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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 완벽한 그녀...ㅠㅠ

......... 조회수 : 2,272
작성일 : 2004-12-15 21:38:21
같이 근무하신지 석달된 분인데요...
몸에 좋은것을 가려서 많이 지키세요...
완벽하다싶게....
생활도 깔끔하구요...
사실 배울꺼 많은분이긴한데요...

어느정도냐면...

매일 출근전 아침에 청소를 하고 퇴근하고 또 청소...
하루 두번씩 물걸레질을 한다고 하구요...
아이도 없는데...

또 알뜰해서...
마트가면 절대 만오천원을 안넘긴다네요...
물건담으면서 속으로 계산을 한다고하더라구요;;

야채는 유기농만...

점심도 저흰 시켜먹는데...
돈두 아깝고
사먹는음식 몸에 나쁘다고
매일 점심을 같은 샌드위치를 싸오더라고요...
석달내내....;;

음료수는 우유도 많이 마시는거는 안좋다고...동물성이라...
거의 안마시고...
커피도 절대.... 석달동안 단 한잔마시더군요...

사무실에 있는 티백녹차도 절대 안마셔요..단 한번도..
집에서 잎녹차가져와 혼자 머그컵에 마셔요...

인스턴트도 절대 no~
라면,햄.....

------------------------------------------------
오늘의 그녀의 하루..

아침에 잎녹차를 마시고..

점심에 샌드위치만 먹어 싫증났다고
역에서 파는 천원김밥을 사왔더라구요...

거기에 채썬 햄이 들어있었는데...
그걸 이쑤시게로 꼼꼼히 빼가면서...@@
인스턴트는 안먹으니까.....음~

또 귤이 있어 다들 먹는데...
휴지대고 까먹더군요....
손에 농약묻을까봐~

간식으로 다른분이 파리바게트 샌드위치를 사왔는데...
안먹을려구 했는데..
누가 거절하기 힘들게 권해서
먹긴 먹는데...
뜨아...
그게 속재료를 다져만든 거였는데..
거기에 다진 베이컨을
이쑤시게로 빼가며 먹더라구요....
진짜 두입꺼리밖에 안되는걸
얼마 들지도 않았더구만....

--------------------------------------------------------
눈에 너무 거슬렸다고 할까....
특히 오늘은...

다른날은...뭐.... 그녀말이 틀린게 있나요 뭐~
나도 잘해야지 정도의 맘을 먹고 마는데요...

사실 속깊은데서는 뭐랄까
그분이 너무 그러면
나는 넘 대충이고 엉터리로 느껴져서
뭔지 모르게 기분이 나빠져요...상대적으로...

그 사람이 이렇게 나처럼 살아라 하는것두 아닌데
이러는 저두 이상한 사람인거 같긴한데...

오늘은 좀 심하게 눈에 거슬려서..
주절거려봤어요...훔





IP : 218.145.xxx.160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그.
    '04.12.15 10:00 PM (222.117.xxx.128)

    전 그런사람 인간미가 안느껴지던데...
    그럼 직접 유기농으로 농사 지어 먹어야 의심안하고 먹겠는걸요~.ㅋㅋ
    자기의 건강 지키는 것도 아주 중요하지만
    너무 지나치다 싶은건 안좋은거 같아요.
    어쨌든 난 저런 사람이 주위에 있음 숨이 막혀서...

  • 2. soclsrn
    '04.12.15 10:27 PM (221.143.xxx.144)

    내친구 하나는요~
    무쟈게 깔끔해요. 갸네는 애덜까지두 울집에 오면 발부터 털면서 들어와요..
    울집이 넘 지저분해서 지네들 발에 머 묻을까봐 터는거래요~
    갸는 빨래두 거의 손빨래 하는데요~
    커다란그릇에 물을 받아 가루비누 왕창 털어넣구 옥시크린넣구...
    좀 담구었다가 하면 좋겠는데 그냥 비벼댑니다..
    물을 철철 넘치게 수도물 틀어놓구는 가루비누 옥시크린 계속 추가에...
    그것두 모자라 빨랫비누로 있는힘을 다해 비벼 빱니다..
    지가요.. 갸한테 환경오염이 어쩌구 저쩌구 해보지만 소용 없더군요..
    갸네.. 옷 무쟈게 깨끗 하구요~
    집은 맨날 방금 대청소 마친집마냥 깨끄으읏....!

