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마클펌 남자 역술가가 쓴 좋은 남햏/나쁜 남햏 구별법

미혼도움 조회수 : 1,480
작성일 : 2004-11-01 17:35:47
나는 남자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이렇게 저렇게 소문이 나서 연애 상담을 많이 해주고 있다.

상담을 해주며 나는 오히려 더 반성하고 배우게 된다.

이런 남자를 만나는데 괜찮은 사람일까요? 부터 실연 후 잘 헤어진 걸까요?

더 적극적인 여성은 남친을 직접 보여주기도 한다.

나의 수많은 연애경험과 타고난 신끼로 관상부터 정신감정까지 다 해주고있는데,

대부분 이야기를 들어보면 남자가 더 나쁜 경우가 많았다.

한마디로 얘기하면 대부분의 남자가 그냥 어떻게 같이 자볼까?가 동기이자 목적이였다.

같은 남자로 나도 옛날을 돌이켜보면 뜨끔한 노릇이다. 지금은 성직자 처럼 지낸다...

그런 동물적인 목적으로 접근했던 남자와 헤어지고도 못잊는 여성들이 불쌍했다.

정말 순수한 사랑이였을거라고 믿으며 자신을 달래는듯 했다.

피해야할 요주의 남자 스타일을 정리한다.

-질문에 동문서답 하는 남자.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는 남자로 같이 사귀면 답답하고
아무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싸우게 된다. 한마디로 뇌가 좀 이상하거나 못배워서 그렇다.

-자기중심적인 남자. 정말 막무가네로 지 하고싶은거 다하고 자기가 세상에서 최고다.
그러나 여자 앞에서만 최고다. 오히려 사회적 열등감이 많은 남자다. 이런남자 만나면 여자가
신경쇠약 걸린다.

-의처증 심한남자. 요주의 남자다. 더군다나 이런 성향의 남자가 머리까지 좋다면 가히 범죄형이다.
헤어질때 부드럽게 헤어져라. 무섭다.

-술버릇 더러운 남자. 술먹고 아무나 시비걸거나 기물파손등 막되먹은 남자는 무조건 헤어져라.
나중에 손지검까지 한다.

-피해의식 남자. 매사에 뒤틀리고 소심하며 불만덩어리로 절대 감싸주지 말것 강하게 만들어주던지
그렇게 안된다면 피곤하니까 헤어져라.

-오로지 섹 ex. 만나면 여자 몸에 침 바르는게 일이다. 어떻게든 자기의 성욕을 해결하기 위해서
여성에게 하는 쑈를 보고 있자면 가히 SBS 연기감이다. 그런 남자에게 섹 ex를 못하게 해보라
당신 곁에서 떠날 것이다.

-연하 주의령. 요즘 연하를 사귀는게 유행이라 그 많큼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애교로 누나를 녹이며 접근해서 누나의 돈과 마음과 몸을 축내고 홀연히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요즘 이런 피해로 상담을 원하는 여성이 제일 많다. 그런 연하는 꼭 순진한 누나를 꼬신다.
놀아본 누나 한테는 혼나기 때문이다. 그런 연하한테 걸리면 혼이 쏙빠지고 바보가 되간다.
얼른 헤어져라.

-그 여자에 그 남자. 남자에게 잘 당하는 여성의 유형을 보면 아직도 꿈과 환상만 가지고 산다는 것이다.
여전히 남자의 외모를 많이 따지고 이런 저런 조건도 까다롭다. 그러나 그런 여자의 눈에 들어오는 남자는
바람둥이일 가능성이 짙다. 바람둥이 한테 데인 여자는 이상하게도 또 바람둥이를 만나서 데인다.
바람둥이만 골라서 좋아하기 때문이다. 왜냐면 남자의 스타일 외모 그런것을 따지기 때문이다.
정신차려라. 그 여자에 그 남자다.

-그 외 기타등등 너무 많지만, 다음에 올리기로 한다. 이것도 참 힘들구나...



그리고 부록으로 이런남자는 꽉 잡아라 좋은 남자다.

