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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 한신아파트 사시는 분들요..

아름이 조회수 : 1,184
작성일 : 2004-12-21 09:57:18
이번에 그쪽 아파트로 갈거 같아요. 70년대 말에 지은 집,,,ㅠ.ㅠ
그래도 한강 쪽이네요.
그쪽 아파트 맨 꼭대기 층... 어떤가요?
주인 말로는 특별히 꼭대기라고 춥거나 덥진 않다는데... 오히려 여름에는 한강 바람이 불어 시원하다는데.. 진짜일까요? 뭐 층간 소음도 걱정되고...
그리고 다용도실이랑 부엌을 확장할거 같은데 혹시 해보신적 있나요?
얼마나 나오고 그동네 추천하실만한 업체는 없는지요?
걱정이 많답니다...
참 그리고 세탁기를 베란다에 놓을거 같은데 겨울에 얼지 않을까요?

걱정이 태산인 아름이랍니다.
많이 많이 리플 올려주시와요...
IP : 144.59.xxx.1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빵쭈
    '04.12.21 10:23 AM (61.74.xxx.80)

    몇차세요? 전 10차에 살았었는데..
    그게 같은 잠원동이라도 조금씩 구조가 다르거든요.
    11층 아파트중에 10층에 살았었는데 겨울이나 여름이나 특별히 불편한건 없었어요.
    그리고 다들 많이 고쳐서 살지요. 가격은 업체마다 다를꺼구요.
    중앙난방식이라 베란다에 놔도 특별히 얼거나 그럴것같진 않은데
    워낙 그동네 아파트가 많아서 몇차인지에 따라 좀 달라질것같네요.

  • 2. 아름이
    '04.12.21 10:30 AM (144.59.xxx.154)

    한신 2차입니다.

  • 3. happyrosa
    '04.12.21 10:45 AM (211.104.xxx.246)

    전 꼭대기층은 아니지만 2차 근처거든요
    거실에 라지에이터 뜯어내서 보일러 깔고 샤시랑 다 바꾸고 들어왔어요.
    겨울엔 방보다 거실이 춥거든요 요즘은 저녁때에 거실 난방을 따로 하지 않으면
    쌀쌀해요. 전 다용도실 확장은 하지 않았구요 거실만 베란다 확장하고
    부엌 옆의 아주 작은 방을 반쯤 터서 붙박이장이랑 냉장고를 넣고 사용해요.
    또 파이프도 오래되서 물도 자주 새거든요 저희는 동파이프(?)로 교체했구요
    대개 3천~5천만원 정도 드는거 같아요.

  • 4. 카푸치노
    '04.12.21 10:58 AM (220.75.xxx.151)

    읔..2차요..
    거긴 바닥 난방 안되는곳 많아요..
    수리많이 하셔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잘 알아보시고, 바로 옆집에 이것저것 물어보세요..

  • 5. 안경
    '04.12.21 11:23 AM (218.236.xxx.122)

    한신 2차는 오래되서 요즘 아파트에 비해 난방이 좀 부족해요.
    더구나 강변에 있고 맨 윗층이면 당연히 아주 추을겁니다 여름엔 별장같겠지만-.-
    거기 강바람 매섭고 아주 추워요..아파트 사이 골을 타고 바람이 분답니다.
    난방에 특히 신경쓰시고 들어가셔야 할거예요.
    길에서 한참 걸어들어가서 그렇지 2차도 살기는 좋지않나요?

  • 6. 아기맘
    '04.12.21 1:08 PM (211.169.xxx.157)

    꼭대기는 아무래도 춥습니다.꼭대기층살때는 그냥 그런줄 알았는데 같은 아파트아래층으로 이사오니 좀더 따뜻하더군요. 덜 덥구요. 대신 채광이 조금 안좋거나 남의 집에서 조금 보이겠죠.
    그리고 수리안되었으면(새샷시나 거실파이프공사) 마루는 좀 추워요.
    베란다에 세탁기놓지마셨으면 합니다.얼 확률이 높습니다.게다가 강변이 더 춥긴 추워요.
    AS기사아저씨집도 베란다도 아닌 다용도실에서 얼었다고 웃으셨다니깐요.
    그래도 2차는 킴스도 가깝고 전망도 좋고 고수부지에 운동하러 가기도 쉬워서 사시는데 좋을거에요.