    전 갸랑 정 반대 스타일이라...
    갸가 울집에 오는날은 심히 부담시럽구 불편 합니다..
    에효! 머든 지나친건 모자람만 못하다는디...

  • 3. 저는
    '04.12.15 10:29 PM (211.215.xxx.230)

    저도 커피는 거의 안마시고 요즘은 집에서 차 가져다 마시는데.
    저런 우아한 이유는 아니구요.
    커피 마시면 머리 아프고 집에 지름신 내려 사놓은 차(TEA)는 처리해야하고. ㅋㅋ
    그래서 ㅠㅠ

    근데 저렇게 신경쓰고 살면 더 오래 못살 거 같아요.
    신경쓰는 거에 스트레스 받아서 -_-
    옆에 있음 숨막힐 거 같네요..

    그 샌드위치에 쓰이는 식빵 만들때 쓰는 밀가루도
    다 표백되고 농약쳐서 수입된 밀가루로 만들텐데.
    담에 샌드위치 먹을때 그 말 한번 해주세요.
    길에 파는 천원짜리 김밥도 중국산 찐쌀로 만든거라는 뉴스도 있었다고 ㅋㅋ

  • 4. ........
    '04.12.15 10:31 PM (210.115.xxx.169)

    그분은 자신이 알고 있는 한에서 최대한 지키고 사는 거네요.

    찐살, 농약에표백된 밀가루 이야기 하지마셔요.
    그럼 그 분 무엇먹고 살아요... 플리스..
    ㅎㅎ

  • 5. ///
    '04.12.15 10:39 PM (211.216.xxx.164)

    유난히 햄같은것 골라내는 사람 있어요.
    김밥 먹을때도 햄만 골라서 놓고. 같이 먹는 사람 입맛 떨어지게. >.<

    저런 사람은 첨엔 배울게 많은것 같아보여도 좀만 생활해보면 정말 정떨어져요.
    나도 모르게 배울까 무섭네요.

  • 6. 저도
    '04.12.15 10:58 PM (222.103.xxx.65)

    식빵믹스가 편하긴 한데 첨가물 많아서 잘 안쓰구요
    간단히 강력분, 이스트, 설탕, 소금, 물만 넣어서도 담백하고 맛있게 잘 구워져요.
    제빵기로 구워도 껍질 안두껍고 잘 되던데요.

  • 7. 익명
    '04.12.15 11:10 PM (221.158.xxx.54)

    저도님!!!
    그런 시엄니도 계세요???
    아니 어떻게 남두아니고 애들을 주라니.... 엽기적인데요.
    가끔 노인네들 이기적이고 아집도있고 그렇죠.
    나또한 나이먹으면 그런 성향이 나올수 있겠다 생각하지만,
    그래도 넘 이상한듯싶어서 로긴해서 주절주절....
    내가 이상한가.....

  • 8. 좀 심하긴
    '04.12.15 11:12 PM (211.224.xxx.43)

    하네요.
    샌드위치도 밀가루로 만드는데 그거 농약,방부제 엄청 뿌려대면서
    우리나라에 온건데요.

    글고 김밥속에 단무지도 엄청 비위생적에다 방부제도 들어있어서
    몇년 나둬도 썩지도 않는데요.

    마트에서 만오천원 이상 안사면 ... 뭘 먹고 살죠?

