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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결혼한지 1년 6개월 아기 아직 없습니다..
이혼하려 결심했는데.
너무 답답하여 점을 봤습니다.. 점을 봐도..이혼운이 있다더라..
잘 안 맞는다 하시고..제 운세는 계속하락한다 하네요.. 정말 둘이 맞지 않아 이혼하려 결심했는데..
이런 소릴 듣는다면...
이럼 ...이혼하시겠어요???
1. ..
'04.11.1 1:29 PM (61.72.xxx.90)점쟁이 말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그런말 듣고 맘속에 계속 담고서 고민하면 정말 점쟁이 말대로 인생이 흘러갑니다.
어떤 선택을 하던 님께서 결정할 문제이고, 모든 선택에 대한 책임을 감당할 각오도 자신의 몫입니다. 점쟁이는 이말저말 내뱉고 절대 책임지지 않지요. 그런 말에 나약해지면 본인만 손해입니다. 애초에 이혼에 관한 고민은 원글님의 자유의지에 따른거 아녔나요?
인생은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어요.
이말 저말에 흔들리지 마세요. 그절수록 이성적으로 생각하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힘!!2. 점은..
'04.11.1 1:49 PM (61.109.xxx.36)둘이 절대 이혼이란 없다고 점쟁이한테 얘기들었던 사람도 이혼하더이다.
이혼후 주변사람이 다른 점쟁이한테 물어보니 이혼수가 있다더랍니다.
저는 나쁜소리 들을까봐 무서워서 점 못봐요.
주변에서 어른들이 보고 얘기해주면 그런가보다하고 살지요.
다만 열심히 살면 되더라구요.
안되는 일이 점본다고 달라지나요?
최선을 다할 뿐이죠..
화이팅!!3. --
'04.11.1 2:00 PM (210.207.xxx.253)저 정말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거든요... 남편 기 죽을까봐 ... 조심조심 했고...
물론 저도 속에 있는 소리 다 하는 스타일이지만 조심한다고 노력하구요..없는 형편에 나간다 하면 1~2만원 더 주고..
사실 이렇게 살면 정말 더욱 힘들 것 같은데.. 이혼해서 저 혼자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혼자 남은 남편걱정이 더 앞서요... 안타깝고.. 그래서 더욱 맘이 아프고...
이런 맘이면 이혼하면 안될것 같죠 ?? ㅜㅜ4. 서산댁
'04.11.1 2:06 PM (211.224.xxx.107)남편분이 걱정이시라면,,,,
이혼 하지 마세요....
지금 살기 힘들고 어렵다고,, 이혼 한 다면,,,
아마 더 마음 아프실 겁니다..
점쟁이말 듣지 마세요.....절대로...
같이 이겨 나가세요..
파이팅!5. ..
'04.11.1 2:08 PM (210.115.xxx.169)하하하,
점쟁이 치고 자손들 잘되고 ... 등 등, 복된사람있나보세요.
저 사주팔자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아니고요
운명같은 것 있다고 생각해요.
가까운 집안에 아는 사람 중 하나가 신내린 것은 아니고
무진 배워서 -자기말로는 통계이고, 철학이라고 해요.-
아주 잘 맞춥니다. 입시철 되면 전화안 받습니다. 귀찮아서..
그리고 천해보여서
-잘 삽니다. 제보기에는 엄청 잘 삽니다.-
자기는 안 다니지만, 신중에 최고는 하나님 신이라고..
자기 스승도 그리 말했다네요.
풀어본 것이랑 안 맞는 사람들 보면 대개 교회다닌대요. 팔자를 거스른다네요.
교회다니는 아무나 다 그렇게 방패가 되는 것은 것 아니고요.
왜 극성스레 믿는 사람들 있지요. 새벽에도 가고 밤에도 가고 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그렇대요.
그거 그리 신경쓰이면 교회 나가세요.
