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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19인치 lcd모니터를 깼어요.

열받는다 조회수 : 926
작성일 : 2004-10-25 17:54:50
한 두푼 하는것도 아닌데..
모니터에 건전지를 던져서 가로세로 줄이 좍좍 갔네요
ㅠ_ㅠ
너무 속상해요
그렇다고 4살짜리 아들놈 뭘안다고 *잡듯 잡을수도 없고...
화를 삭히기가 힘이드네요
as비용이나 모니터 사는 비용이나 맞먹을거라고 한숨쉬는 남편한테 제가 괜히 미안한게...어쩌죠?
IP : 69.88.xxx.15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받는다
    '04.10.25 5:55 PM (69.88.xxx.151)

    디카도 한개 해먹고, 필름 카메라도 한개 해먹고.....남은 캠코더도 호시탐탐 노리는 아들놈.
    언제쯤이면 철이 들려는지.....애 키우는게 다 그렇죠?
    흑 흑..

  • 2. 마키
    '04.10.25 5:59 PM (211.204.xxx.45)

    제심장이 벌렁합니다..
    못해도 90만원 이상 주셨죠?
    워메..아들..한껀 크게 했네요...
    증거사진 찍어서 아들 첫월급 받는날 바로 보상청구 하심이...^^;

  • 3. 열받는다
    '04.10.25 6:07 PM (69.88.xxx.151)

    100만원 정도 준 모양인데 남편이 사들고 들어온거라...정확한 가격은 모르겠네요.
    사실 남편이 더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일거에요
    저는 컴퓨터에 그다지 애정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속이 그렇게 많이 상하진 않거든요
    ㅋㅋ....증거사진 찍으려니 카메라두 없어서 오늘저녁에 캠코더로 상황재연 해서 찍어놔야 겠네요.

  • 4. 로렌
    '04.10.25 6:10 PM (211.53.xxx.176)

    글쎄요..아기가 없거나 다 큰 아이면 몰라도 전 전업이 더 힘들던데요~
    집에 있으니 좋겠다라는 주변의 눈들과 함께...(사실은 쉴틈도 없는데 말이죠)
    낮아지는 자존감...돈쓸때도 형편을 둘째치고 조금 눈치보게 된다는사실..ㅎㅎ

    결혼전 일하다가 아이 낳으면서 5년간 전업하다가 다시 직장생활 하는데요~
    너무너무너무 살것 같네요..
    물론 스트레스도 있지만, 그래도 회식한번씩하고...그럼 풀리던데요.
    집에있으면 정말 스트레스 풀곳도 없고, 아이한테 버럭.
    전 그래서 지금이 너무 좋아요~

    조금 생각을 달리해보세요
    어찌되었던 스트레스 없는곳은 없으니까요~

  • 5. 송사리애인
    '04.10.25 6:39 PM (218.145.xxx.163)

    요금 엘지홈쇼핑에 가면 LCD모니터 사십만원대에 있습니다. 속상하시겠지만 아이를 키우다 보면 그런일이 가끔 있죠...아이를 야단치면 뭐가 달라지겠어요. 열 받지 마시고 차라리 크게 웃어보세요

  • 6. 쵸콜릿
    '04.10.25 7:13 PM (211.212.xxx.230)

    아들만 둘인 저보고 누가 그러데요.
    아들 둘 키우니깐 절대...좋은거 사지말라구...명심하고 있슴당
    고장나고 망가져도 안아까운걸로 사라구 ^^;;;
    근데...넘 아깝네요.
    엄마는 안잊어버려도 아들은 뒤돌아서면 잊어버릴껄요.
    열받는 엄마만 손해예요...걍 한번 무섭게 째려보시고 넘기세요.

  • 7. 봄봄
    '04.10.25 7:15 PM (211.106.xxx.115)

    저도 노트북 모니터 깨서 a/s 받았는데요
    전 lg인데 60만원 들었어요.
    공임 1만 8천원 더해서 618,000원. 속 쓰라렷지요.
    전 제가 실수로 깨먹어서 뭐 할말은 없었지만
    아저씨 말씀이 그나마 LCD 값이 많이 내려서 이만하다네요.
    님 속상하시겠어요.