  • 9. 냅둬요
    '04.12.15 11:16 PM (220.76.xxx.75)

    그냥
    그렇게 살다가게 냅두시고요
    신경꺼보세요
    그여자가 사는법이죠 뭐. 말그대로

  • 10. 마트
    '04.12.15 11:38 PM (211.215.xxx.230)

    혹시 매일매일 마트가서 만오천원어치씩 사는 거 아닐까요? ㅋㅋ

  • 11. .........
    '04.12.15 11:48 PM (210.115.xxx.169)

    마트님 맞어요
    유기농이 비싼데 어떻게 만오천원으로 되나요
    아님 거의 안먹고 살던지

  • 12. 키세스
    '04.12.15 11:51 PM (211.177.xxx.141)

    천원짜리 김밥의 밥은 중국산 찐쌀로 만든다는 소문이 있던데...
    그리고 식용유 들이붓고 미원 맛소금 넣는대서 인스턴트 햄 좋아라하는 저도 안사먹어요.
    그냥 적당히 둥글둥글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사람들, 자신도 피곤하지만 주위에서 지켜보기도 힘든 것 맞아요. -_-

  • 13. 소금별
    '04.12.16 1:05 AM (211.202.xxx.69)

    넘 그러는 사람 한마디로 말해서 밥맛없어요!
    김밥에 햄 골라내는건 이해가 가는데 (저도 햄싫어해서 그러거든요)
    샌드위치에서 베이컨 골라내는건 좀...
    게다가 귤까먹을때 휴지대고?? 헉!
    옆에 있는 사람 피곤하게스리.......
    둥글둥글 무난하게..모나지않게 무난하게 사는게 좋은거에요
    그렇게 산다고 얼마나 오래 살꺼라고..
    한번 왔다 가는 인생! 적당히 하다 가는거지요

    눈에 거슬릴만 하지요..암~

  • 14. 응?
    '04.12.16 1:15 AM (221.151.xxx.209)

    본인이 그렇게 살겠다는데 왜들 그러시는지...
    본인이 피곤해서 나자빠지는 건 몰라도 이런건 정말 말그대로 뒷담화 아닌가요?
    스스로 건강 생각해서 최대한 지켜가며 살겠다는데 도움을 못줄망정...

    이래서 우리나라에선 튀면 살기 힘들다고 합니다. 사실 튀는 것도 아닌데...
    그 사람이 여러가지 이유에서 힘들게 선택한 채식주의자면 어떡하시겠어요? 제가 보기엔 채식주의자 같은데 말예요. 계란이나 우유 정도까지 먹는 '락토오보'단계이신 것 같은데...

    완벽주의로 살든, 개인주의로 살든, 그 사람에게 어떤 이유가 있는지 물어보지도 않고 마구잡이로 말하는 건 정말 나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15. 응?
    '04.12.16 1:19 AM (221.151.xxx.209)

    그리고...술을 주야장창 먹거나 담배를 줄로 피워대는 등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일도 아닌데 나쁘게 볼 건 없지 않나요? 본인이 혼자 그러거나 말거나 그냥 두면 안되는 건가요?
    누군가 나쁜 버릇을 가졌다면 몰라도 좋은 습관이거나 나에게 해가 안된다면 그냥 두는 게 나은 거 아닌가요?

    그리고...나같으면 옆에서 달달 볶아준다고 하시는 님....평소에 그렇게 안봤는데 정말 실망이군요.

  • 16. juju386
    '04.12.16 1:57 AM (211.176.xxx.206)

    몸에는 좋을지 몰라도,,,정신건강은 안좋을듯 싶은데요.
    유기농은,,,이기적으로 내몸만 챙기자 그런 의도가 아닌거 같은데..
    그러마음가짐으로 음식을 먹으면,,,음...건강해질까요?

  • 17. 나도
    '04.12.16 2:38 AM (218.152.xxx.26)

    그러고 사는뎅..
    아토피라도 있어보세요.
    먹는거 안가리게 되나..

    그 분이 그러고 사는게 그냥 볼 때는 이해가 안되고 유난스럽게 보여도.
    우리집에 누가 아파서 오래 고생해서 난 건강챙긴다.
    또는 나는 몸이 어째어째해서 가려 먹는다 이러면 괜찮은가요?
    그런말 안해도 그전에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 스스로 조심한다는데 왜 숨막힌다고 그러는지?
    남보고 그러라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유기농 먹는 사람들은 먹거리 많이 조심해서 먹어요.
    비싼 유기농 먹는데 엄한데서 딴거로 안좋은거 잔뜩 먹으면 아무 효과 없잖아요.

