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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관련 질문

나도 질문 조회수 : 875
작성일 : 2004-10-25 17:26:47
관련해서 한가지만 여쭐께요.

저는 친정쪽에 조카가 12명이구요(제 딸까지 13명이죠). 시댁엔 1명이예요(시누이의 딸이죠).
원래 애들을 예뻐하는 스타일이 아니기도 하지만 친정에 조카가 워낙 많으니까 그냥 조카는 조카일뿐 귀여워는 하지만 눈에 티가 날 정도로 예뻐하는 편은 아닙니다.
근데 우리 시누이가 자기 오빠(우리 남편)한테 나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으면서 하는 말이, 내가 자기 딸을 예뻐하지 않아서 우리 집에 오기도 싫답니다. 기가 막힙니다. 자기 딸이 무슨 공주입니까?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기 딸을 예뻐서 어쩔 줄 몰라 해야 한답니까?

여러분들 제가 이상한가요?
IP : 210.183.xxx.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은모르겠지만
    '04.10.25 5:30 PM (203.229.xxx.176)

    자기 딸에게 물질적으로 뭔가를 해주지 않아서 서운하다는 의미인 것 같은데요.
    님이 그 시누딸 생일도 챙기고 어린이날도 챙기고..볼때마다 돈도 주고..
    그러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그냥 웃고 넘기세요.

  • 2. 나도 질문
    '04.10.25 5:36 PM (210.183.xxx.2)

    제가 그렇게 꼭 해야 하나요?
    제 친정 조카한테 그렇게 못합니다(워낙 수가 많아서).
    근데 시누이 딸한테는 몇번 옷도 사주고 했습니다. 고맙단 말도 제대로 안하더군요. 이제 해주기 싫습니다. 제가 나쁜가요?

  • 3. ♧♧
    '04.10.25 6:04 PM (210.104.xxx.34)

    안주고 안받기...
    헤헤...제가 너무 나쁘지요???
    하지만 사실은 주고 안받기가 됩니다.
    맞벌이라 그런지 누가 뭐라 안해도 제 자신이 은근히 부담갖게 됩니다.
    둘이 버는데...혼자 버는 사람보다는 그래도 조금 더 써지...싶어서요..

  • 4. 잘은모르겠지만
    '04.10.25 6:21 PM (203.229.xxx.176)

    시누이 말하는 모습을 보니 그냥 무시하셔도 무방할 것 같네요..
    공주병이 어떻게 유전되는지 보여주는 것 같네요.^0^

  • 5. 저도
    '04.10.25 6:38 PM (211.216.xxx.246)

    무시하는데 한표.
    시누입장에선 자기애 하난데 별로 관심못받는다고 생각되나보죠.
    조카도 내 피붙이 조카가 이쁘지, 거 뭐이쁘다고 시조카 까지.
    그럼 평소에 잘하던가. ^^;;;
    냅두세요.
    뭐 일부러 미워할것 까진 없으나, 그렇다고 정도 안가는데 굳이 호들갑 떨며 이뻐할 필욘 없죠.
    원래 애 싫어한다고 그러세요.

  • 6. 사실
    '04.10.25 10:13 PM (211.59.xxx.106)

    아이 나름이기도 하지만 시댁조카 예쁜지 모르겠어요.....(멀리 보는 눈)

  • 7. ....
    '04.10.25 10:43 PM (221.141.xxx.67)

    무시하는데 두표!!
    시누에게나 이쁜 딸이지..
    아니면 평소에 님에게 잘 하던가..

    사촌올케가 있는데
    어릴땐 몰랐는데나이가 들수록 언니에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명절에 아버지 제사상 차릴때 도와주러 오는 올케언니거든요.
    올케언니가 고마우니까 자연히 그 조카들도 신경써지게 되던데요.

  • 8. 나도 질문
    '04.10.26 11:51 AM (210.183.xxx.2)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네~
    님의견이 세상에서 최고로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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