-멋부릴줄 모르는 남자.

-검소한 남자.

-여자에 관심 없는 남자.

-현명한 남자.

-대인관계 원만한 남자.

-술버릇 조용한 남자.

-말끝마다 욕 섞어서 안하는 남자.

-말할 때 발음이 분명한 남자.

-말할 때 논리적이고 부드럽게 말하는 남자.

-솔직히라는 말을 자주 안쓰는 남자.

-아주, 진짜, 최고, 울트라, 캡 이런말 자주 안쓰는 남자.

-패션 브랜드 잘 모르는 남자.

-책을 자주 읽는 남자.

-남의말 안끊는 남자.

-같이 있으면 마음이 설레이기 보다 편한남자.

-음식 안가리는 남자.

-여자뿐 아니라 같은 남자에게도 배려하고 잘 해주는 남자.

-한결같이 변함없이 안정적인 정서의 남자.

-향수를 전혀쓰지 않는 남자.

-유행을 안타는 남자.

-여자 연예인을 잘 모르는 남자.

-돈자랑 안하는 남자.

-이런 저런 많지만 역시 힘들군요 담에 더 올리겠습니다.

그럼 여러분의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는 연애를 기원하며 저는 이만 퇴근하겠습니다. 안녕히...

마이클럽 ID: bongpop

IP : 220.72.xxx.10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혼도움
    '04.11.1 5:36 PM (220.72.xxx.103)

    섹ex가 금지어라서 이렇게 썼어요 . se스 랍니다. - -;;;;

  • 2. 헤스티아
    '04.11.1 5:43 PM (220.117.xxx.162)

    멋부릴줄 모르는 남자. 검소한 남자. 술버릇 조용한 남자. 말끝마다 욕 섞어서 안하는 남자. 솔직히라는 말을 자주 안쓰는 남자. 아주, 진짜, 최고, 울트라, 캡 이런말 자주 안쓰는 남자. 패션 브랜드 잘 모르는 남자. 책을 자주 읽는 남자. 남의 말 안끊는 남자. 같이 있으면 마음이 설레이기 보다 편한남자. 음식 안가리는 남자. 유행을 안타는 남자. 돈자랑 안하는 남자.

    --> 음 제 남편은 이 정도군요... 뭐 그냥 50%정도 정답률이네요...-.-;;

  • 3. 행인
    '04.11.1 5:50 PM (211.225.xxx.179)

    ㅋㅋ 영어로 몽땅 다 쓰면 되던데.. 힘드시게..캬캬캬 ^^
    sex

    그건 그거고..
    우리집 남자는.17개만 해당되는군요..
    그래도 나머지 포함 안되는것들 때문에 가끔 싸운다는...-_-;;
    그런데..남편이 평가하기에도 내가 남편만큼의 점수는 나오는것일까???? 잠시 갈등....@.@

  • 4. 생크림요구르트
    '04.11.1 6:17 PM (218.145.xxx.208)

    남편의 해당항목이 너무 적어서 충격받고 있습니다...-.-;;

    - 멋부릴줄 모르는 남자 : 몰라서 안하는 게 아니라 나한테 돈쓴다고 혼나기 때문에 안한다.

    -검소한 남자 : 해당없음-_-

    -여자에 관심 없는 남자 : 역시 해당없음-_-

    -현명한 남자 : 여우같긴 하다-.-;;

    -대인관계 원만한 남자 : 이건 맞다.

    -술버릇 조용한 남자 : 술 잘 안 마시니까 이것도 해당된다고 해주자;

    -말끝마다 욕 섞어서 안하는 남자 : 부산 남자가 욕 안하는 거 봤나-.-

    -말할 때 발음이 분명한 남자 : 부산말이어서 그렇지 분명하긴 분명하다.

    -말할 때 논리적이고 부드럽게 말하는 남자 : 이건 반쯤만 해당.

    -솔직히라는 말을 자주 안쓰는 남자 : 이것도 아마 해당.