    저는 저만 그러는줄 알았는데 생활 양식이 똑같아서 오히려 신기하네요.
    김밥 피치 못해 사먹을때는 햄 빼놓고 먹어요. 햄같은거 계속 안먹으면 맛이 유난히 이상하게 느껴져서 먹기 힘들어요.
    우유도 원래 별 맛도 없어서 안좋아 했는데, 몸에도 별로 안좋다고 하니 먹을 생각 거의 안하고.
    그리고 샌드위치는 장볼때 함께 배달온 우리밀 식빵에 만들어 먹고요.
    속이 안좋아서 커피 녹차 안마시고,
    신랑 회사에서 봉다리 녹차 마시는것도 좀 신경이 쓰여서 인삼차 사서 줬어요.
    그리고 알루미늄 캔에 들은 음료수도 그냥 다이어트 하려고 안먹을때는 엄청 스트레스 받죠.
    그런데 거기에 몸에 나쁜거 많다 라고 하면 일부러 돈주고 몸에도 안좋다는데 마실필요 있나요.
    살도 찌는데
    그냥 생수 마시죠.
    저절로 다이어트 되요..^^

    전 군것질 마니아 였는데,,과자 음료수 쵸컬릿 빵 ,, 등 달고 살았죠.
    유기농을 접하면서 음식에 대해 알고 나니까..
    군것질도 많이 줄었고..
    육식도 많이 줄고..
    건강한 식단을 한다고 해야하나..

    그런데 유기농을 먹는데 어떻게 만오천원 이상 안쓰는지 참 신기 하네요.

    일일히 신경쓰는것 같아서 피곤해 보일지 모르지만, 관련서적 2~3권만 읽으면 먹거리에 대한 상식이 생겨서 대충 기준이 정해지고, 먹게 되더라도 알고 먹는 거죠. 상황 보아 가면서..

    제 친구들이 함께 모이면, 한명은 결벽증에, 또 한명은 채식주의자에, 한명은 생선 안먹고, 한명은 술 안마시고..
    그래도 저희들 잘 모여서 놀면서 서로 뭐라 안하고 존중해줘요.

    나만 맞고 너는 틀리다 이러면 마찰이 생기지만.
    넌 그렇구나..그러면 이상할것도 없던데..
    오히려 성격이 안맞는 사람이랑 함께 있는게 더 힘들지 않나요?

    고기 기름 다들 먹을때는 떼고 주는 여자 유난스런 마눌되고
    이제 고기 기름 안먹는 분위기에 그냥 상에 내어주면 성의 없는 마눌되고..

    여자 맞벌이 별로 없을때는 여자들 직장 다니면 시집, 남편 눈치 봐야 했고.
    요즘에는 다들 맞벌이니까 오히려 집에 있는 여자들이 눈치 봐야 하고..

    역지사지 이거 참 중요한거 같아요.

  • 18. 응?
    '04.12.16 2:58 AM (221.151.xxx.209)

    쵸콜릿님,
    원글님이 말씀하신 분이 쵸콜릿님과 같은 상황이던가요?
    그 분은 남에게 피해를 안주잖아요.
    그리고 님과 사회생활 했다는 그분, 아무리 그래도 혼자 안보이는데 가서 먹던지 안먹으면 된다구요?
    참...인성이 엿보이네요.
    그분이 님 때문에 무너져서 뿌듯하시던가요?
    가학적 취미가 있으신가보네요.
    본인의 가족 구성원 누구라도 개인적 성향 때문에 혹은 건강 때문에 그런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밥맛이 없고 재수없는지...그래도 공동체 생활이니까 억지로라도 먹어야 된다고 말할 수 있는지...
    그리고...어딘가 글을 보니 교인이신 것 같은데, 예수님이라면, 마리아라면 그렇게 하는 게 옳다고 하셨을지 생각해보세요. 저도 종교인으로서 참... 그렇네요.

