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아줌마랑 어떻게 지내야 하나요?

애니 조회수 : 1,482
작성일 : 2004-12-21 13:43:37
아이 친구 엄마랑 언성을 높이고 싸웠습니다.
그이유는 아이문제
1.같이 그룹공부를 하는데  그 집아이의 말이 곱지가 않아서 저희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선생님 ,제 좀 때려 주세요. 쟤 때문에 공부 하기가 싫어요, 도둑년이에요....)
2.그 아이가 같은 반 아이를 괴롭히는 것을 다른 엄마들이(3명이상) 보았다고 해서
같이 아이키우는 입장으로 아이 성향을 이야기했는데,
그 집 엄마왈 "우리 아이가 그런 행동을 본 엄마가 누구냐면서....."
언성을 높이더라구요.
이런 아줌마 한테는 그 집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이야기 해주면 안 되겠지요?
그리고 , 내 행동이 경솔 했는지 생각을 아주 많이 하게 됩니다.
아울러  그 아이 엄마의 성향은
1.잠깐 급한 일이 있다고 아이 좀 봐달라고 하고  3시간 후에 나타난 걸 보면 쇼핑을 하고 오고
2.그집 아이가 학교에서 늦게 오면 우리집에 전화해서 왜 안나가보냐고 묻고
3.그 집아이 데리고 생일 파티에 가면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자기아이 물은 먹느냐,손은 닦으라고 시켜라,허겁지겁 먹지말라고 시켜라,밖에 나가서는 놀지 못하게 해라등등
어떻게 지내는게 현명할까요?
제 허물은 너무 참고,받아 주어서 만만하게 보였다는 점이죠.
IP : 221.158.xxx.1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imi
    '04.12.21 1:49 PM (144.59.xxx.154)

    인생에 도움이 안되는 이웃인데
    무엇때문에 고민을 하시는지요?
    저라면 그냥 good-bye 하겠어요.
    주변에 친구할 이웃은 넘치고 넘쳤읍니다.

  • 2. 참견
    '04.12.21 1:52 PM (219.249.xxx.36)

    아이보다, 엄마가 좀 거시기하네요.
    아이 흠잡는거는,,,제 동생이 저에게 한마디 해도 섭섭해 할때가 있으니,
    남의집 아이일까지 뭐라 하는게, 적절한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바쁘고 할일많은 세상에, 그런분까지 배려하며 살아야 할까요?
    제가 그 엄마에게 아쉬운 소리 할게 없다면, 그냥 거리를 두겠어요.
    (내가 넘 쌀쌀맞은건가)

  • 3. 얼마전
    '04.12.21 2:01 PM (61.255.xxx.184)

    제가 정말 그런 황당한 이웃과 트고 지냈었어요.
    틈만 나면 자기 아이 남에게 맡기려구 하더라구요.(그 아이 4살, 우리 아이 5살)
    우리집에 같이 와서는 자기는 한 10분 있다가 슬그머니 가요.
    그리고는 애가 지지고 볶는지 와보지도 않고 보낼 때까지 자기 집에 문 걸어닫고 있더라구요.
    그것도 한두번이지요.
    제가 울 애랑 슈퍼라도 가는거 그 집에 들켰다가는 그 아이는 나 따라간다고 울고불고하고, 그 엄마는 그냥 저 따라가게 두더라구요.
    무서워서 나갈 때마다 주위 살피고....
    자기 아이가 우리집에 와서 토해도 모르고, 토한거 보아도 닦는 시늉도 안해요.....헐....
    얘기하면 자기 아이가 워낙 비위가 약해서 남의 집 화장실 가면 원래 그런대요.
    아니, 그럼 자기가 붙어 있던가, 남의 집에 보내질 말든가....

    저 너무 열받아서 말복부터 문 닫아걸고 있었어요.
    그 집 엄마봐도 모르는 척하고 다니구요.
    그 애도 정말 싫더라구요.
    그래도 울 애한테는 걔랑 놀지 말라고는 안했어요.
    그냥 애들끼리 놀면 그냥 두었지만, 제가 있거나 할 때는 다른 핑계대서 놀이터를 가든, 슈퍼를 가든했어요.
    그 엄마 처음에는 모르더니 나중에는 제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나봐요.

    근데, 그런 사람은요 나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다 싫어해요.
    원글님만 그렇게 느끼는거 아닐거에요.
    저도 그렇게 안면 몰수하고 다녔더니 나중에 좀 쫄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정색하고 말했죠.
    아무한테나 그 어린애를 맡기고 그러는거 아이 안전을 위해서도 좋은게 아니라구요.
    예의도 아니고....
    당신이 쉬고 싶으면 나도 쉬고 싶다구...
    미안하다 하대요.
    그러더니 이제 그 집에 친정식구가 매일 와서 살아요.
    언니 아님, 친정엄마한테 애들 손붙들려 매일 내보내더군요.
    그 역할을 그동안 제가 했던거구....
    그 사람 라이프 스타일이 그러려니 하지만, 제가 제 시간, 공간 낭비할 이유는 없죠.
    원글님도 안면 몰수하세요.

  • 4. 김수진
    '04.12.21 2:42 PM (222.97.xxx.30)

    아이가 초등학생인가요?
    아니면 가급적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미친*는 피하시느게 상책입니다.
    정도를 걷는 사람에게는 맞추어줄 필요가 있지만, 아닌 사람에게는 피하시는게 상책일듯 싶습니다.

