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탈

[학]

작은 차 타고 다니다 이틀 전 큰차로 바꿔 룰루~~  하고 있는데

오늘 복잡한데 주차하다가 앞범퍼에 쿵  뒤범퍼에 쿵 연속으로 두방을 쥐어박고 말았네요

찌그러진데는 다행히 없는데 상처가 보기싫게 나버렸어요  새차에...

크게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하고 있는데도

그래도 가슴이 쓰리는 이 소심한 제 맘을 어찌 다스릴까요

별것도 아닌걸 가지고........

전 왜이리 쪼잔할까요??

[yuni]

별거 아닌거 아닌데요.
새차에 흠집나면 가슴이 찢어지죠.
흑흑...
저희집도 이번에 쪼매 덜 헌차로 바꿨는데 남편이 차안을 더럽히질 못해요.
때 탄다고 히히히...

[秀]

정말 가심 찢어집니다..ㅋㅋ
어찌나 가슴쓰리고 아깝던지..

하지만,,
2년 지난 지금,,
그냥 오늘도 또 박았구나 합니다..ㅋㅋㅋ

[333]

별거 아닌거 아니예요.
제 조카카 아직 조금 남은 아이스크림을 버리고 차에 타서
이게 무슨일이냐고 정색을 했더니만..

"아빠가 차 더럽히면 혼내요."

안 묻힐 자신없어 버린 거 였더라구요. 나 참...

[김혜경]

에구..새차에 생채기 내면 얼마나 가슴 아픈데요..제차 딱 2년된건데..며칠전 흠집내서..얼마나 속이 상한데요...

[헤스티아]

여기저기 흠집난 제 마티즈도, 어디 긁히기라도 하면, 며칠 맘 괴롭습니다...--;;

[헤르미온느]

그래도 범퍼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저희 신랑은 어쩌다 한 번 끌고가면 꼭 흔적을 남겨옵니다...
"자갸...신랑이 오늘은 오른쪽 앞 휀다에...흐흐흐..." 이러지요...^^;;
제가 처녀땐 쬐끔만 긁혀도 도색하구 새차처럼 하구 다녔는데, 지금은 기냥 다닙니다...
덩달아 내부도 엄청 더러지요..ㅎㅎㅎ...

[학]

저만 그런게 아닌것 같아 천만다행입니다....ㅋㅋ
혼자만 쪼잔한걸로 소심증을 나타내는 것 같아 말도 못하고 있었는데...
여러분들 댓글 읽고나니 힘이 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