  • 19. ,,,
    '04.12.16 3:00 AM (218.152.xxx.26)

    내 친구는 자기 아버지가 당뇨라서 풀만 드신다고, 도시락도 엄마가 꼭 챙겨 보내신다고,
    자기 언니 딸이 아토피라서 씻는 물도 정수기 물로만 씻고(연수기가 아니고 정수기)고기 생선 못먹는다고..그러면서.
    내가 유기농 먹고 천기저귀 쓴다니까 괴물 보듯이 보더라..
    '어휴..어떻게 그러고 살아!!''

  • 20. ???
    '04.12.16 3:53 AM (61.36.xxx.74)

    응? 님 근데요 이런자리서 이런글 올림서 종교 얘긴 왜 하시나여?? 예수님,마리아,하느님,부처님 믿는사람들은 어떤일이건 무저건 이유불문하구 농담두 함 안되나요?
    제 보기엔 별뜻없이 한소리같던데..님 말대루 하자면 님은 종교인이니까 걍 이 사람이 설마 이런뜻으루 말을했겠나..별뜻없이 한소리겠지..이케 너그럽게 생각하구 지나감 안되나여? 어째 님 말이 앞뒤가 안맞아보인다는.......
    저 쵸콜릿님하구 암 상관없는 사람임돠~ 걍 지나갈려구 했는데 님이 이런일루 종교인 운운하는걸 보니 하두 어이가 없어서요..

  • 21. 응?
    '04.12.16 5:46 AM (221.151.xxx.209)

    ???님...무슨 횡설수설 하시는 거에요?
    쵸콜릿님의 모든 말씀이 다 농담이라는 건가요? 전 농담이라고 안보는데요. 쵸콜릿님이 같은 동료를 공동체정신(?)에 합류시키고자 하신 일이 모두 사실이라는데 무슨 농담이라는 거에요.
    님 말이 더 앞뒤가 안맞네요.
    그렇다면 쵸콜릿님이 별 뜻 없는 말을 왜 저리 재미도 없는데 길게 하셨는지 쵸콜릿님과 아무 상관없는데도 두둔하시는 님이 잘 아시나본데 그럼 님이 설명해보세요.

    그리고, 제가 보기에 원글님은 그런 동료가 있어 피곤한데 어쩌면 좋나?는 취지로 글을 올린건데 쵸콜릿님은 그게 농담이라고 하셔도 제가 보기에 싸움을 붙일 수도 있는 농담입니다. 물론 다른 분들도 이해가 안간다고, 그런 사람 피곤하다고 글을 올리셨죠.
    하지만 쵸콜릿님은 그런 사람 옆에서 달달 볶으니까 무너지더라...하는 말을 하셨어요.
    저는 농담도 정도가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종교를 거론한 것이 어떤 분들께는 보기 안좋을 수 있지만 제 의도는 같은 종교인으로서 그런 태도는 좋지 않다는 점을 말하고자 한 겁니다. 그게 지나쳤다고 한다면 사과하죠.

    그리고 원글님...회사동료분이 일도 잘하시고 배울게 많다면 그런 것만 수렴하세요.
    직장 동료의 개인적인 문제까지 간섭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시구요.
    그분이 어디가서 "내 회사 동료가 개인적인 문제까지 시시콜콜 색안경 끼고 본다"고 발설하고 다른 사람들이 님에 대해 "그런 사람 피곤하다, 왜 그렇게 사냐?" 등등의 말을 듣는다면 기분 좋으시겠어요?
    그 사람이 마트에 가서 만오천원어치 사던지 십만원어치 사던지 님이 무슨 상관이에요? 전 그런거 신경쓰는 님이 더 이상해보입니다.

  • 22. 지나가다
    '04.12.16 5:53 AM (218.152.xxx.26)

    게시판에 의견 묻는글에 댓글이 달리다 보면
    서로 감정 상하는 경우가 있는데,,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랬다고..
    말리지는 못할망정 옆에서 부채질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말릴 생각 없으면..걍 둘이서 해결하게 놔두던지...

    응?님과 쵸컬릿님 그리고 ???님까지 다 화 푸세요.
    좋은 아침 입니다.