  • 7. 예전에..
    '04.12.21 1:30 PM (220.85.xxx.126)

    거기 넘 춥습니다.정말 춥습니다.7,8년 전에 친구네도 살고, 저희도 산 적이 있는데
    음..일단 거실 바닥이 난방이 되지 않고 거실 한 켠에 라디에이터만 있어서
    전기 난로 켜구 살아도 넘 추워서 담요 끼고 살았습니다.
    1층이라 그랬는 지 모르지만, 친구네는 5층이었는데도, 강가 쪽이라 거기도 마찬가지였다는데요..
    층간 소음이 거의 없다는 건 참 좋지만, 복도 쪽 방은 바람이 많이 들어 올 겁니다.
    여름이라도 먼지가 많아서.. 글쎄요...시원한 바람을 집 안에서도 누릴 수 있는 지는...
    답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윗 분 말씀처럼 꼼꼼히 따져 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공사를 하신 집이라면 어느 정도의 공사였는 지..거실 바닥 전체에 보일러를 깔았는 지부터
    따져 보시는 게 중요한 팁이 되겠네요..파시는 분 입장에서 보면 불편한 글이 될 수도 있겠네요..

  • 8. 나낭
    '04.12.21 3:22 PM (220.75.xxx.20)

    님들이 글을 올려주시니.. 살고 있는 저도 참 슬프네요. 이사오고 나서 며칠있다가 어떤 집이 바닥공사한다고 하는데, 너무 부러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제집이었으면 저도 손 많이 봤을텐데...
    살던 사람들은 안춥다고 하더니... 거실 넘 춥습니다...
    안그래도 꼭대기 층이라서 추운줄 알았더니, 전체적으로 어쩔 수 없나 보지요?
    사실 분은 꼭 난방공사 하셔야 겠네요...

  • 9. 아름이
    '04.12.21 3:44 PM (144.59.xxx.154)

    헉.. 그렇군요.. 기본적인 수리는 되어 있는데(라디에터가 작은거였어요) 바닥 수리는 안된거 같던데... 바닥 공사하면 일이 커지고 돈도 많이 깨질텐데... 흑흑 걱정입니다. 얼마나 들라나...

  • 10.
    '04.12.21 5:26 PM (211.109.xxx.33)

    2차 옆에 살아요..
    저희 아파트도 70년대말에 지은거에요..
    요새 이사오는 집들은 바닥부터 천장까지 몽땅 뜯어고치는것 같더군요..
    저흰 잠깐 살고 나갈 생각으로 그냥 들어왔는데, 겨울에 많이 추워요..
    안방은 넘 덥고..
    온도계를 달아놔봤는데 안방이랑 거실이랑 10도차가 나더라구요..
    저흰 애도 이 집에서 낳았고 좀 있음 세돌인데요..
    근데 추운 집에서 태어나 자라서 그런지 애가 추위에 무척 강해요(?)
    추운날 바깔에서 빨빨거리고 돌아댕겨도 감기 한번 안걸리고..
    울엄마 왈, 워낙 단련이 되서 그렇다고...ㅡㅡ;;;
    그래도 들어가시기 전에 수리하시는게 좋을듯 해요..
    저흰 겨울엔 노상 온풍기 틀어놓고 있는데, 전기료도 만만치 않아요..
    수리를 할래도 살림살이가 들어와있으니 것두 참...

    아, 이사오심 다시 글 올리세요..
    한동넨데 통성명이라도 합시다..

  • 11. 꼭대기는..
    '04.12.21 8:58 PM (210.92.xxx.86)

    특히 오래된 아파트 꼭대기 층은 많이 춥더라구요..샤시 오래된 거면 외풍까지...
    여름에는 또 복사열을 다 받아서 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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