    -아주, 진짜, 최고, 울트라, 캡 이런말 자주 안쓰는 남자 : 과장하는 건 좋아한다-_-

    -패션 브랜드 잘 모르는 남자 : 내가 모르는 여자옷 브랜드까지 다 알고 있다-_-

    -책을 자주 읽는 남자 : 책은 웬만큼 읽는다.

    -남의말 안끊는 남자 : 내 말은 안 끊는다.

    -같이 있으면 마음이 설레이기 보다 편한남자 : 같이 있으면 재미있긴 하다.

    -음식 안가리는 남자 : 가리지는 않지만 즐기는 편도 아니다.

    -여자뿐 아니라 같은 남자에게도 배려하고 잘 해주는 남자 : 이건 맞는 것 같다.

    -한결같이 변함없이 안정적인 정서의 남자 : 아니다-_-

    -향수를 전혀쓰지 않는 남자 : 맞다.

    -유행을 안타는 남자 : 유행어 쓰는 거 좋아한다.

    -여자 연예인을 잘 모르는 남자 : 남녀불문, 모르는 연예인이 없다-_-

    -돈자랑 안하는 남자 : 자랑할 돈이 없다-_-


    열두개 반....생각보단 많네요-.-;;
    (퇴근을 앞두고 할일이 없어서 민폐 끼칩니다^.^;;)

  • 5. 헉스...
    '04.11.1 6:23 PM (222.100.xxx.71)

    지금 세워봤는데 20개정도 해당되네요....
    남자보는눈이 있었나 봅니다... 결혼 10년차라 조금 따분한 감정도 있었는데...
    더욱 잘해줘야겠네요...

  • 6. 비오나
    '04.11.1 6:28 PM (211.109.xxx.183)

    어머...21개 당첨인가?
    음식만 엄청가려먹거든요. 일명 미스테리 채식주의자...고기를 엄청 싫어하는데도, 버거킹 햄버거에는 열광하거든요...참 미스테리 입니다.
    괜히 기분 좋네요???

  • 7. Ellie
    '04.11.1 6:40 PM (24.162.xxx.174)

    좋은 남자다 꽉잡아라 항목에 99% 해당하는 남정네를 알았더랬죠.
    속 터지겠습디다. 적당히.. ^^;;

    그나저나 이거 프린트해서 수첩에 꼭 끼워 나야겠네.*^^*

  • 8. Jessie
    '04.11.1 6:54 PM (211.55.xxx.200)

    헉. 20개. 이런. 내 남편이 일케 훌륭했단 말인가!!

  • 9. flour
    '04.11.1 7:32 PM (218.51.xxx.191)

    헉....난 8개 .......어흐흑....

  • 10. 저희집 남자는..
    '04.11.1 8:56 PM (218.237.xxx.70)

    몽땅 다 해당인것 같네요..흠..정답을 고른걸까요? *^^*

  • 11. 한해주
    '04.11.1 9:10 PM (202.161.xxx.229)

    17개에 해당은 되는데..전혀 사는데
    재미는 없네요.

    왠지 재미없는 남자랑 결혼해야 좋다 이런 컨셉으로 나가야 하는건가요?

  • 12. 헤르미온느
    '04.11.1 9:45 PM (211.53.xxx.177)

    딴지 걸어야쥐...
    생크림요구르트님....
    경상도 남자 무조건 욕하는거 아네요...
    제 주변에 욕하는 남자 한 명도 없어요...
    괜히 경상도 남자 욕한다는 공식 생길까봐...

  • 13. 커피와케익
    '04.11.1 11:38 PM (203.229.xxx.178)

    헉스~~ 울남편..이거이.. 모두에 해당함다...
    이거이 좋은 것인지 나뿐 것인지??

    하긴 제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도..(히죽~)
    1999년 12월에..그날은 둘다 차를 안가져온 관계로 지하철을 탔는데
    그때 한참 날리던 전지현의 삼성 프린터 광고판이 있었어요..
    몸을 에스자로 꼬면서 춤추던 그 광고요..

