺼운 '이**토플'로 매일 시험본답니다 ㅜㅜ 영어영재가 아니라 '토플기계'를 만드는거지..)

    어린 나이에는 그저 영어를 '재미있게 즐기는'게 젤 중요한데..자녀분이 그 부적절한 시험땜에 스트레스 받아 영어 자체를 싫어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재밌게 즐기면서 저절로 귀와 말이 트이게 해주세요. 그게 젤 좋은 영어공부입니다. 토익,토플은 커서 필요할 때 준비하면 되고,,평소의 듣기/말하기 실력이 점수에도 많은 영향을 줍니다.

  • 7. 분당 아줌마
    '04.12.24 5:02 PM (59.11.xxx.118)

    우리는 점수를 좋아해요.
    그래서 텝스니 토플이니 토익이니 하는 시험 장사가 되는 거지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한국에서 공부했다는 말 들으려면 토플 공부해야 합니다. 공부하면 확실히 점수가 확 올라 가죠. 그런데 어린 아이들이 뜻도 모르고 문법 공부하는 거 보면 정말 아쉬워요.
    그런데 어학에 아주 소질이 있거나 외국 경험이 있는 아이가 아니고는 점수 올리는데 한계가 있어요. 그런데 토플 점수가 상급학교나 취직하는데 기준이 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공부해야죠. 공부하면 어느 정도는 점수 올라 갑니다.

  • 8. 잠시 로그아웃
    '04.12.24 5:26 PM (220.82.xxx.57)

    에효,
    제 아들도 중1인데요, 중학교 입학하기전 12월에 영어학원 처음 등록을 했어요.
    한달후 토익반을 만든다고 한 20여명(선생님이 수업 할만하다고 생각되는 초등6학년,
    중1) 모집했는데 1년된 지금 6명 남아 있어요. 그중 2명은 나중에 합류한 아이들이고.
    저도 시류에 편승하는 사람이 아니라 많이 고민했는데 결과는 잘 모르겠네요.
    토익시험 두번 봤는데 점수가 너무 낮아 이번 1월에 학원 그만다녀야 겠다고 아이에게
    이야기도 하고 그렇게 결정하려는데 우연히 학교 영어 선생님과 통화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렇게 학교 점수도 만족할만하지 않은데 선생님께서 제아이를 칭찬하더라구요.
    질문도 정곡을 찌르고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면 수준이 달라 눈여겨 보고 있다고......
    그래서 저도 고민을 말씀드렸더니,
    선생님께서 "제가 토익을 계속해라 말라 할수는 없다. 당장 점수에 연연하시지는 마시라,
    토익유형에 익숙하려면 시험을 여러번 봐야 한다. 문법을 바탕으로 실력이 세포 확장처럼
    커지는 것이다. 어머니께서 이이를 눈여겨 보시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메워주시라."

    해서 저도 고민이 됩니다.
    토익반에 남을것이냐 말것이냐..
    학원 선생님 말로는 어휘력이 취약한데 어휘력은 도와 줄수 없다고 하시니...

  • 9. 헤스티아
    '04.12.24 5:58 PM (220.117.xxx.84)

    잠시 로그아웃님.. 하루에 단어 몇개씩 같이 외우세요.. ^^;;; 하루 20개만해도(넘 많나?) 한달 600개, 두달 1200개쟎아요...^^;; 그렇게 몇년하면 어휘력을 아무도 따라올 수 없을걸요...^^;; 미국 아이들이 보는 교재도 많던데,,, 그런거나, 한국 교재나,, 알아보세요...

    (저두 자세히는 모르는데, 저희 집에 들르곤했던, 지금은 미국의 의대다니는, 아는분 자제가,, 방학때 한국 나오면, 워드파워 비스무레한 어휘집을 항상 들고 다니데요.. 미국에서도 정말 공부잘하는 아이들은, 생활영어 이상의 고급어휘를 따로 공부하더만요..)

  • 10. 잠시로그아웃
    '04.12.24 6:17 PM (220.82.xxx.57)

    헤스티아님, 아무래도 단어 외워야 겠지요.
    제 아이가 다니는 학원은 토익반 빼고는 주로 듣기 위주로 진행합니다.
    그런데 단어 암기나, 사전 찾기 안하고 문장 전체의 흐름으로 모르는 단어의 의미를
    알게 한다고나 할까요?
    저는 그점이 맘에 들어 교과서위주, 동화책 위주로 집에서 지도하다 학원을 보냈는데
    다른 부모님들이 중학교 들어가면 학원을 옮긴다는 거예요.
    애써 1-2년 지도 했는데 다른데로 아이들이 자꾸 빠져나가니까 지금은 초등 4학년
    아이들도 문법 배우고, 암기 시키니 즐겁게 다니던 아이들이 힘들다고 얘기한다네요.