  • 5. 상팔자
    '04.12.21 2:52 PM (222.98.xxx.251)

    인간은 딱 두 종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한자에게 약한자
    약한자에게 약한자
    사람의 호의를 모르는자는 상대안하는것이 상책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전에 나의 허물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 6.
    '04.12.21 4:05 PM (210.183.xxx.202)

    상팔자님 리플 정곡이십니다...자주 올려주세요..^^

  • 7. 아짐
    '04.12.21 6:34 PM (211.183.xxx.78)

    저도 아이가 친구가 없어서 한아이랑 짝지어서 학원을 보냈는데 그 엄마가 그렇더라구요.

    그아이가 둘째라 그런지 엄마가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애를 두고 맨날 돌아다녀서 애가 학원가기전에

    우리집으로 출근을 하구요. 그리고 아이도 생각보다 좀 가정교육을 덜 받은아이같더라구요.

    연필없다고 뺏어가고 유치원 생인데 공중전화로 -수신자부담으로- 우리애한테 우리집에 전화시켜서

    과자사먹을돈 저보고 가져오라고 시키고 -.- 저만보면 완전 자기 보모처럼 너무 편하고 굴어서

    저도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선을 그었더니 이젠 안그러더군요. 그리고 참다참다가 웃으면서

    그애가 한일을 얘기했더니 태도가 바꿔더라구요.

  • 8. 마당
    '04.12.22 9:34 AM (211.215.xxx.55)

    오늘부터 당장.. 그사람 전화오면 받지 마세요.
    그리고 아이가 와도 바쁘다고 하고 나간다고 하시구요.
    전 애들한테는 솔직히 그렇게 엄격해지지는 않지만.. 어쨌든 그러시는게 좋겠어요.
    지금 물 먹냐..손닦냐. 이런걸 물을 정도면 저학년같은데..
    끌려다니는 모습.. 아이에게도 별로 좋을거 같지 않아요.

    엄마들도 비슷하게 살고.. 비슷하게 아이 학교보내고..그런다고 해서 다 나랑 같은건 아니더라구요.
    애들도 결국 엄마랑 비슷하게 닮아가는 모습.. 참 안타깝게 보았어요.

    그리고 누가 봤다더라. 하고 말을 전하면 안되요.
    내가 봤다. 그리고 그건 좀 심하더라. 이렇게 딱 잘라 말씀하시거나...아예 말을 말아야 해요.
    전 그냥 말 안하고 상종 안하는 쪽으로 행동하고 있어요.
    왜냐면 아무리 듣기 좋은 꽃노래도 여러번 들으면 그런데..
    자기 자식 흉을 남이 보는것이 듣기 좋을리 없잖아요.

    자기 자식에 대해선 알면서도 편들어주고 싶고..이런게 정상인데..
    전혀 모르고 있다면.. 문제가 많은거죠.

    어울리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95 (한국에서는.. )드롱기얘기 읽으며 계속궁금해서요, 59 집그리워 2004/12/21 1,625
27894 KTX고속철 역방향은 어떤지... 15 예은맘 2004/12/21 966
27893 후르츠 아이스크림 기억하시나요? ^^* 4 토스트 2004/12/21 909
27892 눈썹문신 때매 속상해요 5 눈썹때매 2004/12/21 921
27891 이만원짜리 선물 뭐가 있을까요? 4 쥬쥬 2004/12/21 1,001
27890 부산 좋은 일식집 좀 알려주세요 3 부산댁 2004/12/21 900
27889 넋두리 14 노처녀 2004/12/21 1,370
27888 방학중 필리핀으로 어학연수 가는 중1 아들 2 비비아나2 2004/12/21 917
27887 6개월아기와 홍콩여행 가능할는지?? 8 질문 2004/12/21 921
27886 시누와 말놓기 15 궁금해요~ 2004/12/21 1,228
27885 제 자신이 바보 같아요 7 치즈조각 2004/12/21 1,099
27884 이런 아줌마랑 어떻게 지내야 하나요? 8 애니 2004/12/21 1,482
27883 [펌] 미혼남 41% "처가살이 OK" 8 리틀 세실리.. 2004/12/21 926
27882 젖몸살이 났어요..좋은 방법이없을까요? 10 나무그늘 2004/12/21 910
27881 정말 미쳐버리겠습니다! 14 짜증나 2004/12/21 2,316
27880 (급질) 강남쪽에 갈만한 중식당 추천 부탁드려용...^^ 4 짱이엄마.... 2004/12/21 895
27879 요새 강남 차병원 어떤가요? 12 일전의 익명.. 2004/12/21 1,506
27878 동짓날 팥죽 2 kimi 2004/12/21 891
27877 내마음도 어찌할수 없어서... 31 그냥 2004/12/21 1,981
27876 가입인사 2 희망기쁨 2004/12/21 929
27875 치즈 샐러드(?)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 어디에 있나요? 8 양양이 2004/12/21 898
27874 이런증상은 왜 그럴까여..궁금해여 1 희한하네 2004/12/21 896
27873 대입원서 조언부탁합니다. 2 익명 2004/12/21 909
27872 드롱기, 저도 씁니다만, 씁쓸. 7 애기엄마 2004/12/21 1,903
27871 검정메리제인스타일 225 필요하신분이요.. 속상해요 2004/12/21 880
27870 아시는대로 한말씀만이라도... 13 답답해서한숨.. 2004/12/21 1,692
27869 플레이스테이션 여쭐께요... 10 퍼랭이천장 2004/12/21 746
27868 이런남편을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13 심란한마누라.. 2004/12/21 1,845
27867 장롱에서 굶어죽은 아이.. 4 아보카도 2004/12/21 896
27866 캠코더 CD로, 그리고 디카인화는 어디서...? 4 알려주셈 2004/12/21 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