    제 주변의 대학원 동료들은 모다
    점심시간이면 그녀 얘기에 침을 튀기던 시절이었죠..(지금도 그러나??)
    왠만한 남정네들 노트북 바탕화면은..거의 전지현의 그 에스자 몸매이던 시절..ㅋ

    제가 그거보면서
    역시 전지현은 자세가 죽이네요~~했더니만 남편왈. 전지현이 누구에요?(두리번)
    와 신선하더군요..하여튼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굳히기 작전에 들어갔었던듯..히힛.

    지금요? 여적지 명세빈이랑 고현정도 구분못합니다..ㅋ
    같이 텔레비보다보면..심히 걱정됩니다..이냥반 나죽으면 자식들한테 무지
    구박당하겠구나 싶어...도당체 북에서 넘어온 남파간첩도 남편보다는
    아는게 많을 것임...ㅋㅋ

  • 14. 생크림요구르트
    '04.11.2 10:39 AM (218.145.xxx.151)

    헤르미온느님 죄송...그냥 해 본 소리에요-.-a(<-실없다;)
    근데 남편이 하는 말은 욕 같지가 않더라구요.
    '새*' 는 욕이어도 '쉐*이' 는 애칭이랄까....^^;
    (등록이 안되어 별표삽입;;;)

  • 15. 콜라
    '04.11.2 12:43 PM (218.51.xxx.163)

    18-19개 정도 해당되는 울 신랑 살만하군요.
    이제부터 쬐끔 이뻐하고 잘 챙겨 줘야 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10 마클펌 남자 역술가가 쓴 좋은 남햏/나쁜 남햏 구별법 15 미혼도움 2004/11/01 1,480
24909 어떤 깨달음? 2 통통마눌 2004/11/01 875
24908 남편이란 이름.. 15 토이 2004/11/01 1,169
24907 호박고구마 보관... 3 지니맘 2004/11/01 862
24906 이사 갈때 지펠은 따로 운반 되나요 7 앞치마조아 2004/11/01 900
24905 흰머리 때문에 고민... 6 흰머리 2004/11/01 891
24904 디지탈 피아노 필요하신 분 (서울) 2 꼬마네 2004/11/01 885
24903 파피루스 5 김선곤 2004/11/01 884
24902 제가 옹졸한 걸까요? 14 익명 2004/11/01 1,602
24901 질문) 유해 사이트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컴초보 2004/11/01 869
24900 눈밑이 6 양갱 2004/11/01 894
24899 혹시 옷가게 판매원 페이 어떻게 되는지 아세요? 5 촛불 2004/11/01 1,075
24898 진주, 한눈에 가짜인지 진짜인지 티나나요? 9 ㅁㄴㅇㄹ 2004/11/01 2,263
24897 SKY 배터리 충전기 필요하신 분 강금희 2004/11/01 878
24896 시어머니와패물 32 h 2004/11/01 2,145
24895 아이들 침구 어떤거 쓰세요? 7 김현주 2004/11/01 877
24894 짧은 산행 3 에이프런 2004/11/01 902
24893 배꼽에서 누렇고 냄새나는 진물같은 것이 나와요.. 8 창피해서 익.. 2004/11/01 5,787
24892 그이 점점 왕자가 되가나? 7 나 하녀? 2004/11/01 1,041
24891 생강차 만들때 흑설탕은 어느정도 해야죠 1 짱~ 2004/11/01 898
24890 [re] 살다보믄 3 열씨미 2004/11/02 880
24889 [re] 살다보믄 티파니~ 2004/11/02 903
24888 살다보믄 6 열씨미 2004/11/01 896
24887 이혼 12 -- 2004/11/01 2,056
24886 고들빼기 2 코스모스 2004/11/01 881
24885 으악! 내냄비....요리는 어려워... 4 콜라 2004/11/01 885
24884 어학학습기문의 야니 2004/11/01 870
24883 분당 - 테디베어캐슬(?) 5 겨란 2004/11/01 1,127
24882 시어머니 생신상 2 궁금이 2004/11/01 873
24881 생선그릴에 구울 때요... 1 궁금... 2004/11/01 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