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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차 마시고 싶어요, 매실 담가둔 것 어디서 살까요?

beawoman 조회수 : 890
작성일 : 2004-12-21 00:13:08
저녁에 퇴근하고 오기는 했는데
밥은 없지, 배는 고프지, 남편은 감기가 걸려서 안색이 검의 딩딩하지...
그냥 횟집에서 얼큰한 매운탕이나 먹자고 했더니
회도 안먹는데 하면서 싫다하더니 순대국밥 먹고 싶다고 하면서 제 눈치를 보네요
(저는 순대를 안먹었어요)
하여 요즘 빈혈에 좋다고 해서 순대 잘 먹는다고 같이 먹으러 가자고 해서
아파트 아래 시장가서 순대국밥을 억지로 먹었어요.

그런데 지금 12시가 넘었는데도 꼭 잘못된 걸 같은 분위로 속이 안좋아요
(토하고 배에서 난리 한 번 날 것같은 분위기요)
매실차라도 마셨으면 해서 엊그제 포항분들하고 차 마셨던 그 카페에 가서
매실차 한잔 하고 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시간이 너무 늦지요?

올 해 매실 바람불때도 가만히 있었는데 그 때  같이 담글 걸 후회되요.
내년에는 꼭 같이 담기로 하고 일단 이 겨울에 먹을 수 있게 어디서 사고 싶은데
좋은 곳 있으면 알려주세요
마트에 선물용은 괜찮은가요?
82cook에서 매실 좋은 것은 알아 가지고 눈만 높아졌지요?
IP : 61.85.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은주
    '04.12.21 12:31 AM (221.154.xxx.49)

    http://www.maesilfarm.com 에 한번 들러보세요.매년 매실을 구입해서 액기스를 담아먹어요.대봉시나 곶감,녹차도 주문해서 먹는데 저는 한번도 후회한 적이 없었어요.아마 매실액기스도 품질은 믿을수 있을겁니다^^

  • 2. 노미미
    '04.12.21 1:32 AM (218.145.xxx.84)

    저희 남편은 여기, 홍쌍리 청매실 좋아해요. http://www.maesil.co.kr/main.asp
    600ml짜리(지금보니 18000원이네요~)가 선물로 들어왔는데
    다른 매실액기스보다 단맛이 적어서 더욱 좋더라구요.
    현대백화점에서도 팔더라구요.

  • 3. 봉처~
    '04.12.21 8:57 AM (220.94.xxx.194)

    배아퍼서 어쩐대요??
    속은 좀 어떠셔요??
    저두 이번 봄에 매실 저지를까 하다가...
    에잇 친정에서 얻어다 먹지... 하고 말았는데,
    내년엔 꼭 담아야겠습니다.
    근데 애기 낳고 산후조리 중이라... 매실 씨 빼는건 신랑 시켜야겠죠??

  • 4. 건이현이
    '04.12.21 9:18 AM (141.223.xxx.154)

    beawoman님 저한테 조금 있는데 조금 덜어 드릴까요?
    제가 만든건 아니고 큰댁에서 만드신건데 안달고 약간 신맛이 좀 나긴해요.

    저희애들은 생수에 타서 반잔씩주면 잘 먹어요.
    그나저나 아프신건 다 나으셨나요?

  • 5. beawoman
    '04.12.21 10:04 AM (203.241.xxx.86)

    다행히 배가 진짜로 아프지는 않았어요. 계속 더부룩은 해요.
    김은주님 노미미님 싸이트 한번 들어가봤는데 괜찮네요. 둘중에 한곳에서 구입해야겠어요.
    더욱이 건이현이님 주신다고요? 아이구 저 좋아서 지금 입이 한방입니다.
    빈병들고 달려가야겠네요.. 아이구 좋아라(너무 걱정 마세요 아주 작은 병 가지고 갈께요)
    봉처님은 참으셔요. 그냥 어머님 신세좀 더 지지요.

  • 6. 건이현이
    '04.12.21 10:14 AM (141.223.xxx.154)

    아이고 깜딱이야!! 혹시 1.5리터 페트병 들고 오시는건 아니겠지요? ^^

    ㅋㅋ, 많이 드릴건 없구 일단 맛보시구 구입하시라구요.
    저도 작년에 한병샀었는데 그것도 맛나게 잘먹었지만 큰어머니께서 주신걸 먹어보니
    사서 먹는건 너무 달더라구요.

    내년엔 꼭 매실대열에 동참해야겠어요.

    언제 시간되세요? 주말에 지나면서 들르실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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