  • 23. 헤스티아
    '04.12.16 8:15 AM (221.147.xxx.84)

    휴우.. 그분 참 살기 힘드시겠어요.. 그리 신경써야 할 일이 많으시면,, 힘드실텐데...-..-;;
    뭐 그러거나 말거나,,아니겠어요...
    가끔은, 대충사는 자신이 초라해보이는--;; 그런것이 좀 그렇죠 머...
    그건 뭐 내 문제이지,, 그분이 잘 못 하신건아니니까요....

  • 24. 겨란
    '04.12.16 8:34 AM (211.119.xxx.119)

    난 제목 보고 김샘 얘긴줄 알았네....

  • 25. ㅎㅎㅎ
    '04.12.16 9:17 AM (210.122.xxx.177)

    전 김밥에 단무지 골라내고 먹는데용...- -;;; 이가 안좋아서 무우를 안좋아할뿐더러... 단맛이 나는 음식을 싫어라해서. 원글님 글 읽는데 똑 같은건 아니지만 저랑 비슷하시네요. 가끔 저때문에 파트너가 피곤할거란 생각 가끔하지만 성격이라 어쩔수 없습니다.... 피해를 주는건 아니고, 잘 치우면 덩달아 주변이 깨끗해지니 기쁘게 이쁘게 받아주시면 안될까요? ^^ ;;;

  • 26. 김수진
    '04.12.16 9:28 AM (222.97.xxx.87)

    공기는 어떻게 들이마신데요.
    방독면은 안쓰고 다니시나요?
    정말 세상살기 힘든 성격입니다.

  • 27. 헤르미온느
    '04.12.16 9:41 AM (218.145.xxx.104)

    전, 여자를 사랑하게 되신줄 알고.....;;

  • 28. 리브
    '04.12.16 9:50 AM (211.51.xxx.250)

    아니 왜 서로 다름을 인정 안하나요?
    음식에 신경 쓰는 사람도 있고 안쓰는 사람도 있고 다 제각기 일텐데

    그냥 저 사람은 그냥 저려려니 하고 넘어가면 안되나요? 객관적으로 그게
    남한테 피해주는일도 아닌데...

    정말 우리 나라는 너무 다름을 인정 안해서 개성이 뚜렷한 사람이 살기 참 힘듭니다.
    그냥 봐주면 될텐데....뭐가 그리 자기랑 다른게 싫은지.,..

  • 29. ..........
    '04.12.16 9:59 AM (210.115.xxx.169)

    글쎄 왜 그렇게 나와 다른 것을 보아내지 못하나요.
    피해준것도 아닌데...

    밥맛떨어지는 것도 내생각이지.
    왜 내기준을 그리 강요하냐구요.
    좋지않아도 참을 만을 할 것 같은데...

  • 30. 슬퍼요
    '04.12.16 10:16 AM (168.126.xxx.30)

    작가이름은 생각나지 않으나 "맞아죽을 각오로 쓴 한국 한국인 비판'이란 책중에
    작가가 한국에와서 몇년씩 살았지만 도저히 매운음식은 못먹어서 한국사람들과 회식을하거나 구내식당에서 음식을 먹을때 먹을수 있는 음식이 밥과 김밖에 없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주위 사람들이 억지로 김치며 고추장을 권하는 바람에 여러번 고생을 했다하더라구요..
    그리고 항상 새학기가 시작되는 때이면 신입생오리엔테이션때 술로 인한 사고 가 꼭일어나죠..
    내가 싫어하고 못먹는 음식을 누군가에 의해 억지로 먹혔다면 얼마나 괴로울까요...
    한국 문화 나와 다른 남을 전혀 인정하지않죠.
    잘못된 문화에는 이상하리만큼 남들 다하는대로 따라해야하고 개성은 전혀 존중받지못하고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답답하고 숨막힙니다.

  • 31. 자두조아
    '04.12.16 10:18 AM (221.167.xxx.181)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내 취향을 강요하는 게 오히려 이상하지 않을까요.
    그분은 원글님께 김밥 먹을 때 햄 먹는다고 이상하다고 하지 않잖아요.
    다수가 하는 행동 방식이 다 옳은 것은 아닌데...

  • 32. 역시
    '04.12.16 10:21 AM (202.30.xxx.200)

    헤스티아 님이세요.
    정답입니다.