    토익 만점 강사들도, 이보영씨도, 이민가서 10년 이상 사시고 직장다니시는 분들도
    언어이기때문에 항~상 공부를 한다는데 (저희 남편도 결혼해서 15년 동안 영어공부 손을
    못놓지요, 그놈의 승진 때문에.. 근데 남편은 재미있다니 됐고)
    영어의 길은 멀고도 험한것 같습니다.

  • 11. 헤스티아
    '04.12.24 11:25 PM (221.147.xxx.84)

    고급어휘는 따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두 독해로 그저 영어를 공부한 셈이었는데,, 영어 점수는 공부에 손 뗀지 한참 되는,, 요새도 잘 나오거든요..텝스 820점 정도는 나와요.. (뭐 그것이 별거 아니라면 --;;; 흑... ) 그래두,, 그것은 정말 기본정도밖에 안되는거 같아요.. 미국인들과 비교하면요...

    정말 미국의 실력있는 대학가는 정도의 고급영어를 자유롭게 읽고 쓰려면 단어 공부는 따로 해야하는거 같아요.. 그저.. 영어 자체의 고급 실력을 위한 관점으로는,, 책을 읽거나 듣거나 해서 하는 단어습득도 한계가 있나보다 하고 있어요.. 뭐 중학생이 그걸 염두에 두고 공부하느냐는,, 전적으로 개인의 역량과 계획에 달린거니까.. 그저 제 의견을 좀 적고갑니다요...-.-;;;

  • 12. 미스마플
    '04.12.25 12:58 AM (66.167.xxx.75)

    헤스티아님 의견이 맞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직장생활도 해봤는데요.. 일반 미국사람들이 한국에서 영어공부 열심히 한 한국사람들보다 어휘력 떨어지는 편입니다. 미국에서도 SAT, GRE, GMAT 시험들 준비할때 보면 어휘공부하려고 캐플란같은 프로그램 수업등록들도 많이 하고, 또 특정시험에 주로 나오는 어휘들은 따로 달달달 외우고 다닙니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면 다들 잊어 버려요. 저랑 친한 미국인들에게 가끔 그런 어휘 물어보면 아주 황당해 하고 그래요. 어휘공부는 따로 해야 합니다. 지금 여기서 대학 다니는 남동생의 경우에도 한국에서 판매하는 토플, 토익 어휘집을 아주 열심히 공부했었어요. 거기 나오는 단어들은 좀 쉬운 경우지만요... 영어공부는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실제생활에서 매일 쓰기위해 필요한 영어, 다른 하나는 시험에 나오는 독해를 위한 고급영어....

    아이들에게 영어를 쉽게 가르치시고 싶으시면 매달 정기적으로 집으로 배달되는 영어잡지는 한가지정도 있으면 좋을거예요. 아니면 매달 교보나 어디 큰 서점에서 구입하시던지요. 매달 그 잡지 한권씩 읽으려고 노력하는 새에 어느새 독해력이 많이 나아질겁니다..

  • 13. 미스마플
    '04.12.25 1:02 AM (66.167.xxx.75)

    한국에서 정기구독이 어려우시면... 웬만한 미국의 잡지들은 인터넷으로 무료서비스 많이 합니다.
    구글에서 잡지이름 검색하면 사이트 나오거든요. 거기 들어가서 읽으면 좋은데... 밑줄 좌악 그어가면서 못 읽으니까.. 프린트 해서 하나씩 읽어도 좋지요.. 그래도 집에 매달 오는 그 기분은 절대 못 따라 갑니다.

  • 14. 잠시 로그아웃
    '04.12.25 9:24 AM (220.82.xxx.172)

    오홋~
    헤스티아님!
    미스마플님!
    조언 감솨~합니다.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울 아들놈이 얼마나 오마니의 조언을 받아들이느냐가 문제지만.
    (좀 고집이 세서 말을 잘 안듣는 기본만 하려고하는 불량감자예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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