  • 8. 벚꽃
    '04.10.25 7:44 PM (211.224.xxx.78)

    에이구~~ 어쩌겠어요.
    그래도 아들이 백만원치 교통사고 안난걸 다행으로 생각해야죠ㅠ.ㅠ
    저희 아들도 어제 프린터 고장 내놨습니다. 저도 엄청 열받아서 소리소리 질렀는데
    좀있다 생각해보니 에휴 그래도 네가 다친것보단 낫다 그런생각이 들면서 미안해지더라구요..

  • 9. 초록 우산
    '04.10.26 7:06 AM (221.138.xxx.142)

    에구 아까워라..
    저희 딸도 tv어떻게 건들였는지 안나와서 as10만원
    오디오 카세트 플레이어 작동 안되구요.(cd플레이어는 아직 키가 닿지 않네요~~)
    차안에있는 cd플레이어 안되구요..
    컴퓨터는 처음에 키보드 에 물넣어서 고장내어서 속상해했는데..
    다음날 모니터 나갔습니다.~~~ 여자아이인데요..
    남아나는게 없네요... 처음에 무지 속상했는데..이젠 뭐 아기 건강한걸 최고로 생각해야줘..
    참 내가 가장 아끼는 썬글라스도 ..
    나의 소중한 눈인 안경도 3-4개 부수것 같아요..
    마키님 말씀대로 사진 찍어서 청구할 걸..그랬네요.
    이제 부터라도 그래야 겠네요... 요즘은 말을 알아들어서 예전같지 않아요...
    저는요~~
    항상 아기가 사고내는건 제가 뭔가 딴일 할때 였거든요.
    제가 좀더 아기랑 재미있게 놀아주지 못했다고 생각했어요.
    벌금 치곤 너무 비싸지만~~

  • 10. 빈수레
    '04.10.26 9:15 AM (218.235.xxx.93)

    꼬릿글들 읽다가 푸히히~~~.
    전 아이 손이 닿을만한 어지간한 것은 고가품을 안 샀었습니다, 오죽하면 아기일 때는 가죽소파조차 없었겠습니까..아예 소파없이 지낼라구 했을 정도로. ^^;;;

    각설하고.
    그래서 그런저런 사고들은 거의 없었는데.
    아이 학교 들어간 후 안경을 쓰게 되어서....
    안경을 맞췄는데.
    렌즈는 젤 비싼 걸로 했지요, "눈"인지라. 것도 난시까지 있는 경우인지라.

    딱 일주일, 일주일만에...좌악....기즈 깊고도 확실하게 내서 왔더이다....

    그런데 그거이 렌즈인지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어쩔 수 없이 좋은 걸로 해 줄 수 밖에 없는 이 심정,
    아들 키우시는 분들은...이해...하실라나요?????-.-;;;;

  • 11. 안개꽃
    '04.10.26 9:47 AM (218.154.xxx.103)

    에구. 아깝겠어요.
    저희는요. 아직 애도 없는 데 신랑이 애 같아서..
    하얀 알이 나오는 총으로 장난치다 노트북 모니터가 금이 가서..
    모니터 가는 데 60만원 정도 들었어요.
    모니터 위에 뭘 놔 두고 노트북은 안 다치게 하고 목표물을 쏠 수 있다며 뻐기다가...
    얼마나 화가 나던지...
    몇달동안 노트북 안 갈아주다가 나중에야 안되겠다 싶어 갈았죠.

  • 12. 창원댁
    '04.10.26 10:14 AM (211.50.xxx.162)

    안개꽃님게 제일 재밌어요
    우리 어머니 자주하시는 말씀
    애가 뭘 해서 다치던 사고치는건 다 엄마 잘못이다
    엄마가 건사를 잘못해서 그렇다고 늘 그러셔요.

  • 13. ㅋㅋㅋ
    '04.10.26 5:59 PM (211.196.xxx.67)

    안개꽃님도 잼있지만,
    창원댁님 어머님말씀을 안개꽃님 남편 생각하면서 보니 더 잼있네요^^
    저도 서른넷먹은 아들키워요^^

  • 14. 날으는 원더우먼
    '04.10.26 6:27 PM (61.109.xxx.99)

    지금은 중1 아들이 서너살때인가요..

    티슈 한곽을 모조리 뽑아서 지 주위가 전부 티슈로 날리는 것을
    증명사진으로 콱! 박아 놨답니다.

    지금은 그 사진보면서 엄마! 내가 이렇게 말썽피웠어?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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