  • 33. ,,,
    '04.12.16 10:30 AM (218.152.xxx.26)

    대신 먹어달라는 것도 아니고
    뭐가 문제인지..
    밥맛떨어질꺼 까지야.
    패션도 취향이듯 먹거리도 취향이지. 요즘세상에..
    다 같이 먹어야 한다는 좀..
    외국사람들 보면 알러지 있다고 엄청 가려 먹던데..
    그리고 그거 다 받아들여 주고..
    자기 식구중에 누가 아파서 가려먹어도 밥맛떨어진다고 같이 밥먹기 싫다고 하려나..
    달달 볶인사람 나중에 병걸리면 달달 볶은사람 은연중에 얼마나 원망할까.
    나 같으면 내 습관 달달볶아 와르르 무너뜨린 사람 참 싫을것 같다.

  • 34. 내주변에
    '04.12.16 11:11 AM (211.201.xxx.72)

    저런 사람있으면 피곤하긴 하지만..
    배울점은 많이 있을듯..
    특히 건강에 대해서 뭐가 좋고 뭐가 나쁜지..

  • 35. 팬더
    '04.12.16 11:23 AM (192.33.xxx.57)

    초콜렛님은 변명의 여지가 없겠는데요? 남의 식습관을 강요하다니..
    것두 '못봐주겠다니'... 너무나 배려없는 독단적인 사람이었네요.
    그 사람이 님한테 뭘 잘못했다고? 완전 시어머니 심보.

  • 36. 이해
    '04.12.16 11:27 AM (218.54.xxx.44)

    전 가려먹는 그분 이해합니다.. 혹시 아토피나 알르레기나 몸에 또다른 이상이 있을지도 모르고... 그거 햄 한조각이라도 조심해야합니다... 당신에게 피해를 안주는데 왜 그러시는지... 자기가 유기농안한다고 유기농하는 사람들 유별나게 보는거 좀 그렇네요... 옛날 어머니들 미원이나 다시다니 엄청 좋아하셨잖아요. 요즘 젊은 주부들 미원이런거 해롭다고 안쓰잖아요.. 유기농인 보편화되면 그땐 유기농 안하는사람을 이상하게 보겠죠? 의식이 차입니다...

  • 37. 김밥장수
    '04.12.16 11:34 AM (211.215.xxx.235)

    천원짜리 김밥 만들어 파는 사람입니다.
    찐쌀을 어디서 파나요?
    전 구경도 못했는데...
    참 슬프군요.

    그리고
    남의 생활태도 흉보지 마세요.
    미움 생기면 님만 힘들어요.
    내 눈 꺼는 티, 남의 눈 꺼는 들보라는 얘기도 있잖아요.

    정말 남에게 피해 안주면 수용하려는 태도를 가져야 할 것 같아요.

  • 38. 맞아요
    '04.12.16 12:07 PM (222.103.xxx.65)

    까다로운 사람도 그러려니 이해해야하지만
    원글님이나 쵸콜렛님은 아마 여러가지로 까다롭고
    그 기준을 다른 사람에게도 적용해서
    같이 지내는 사람 힘들게 하는사람 때문에
    고통을 받으신 것 같으네요.

    저 어디가면 물만 먹고(청량음료나 술 못먹습니다.)
    김밥 햄 단무지 빼 먹고
    갈비탕 짜서 물 타 먹고
    회식 때 혼자 안 가기도 하고
    (밖에 음식을 못 먹어서)
    그러거든요. <---밥맛 떨어지지요?ㅎㅎ
    같이 있으면 밥맛 없다고 할까봐 신경 많이 써요.

    원래는 신경 안 썼는데 ( 신경써야 되는지 몰랐어요ㅜㅜ)
    엄청나게 많은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선배 언니 자기는 안 먹어도
    주변 사람들 취향에 맞춰 주더라구요.
    자기 안 먹는 귤도 사다 주기도 하고 삼결살 집도 같이 가고....
    그래서 그 선배보고 까다롭다거나 별나다고 아무도 그러지 않아요.