교회의 부작용에 대한 돌 던지실까 부담되지만.....
들은대로예요.6. 음...
'04.11.1 2:16 PM (61.107.xxx.147)저는 뭐든지 잘 참는 성격입니다. 남들이 미련하다 할 정도로 참는 편이죠. 몸이 아프건, 마음이 힘들건, 상황이 어렵건,,,
그런 저에게도 어떤 '선'이란 게 있어서 그걸 넘으면 가차없이 행동합니다. 이혼 생각하고 계신다고 했죠? 그 사람과 같이 있는 게 싫다 싫다 못해서 이젠 더 이상 '1초라도' 같이 있기 싫어질 때는 이혼하셔야 됩니다. 그 선을 넘으면 미칠지도 모르거든요.7. 음...
'04.11.1 2:18 PM (61.107.xxx.147)제가 볼 때 원글님은 그 정도로(1초라도 같이 맞대하기 싫은 상태)
심한 상황 같진 않군요..
남편 걱정되고 안타깝고 맘아프고... 이런 거면 제가 볼 땐 아직 아닌 것 같습니다.8. 슬픈맘
'04.11.1 2:23 PM (221.154.xxx.12)--맘님!
저도 예전에 님과 같은 생각으로 (혼자 남는 남편 생각하는 맘)
그래 최선을 다해 살아보자하는 맘으로 십년넘게 살았어요.
살면서 애틋한 사랑보다 그 때 차라리 이혼했더라면 하는 맘이 더 많이 들더군요
아이 생기니 제 인생 편하자고 아이에게 엄마없는 아이로 자라게 할 수 없어
그냥저냥 이렇게 살고 있지만 후회되는 날이 더 많답니다.
"그 때 왜 나는 나의 미래보다 혼자 남는 남편을 더 생각했는가???"
어떤 경우를 겪으셔서 이혼을 결심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거 다 접으시고 "오로지 나 자신"만 생각하여 최선의 길이란 해답을 선택하심이 .........9. 헤스티아
'04.11.1 2:26 PM (220.117.xxx.162)관심이 있으니까 거기 기웃거리시는 거죠
욕 하면서 닮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혹 원글님도 인생역전 되시면 누가 알아요
사람 한치앞도 모르는 거랍니다10. 경민맘
'04.11.1 2:34 PM (220.95.xxx.28)점장이가 이혼운이 있다고 한건 님이 이혼에 대해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그런 얘기가 나온것 같고...어쨌든 판단은 본인이 하셔야겠죠...
무엇때문에 이혼을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의 속마음이 어떤건지 잘 생각해보시고 후회없는 선택을 하셔야겠죠...
물론 어느쪽을 선택하더라도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 같은건 남지 않을까요...
오히려 갈팡질팡 하는것 보다 딱 마음을 정하고
선택에 대해 후회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는게...
(잘 모르면서 괜히 횡설수설 하네요^^
사실 결혼한 부부치고 이혼 생각 안해본 사람 드물지 않을까요? 제 생각입니다...)11. --
'04.11.1 2:38 PM (210.207.xxx.253)가장 큰 문제는 금전적인 문제 인 것 같습니다..
이 점은 확실하죠.. 그렇다고 제가 많은 걸 바라는 그런 사람 아닙니다..
저 100만원만 벌어다 줘도 그것 가지고 살림 하면서 살 자신도 있습니다..
생활력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인 것 같습니다..현재로는...
정말 힘이 듭니다..
결정은 제 몫인 것 아는데... 그 결정이 쉽지가 않습니다..좀더 지켜봐야 할지..12. 익명
'04.11.1 4:45 PM (211.225.xxx.179)원글님.
생활력 없는 남자하고는 못삽니다.
원글님 남편의 누나.혹은 동생이라면 참고 살아보라고 하겠지만.
솔직히 저도 못삽니다.
애 하나..혹은 둘 낳고서 이혼하실래요?
어찌 살게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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