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에 개미가 출현했어요

[궁금이]

아침에 밥을 하려고 가스렌지를 본 순간 허걱....
어제 밥한 후에 떨어진 듯한 누룽지 조각 주위에 왠 까만 점들이....
이게 뭔가 하고 눈을 맞대고 자세히 보니 꼬물꼬물 ..
아이구 징그러워
쌀 씻다 말고 젖은 행주로 싹,  개수대로 수장을 시켜버렸답니다.
지난번엔 거실 쇼파에 누워 있다가 팔주변이 간질간질해서 보니 개미가 기어다니잖아요
이러다간 우리집이 개미군단의침략을 받을것 같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브로콜리]

약국에가면 신기패란거 있어요..
분필처럼생긴건데 개미가 자주 나오는곳에 그어놓으면 그쪽을 다녀간 개미들은 다 죽어있더군요.
저두 82님들이 알려주셔서 써봤구요.
또 컴배트가 꽤 효과가 있던데요...

[,,,,]

잘 관찰해보면 개미의 행렬이 보이거든요.
아지트가 어디인지 알수 있단 거지요.
그 근방에 끊임없이 에#프킬라 등 석유 냄새가
좀 나는것으로 분사해주면 개미는 석유냄새를
끔직히 싫어해 박멸이 되더군요.

전 무시무시한 불개미떼에 이사까지 고려할만큼 심란스럽다가
그 방법으로 제가 이겼습니다.

[엘리사벳]

개미는 없애도 또나오고 또나오고.....
저는요, 석유를 사용해서 없앴어요.

석유는 휘발성이 없잖아요, 개미가 싫어하고...
개미의 행렬을 따라가 보고 어딘가 틈으로 들어간다 싶으면
그 입구에 석유를 한방울씩 떨어뜨리던지 잘 못찾겠다 싶으면
붓으로 주르륵 발라 놓으세요. 그럼 개미들이 모두 이사가버려요.

[리틀 세실리아]

저희집은 불개미때..
어디든지 출현한다죠..
간혹..오징어조각이나 게살통조림같은거 조각이라도 떨어져있다싶으면...
수십마리...가..--;
저도 신기패 사봐야겠어요

[bluejune]

저희 집에도 아가가 있어서 여기 저기 과자랑 음식을 흘렸더니 쬐끄만 빨간 집개미들이 떼를 지어 다니더라구요. 아가때문에 약도 함부로 못치고 고민고민하다가......

전화번호부나 인터넷에서 소독,방제 등으로 검색을 하시면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소독 회사'가 있을 거예요. 거기다 전화하시면 상담해주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1주일 전에 50평 정도 단독 빌라에 2층 한 40평 정도 합쳐서 10만원에 했어요. 좀 비싼 느낌이지만 세스코나 이름 있는데 물어보니까 그 두세배 부르더라구요.

어땠든.....하고 나니 바로 개미가 싹 사라져서 개운하구요.......돈 아까운 생각은 안 들더라구요 ^^

가까운 소독 회사 알아 보세요.

[onion]

윗분들 말씀이 맞구요..
일단 급한대로 양념통들에 노랑고무줄 감아두시구요..
(개미가 고무냄새 싫어해서 올라가지 않거든요.)

개미가 있으면 바퀴벌레가 없다는 사실에 위안을... ^^

[메롱맘]

전 지지난주에 그넘들 다 잡아 없앴어요...

하도 많이 돌아다니길래.. 도대체 어딨는거야 하면서 남푠이랑 지켜봤는데..

싱크대 안으로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싱크대 뒤쪽으로 구멍났나 하고? 거의 포기하다가...(싱크를 뜯을 수도 없고...쩝)

그냥 드러우니까 길목을 비워놓자..(거기는 거의 창고처럼 안쓰는 그릇.. 포장된 새 행주 묶어놓은거..그런것들 넣어놓는곳이었는데...)

어이없게도.. 행주 묶음 사이에.. 개미소굴이 있더군여... 약간 틈이 비워져있었다는데 (전 드러워서 안봐써요..) 거기에 여왕개미와 그녀의 쫄개들....이 가득.... (남편 무슨 동물탐험프로 보듯이....)

그래서 그 비닐다 벗겨서 유한락스로 처리하고...(그동안 날 괴롭힌 댓가... 넘 잔인한가...?)
혹시나 해서 행주 다 삶고..

암튼 그 뒤로는 안보이더군여... 꼬옥 등잔밑이 어둡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의외로 가까운곳에 있습니다.. 그넘들.... 쩝...

[모카치노]

에프킬라 지금 뿌렸네요, 쫑개미 붙여놔도 암 소용없었는데, 이건 좀 냄새가 독하긴 해도 효과가 있을거 같은데...

[눈사람]

앗! 저희 집에도 개미들이 가끔 출현하는데!
근데 개미가 있음 바퀴벌레가 없다는 말씀 사실인가요? 허긴 이사와서 바퀴벌레 본 적은 없어요!!!
왜 그럴까요?
바퀴보다는 개미가 훨씬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