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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은 정말 다르군요!

J 조회수 : 1,418
작성일 : 2004-12-11 11:56:36
이 글 올리고나서 또 소심한 마음에 걱정이 되어 뱀발 달아요.

혹시나 혹시나 혹시나 혹시나 제가 가져가려는 허섭한 물건 때문에 부담가지시는 분들 없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뭔지 미리 알려드려요.  포푸리 주머니 아시죠?   그거 제가 요즘 개인적으로 만들어서 아는 분들 드리다가 재료가 남았길래 몇 개 더 만들었거든요.   그러니까 진짜 별거 아닌 거 이제 아셨겠지요?   그러고보니.. 생긴 것도 보릿자루랑 비슷하구만요. --;;  파는 포푸리 주머니보다 상당히 허술하고요..  
그러니까.. 혹시라도 저때문에 나도 뭐 들고가야 하나 걱정하시는 분들 절대~~~ 없으시기 바랍니다.

요기까진 추가글이었고요... 요 아래부터가 원글이랍니다.  

----------------------------------------------------------------------------------------------------------------------------
여기 보릿자루를 빙자한(^^) 글 올리시는 분들이며 눈팅만 하시다가 이번에 참가하시겠다는 글 올리시는 분들 뵈면서 정말 82쿡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온라인커뮤니티의 오프라인 모임은 끼리끼리가 되는 것 같던데 그렇지 않아서 정말 좋습니다. ^^ (저는 끼리끼리 뭉치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 여자들이 많은 모임에 잘 못 어울리거든요ㅠㅠ)

아무튼... 좋다는 이야기고요...  

제가 송년회 가기로 마음을 먹은 이후로 조용조용 뭔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루전에야 이야기를 하는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준비한다고 얘기해 놓고 게으른 제가 선물은 커녕 머리빗고 화장하고 가기도 헐레벌떡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였고... ^^  다른 한가지는.. 총감독이신 이론의 여왕님께서 우려하시는 '뭔가 들고오는 사람들 때문에 그냥 오시는 분들이 부담스러울까봐'의 이유에서였답니다.  

근데... 두 가지 이유가 이젠 별로 걸리지 않게 되었어요.  왜냐면... ^^  가져가려는 분량의 3분의 1쯤은 이제 만들었거든요.(에휴~ 제 손가락 끝에 작은 물집투성이예요. 흑흑. 안하던 짓을 하려니...) 게다가.. 만들면서 생각해 보니... 이게 그렇게 대단하거나 부담스러운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밝혀도 이것때문에 혹시 한분이라도 빠지게될 가능성은 전혀 없어보이기 때문이랍니다.   오히려.. 다른 선물들은 다 동이 나는데 제 것이야말로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되지 않을까 걱정... ㅠㅠ

아무튼... 오늘과 내일 출발하지 전까지 부지런히 하면 목표치를 완성하여 들고갈 수 있을 듯합니다.  요걸 이야기하는 또다른 이유가 있지요..  별거 아니지만 도대체 J가 뭔 짓을 한건지 궁금하신 분들, 여태껏  올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 꼭~ 오시라고요. ^^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심장이 콩닥콩닥 뛰네요.
IP : 211.215.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스티아
    '04.12.11 12:04 PM (221.147.xxx.84)

    앗 무슨짓을(?) 하고 계신걸까..;궁금 궁금..

    J님.. 이번에 스텐후라이팬 광약 써 봤는데요.. 다른 데는 꺠끗해 졌는데, 예전에 매운탕 끓인다고 하다가 태워버린 내부의 바닥이,,, 도저히 깨끗히 안되네요-.-;;; 저두 한 팔뚝하는데,, 다 '지방' 이고, 근육이 없나봐요-.-;;;;;;;;; 그래두.. 다른부분이 말끔해져서.. 넘 기뻐요^^

  • 2. J
    '04.12.11 12:07 PM (211.215.xxx.42)

    오늘도 다시 씻어보셔서 안되면 내일 가져오세요. 제 팔뚝의 힘을 보여드립죠. ㅠㅠ

  • 3. 헤르미온느
    '04.12.11 12:26 PM (61.41.xxx.4)

    모야모야....못가는것두 서글픈데, 일케 비밀까지 만드시면 어쩌라구...J님,,,미오..흐흑...

  • 4. 헬렌
    '04.12.11 12:49 PM (210.117.xxx.129)

    헤르~님, 부모님들 얼렁 모셔다 드리고 나중에 합류하시어요...꼬~옥이요!!!

  • 5. 유진맘
    '04.12.11 12:56 PM (220.70.xxx.76)

    J님 비밀이시라던것이 ...
    너무너무 기대 되는데요
    내일 가서 뻘쭘 .. 쑥 스 .. 어색 ..보릿자루 ... 될까 걱정했는데
    J님이 있어 (82쿡에서 김혜경 선생님 말구 아는 얼굴입니다) 든든합니다
    또 다른 분들의 격려두요
    내일 뵈요

  • 6. 김혜진(띠깜)
    '04.12.11 1:03 PM (220.163.xxx.95)

    역시 J님이시군예~~^^ 뭘까 지도 궁금궁금!! 했지만 맨 위에 글을 보니 그 향 좋다는
    '보푸리' 라고 라고라??? 에잉~~ 대박 터지고 동 나부리겠구먼~~^^
    손에 물집이 잡힐 만큼.... 이부분에서도 허~걱~~!!
    아마 내일 인기 짱 되실 검니다. 사진이나 빵빵허니 찍어서 후기 잘 올려 주시와~요^^

  • 7. J
    '04.12.11 1:08 PM (211.215.xxx.42)

    ㅠㅠ 혜진님 노리개 보고 충동적으로 생각했던 거예요. 책임지셔용(뭘?)
    물집은 많이 만들어서가 아니고.. 글루건 사용이 익숙치 않아서..고백하자면 엄살도 좀 섞였습니다.
    글고... 무늬는 포푸리 주머닌데 이게.... 향기가 없슴당. ㅎㅎㅎ 죄송...
    포푸리 돈들여 안 사고 가지고 있는 탈취제 넣었슴당. 이럼 더 부담 없으시죠?

    유진맘님, 헤르미온느님, 비밀이 아니라.. 자신이 없어서 그런 거예욧! ^^

  • 8. 하늘
    '04.12.12 5:32 PM (218.155.xxx.200)

    J님 저두 가구 싶어용.

    말씀은 보릿자루 같다고 하셨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딸들 아직도 좋아서 들고 다니고 있지요. 우리 신랑도 아주 흡족한 표정으로 보고 다닙니다.

    잘 쓸께요. 담에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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