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다니며 학교도 다니는 주부13년차.
지친몸 이끌고 학교가서 배고픈거 간신히 빵한쪽으로 달래며
수업듣고 나니 열시. 날씨도 추워지고 어두운데..
좌석버스나 타야겠다. 문을 나서는데 학교앞에 낯익은 차 한대.
남편이 환하게 웃으며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춥지? 하며 히터를 틀어놓고 따뜻하게 기다려준 고마운 남편.
집에 가는동안 계속 손을 잡고 놓치 않았다.
그냥 이런거 행복이라고..
이렇게 사랑하며 사는게 행복이라고...
세상 그 무엇도 부럽지 않은 가을아침...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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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남편이 있었다...^^
나도 콩깎지 조회수 : 1,540
작성일 : 2004-10-22 10:11:55
IP : 211.59.xxx.10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헤스티아
'04.10.22 10:18 AM (220.117.xxx.45)와 부럽부럽. 이런게 행복인거 같아요..
2. joylife
'04.10.22 10:20 AM (210.104.xxx.34)남편분 너무 멋집니다.
행복한 날들 계속되십시오....3. kidult
'04.10.22 11:09 AM (219.250.xxx.17)이래서 우리는 남편을 미워할 수 가 없다니깐.
우얏지됐둥 남편이 최고져뭐.4. 해피송
'04.10.22 11:47 AM (221.168.xxx.76)눈물이 납니다....
5. simple
'04.10.22 12:17 PM (218.49.xxx.17)콩깍지 안껴도 남편분이 그러시면 사랑하게 될거 같은데요~
6. 지경란
'04.10.22 1:34 PM (210.106.xxx.234)13년차에도 이런일이????? 정말 부럽네요.....ㅎㅎ
그래두 나에게 있어 최대의 아군은 남푠이지요 ㅎㅎ7. 헤르미온느
'04.10.22 7:22 PM (211.50.xxx.205)운전하면서 손 잡고 있으면 위험해욧...=3=3=3
8. ㅎㅎㅎ
'04.10.22 9:41 PM (194.80.xxx.10)헤르미온님 다운 귀여운 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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