    까다로운 사람 배려하는 것도 당연 하지만
    저처럼 조금이라도 까다로운 사람이라면 자신이 비정상적인 "척"
    (어차피 정상과 비정상의 구분이야 통계적인 것이니까)
    부담 안 갖게 하는 것도 사회가 돌아가는 묘약이 아닌가 하는
    까다롭고 별난사람의 생각이었습니다.

  • 39. 키세스
    '04.12.16 1:26 PM (211.177.xxx.141)

    김밥장수님
    저희 유치원에 같이 보내는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여기선 제법 마당발이고 식당도 하는 엄마인데 애들한테 천원짜리 김밥 먹이지 말라면서 이런 말을 하길래 듣고 놀랬었어요..
    일부의 일이라면 저도 다행이예요.
    김밥장수님께서 저때문에 마음 상하셨다니 죄송합니다.
    좋은 재료로 만드는 님의 가게 번창하세요.

  • 40. IamChris
    '04.12.16 2:07 PM (163.152.xxx.179)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 다양한대로 인정해주면서 살면 좋겠어요.
    이것과는 다른 상황이지만 고부간, 올케시누이간 사이에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들이
    자기 생활방식에 남을 끼워 맞추기 때문 아닌가요?

  • 41. 피리사랑
    '04.12.16 3:21 PM (210.122.xxx.110)

    저희 신랑도 장이 안좋아서, 음식 가려야 하거든요.
    그게 엄청 스트레스예요.
    특히 우리나라에서 남자로 살기엔.....
    기름기 적은 음식으로 먹어야 한다고 말하면,
    그렇게 가려먹어서 오래 사는지 본다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일일이 설명하기도 그렇고, 좀 그래요.

    그냥 사정이 있어서 그러려니 하면 될텐데.......

  • 42.
    '04.12.16 7:58 PM (220.127.xxx.109)

    본인 입으로 달달 볶았다면서요?
    결국, 자기가 받은 스트레스만 알지
    자기가 준 스트레스는 모르는 분이군요.

  • 43. 가을&들꽃
    '04.12.16 11:15 PM (219.240.xxx.106)

    이상하다... 넘하다... 이해 못하겠다...
    이런 말들 뜻은 대개 "나와 다르다"인 거 같아요.
    나와 달라도 봐준다면, 그래서 서로 봐준다면,
    모 암것두 아닌 건데요.
    흠.

  • 44. 체코새댁
    '04.12.17 12:28 AM (62.245.xxx.81)

    네...솔직히 이런 시람 주위에 있음 예뻐 보이진 않죠, 일단 다.르.니 까...
    바로 이 다.르.다.는 점이 참 사람을 힘들게 만들고 옭아맬 수도 있는 것 같다는 제 짧은 생각^^
    솔직히 주위에 이런 분이 있으면 좀 피곤하고 거리감도 느껴질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이기적인 행동이 아닌이상 그냥 그 분의 원래모습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요?

    외 PEER PRESSURE라는거 있죠... 집단이 하니까 나도 왕따될까봐 따라하는거... 특히 10대에는 이런거 유난히 심하잖아요, 우리나라에서는 10대가 아니라 평생인듯...-.-;;;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 친구들이 많이 없었어요, 왕따까진 아니었어도 저를 싫어한 반아이들이 참 많았던거 같아요. 제가 나쁜짓을 하는것도 아닌데 정말 조용히 공부만 하는 스탈이었거든요, 근데 남들 다 보는 드라마 안보고 대중가요 안 듣고 이상한 영화, 음악듣는다고 단지 취향이 다르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감수성 예민하던 때에 상처 많이 입었었답니다. 그래서 아이들 생기면 학교 보내기가 무서울 정도에요....

    원글님 말씀대로 저두 넌 공주처럼 유난떠는 사람 싫어요...ㅋㅋㅋ 피곤하잖아요, 그래두, 그냥 서로 다른 점 인정하고 살면 좀더 조화롭고 다양한 사회가 될거 같아요, 에궁...무슨 공익광고처럼 되버렸내용, 죄송해염-.-;;; (왕따의 아픈 추억이 되살아나면서 너무 감정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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