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식당에서의 팁은 어느정도??

[뻔순이]

써비스차지가 따로 붙지 않는 좀 고급스러운 한정식집이나,
일식당에서 식사를 하게될 경우가 가끔 있는데요..
그럴경우 룸 담당 써빙하는 분에게 팁을 어느정도
드려야할까요??
그리고 파킹해주시는 분에게도 따로 드려야하나요??
지난번 가족 모임때 (음식값이 50만원정도 ) 나왔는데..
제가 써빙하시는분 팁을 만원(^^)만 드렸거든요..
어머니가 너무 했다구 하시는데... 대부분 어떻게 하세요??

[현석마미]

여긴 보통 음식값의 15~20%인데...
한국은 그 정도까진 안 드려도 될 것 같아요...
50만원의 20%는 10만원인뎅...
한 2~3만원 드려도 그 분들은 하루 일당이랑 비슷하지 않나요??

[뻔순이]

제 생각에 그 분들 기본급이 최소한 100만원은 넘으실테구,
하루 최소한 4테이블은 보실텐데.. 1~2만원만드리면 되지
않을까 했었거든요.. 우리나라에서 팁.. 참 애매하죠??
호텔 다니는 친구의 말에 의하면 호텔 룸에도 팁을 놀필요가
없다구 하더라구요.(몇천원이겠지만..)
외국의 룸 값은 텍스만 포함인데..
우리나라 호텔 룸 값에는 텍스랑 서비스차지가 포함된 가격이
래요..

[마키]

우리나라는 봉사료 포함이지 않나요?계산서에..
미국이야..팁이 월급이니까 그렇겠지만..
울나라는 식당에서도 월급받는데 굳이 팁을 20%나 챙겨줄 필요가 있나요?
만원이면 괜찮은거 같은데.....
제동생은 상견례할때 강남 모한정식집에서 했는데
음식좀 잘라달라고 하니까
직원이 대놓고 팁달라고 그러더래요...
아니 무슨 서비스 하기도 전에 팁을 달라고 그러냐고요...
상견례라 성질대로 하지도 몬하고...부글부글 했다네요..^^

[연분홍]

그 정도면 뭐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영업부에 있어 접대할 일이 많은 남편친구네랑 식당을 갔더니요
장어집이었는데 서빙하는 아줌마에게 미리 팁을 2만원 쥐어주니까 가지고 오는 장어의 양이 엄청 많았어요 다음에 오시면 10번 아줌마를 찾아달라는 부탁도...
일식집이나 갈비집이나 미리 팁을 줘야 서비스도 좋고 가지고 나오는 음식의 부위도 틀려진다고 하는데 주부에게 2만원이 작은돈은 아니잖아요
담번에 또 그 장어집을 다른사람이랑 갔는데 팁을 안 주니까 서비스가 틀리더라구요
그런데는 가족끼리 오는 손님보다 접대하러오거나 술먹고 포커치는 남자손님을 더 좋아한다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