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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해야 맘상하지않게 대처할수있을까요

곤란해 조회수 : 1,242
작성일 : 2004-10-21 20:32:40
얼마전부터 대학때알던 후배가 (남)자꾸 전화를하는데,  만나자는건 이핑계저핑계로 자꾸 거절을하자 인터넷으로 제가일하는곳을 알아내서는 불쑥 찾아왔어요 사무실에 다른사람들도 많고 해서 그날은 그냥 돌려보냈는데(사실은 정말 너무 놀라서 당황했지요) 며칠전 또 불쑥 왔더라구요.
얘기나하자고 하는데,, 이런식으로 불쑥 오는거 너무 불쾌하고 싫다고 얘기하고싶었지만, 소심한 저는 그러지도 못하고 시원한 물만 한잔 같이 마시고 급한 볼일이 있다는 핑계로 바로 사무실에서 나와서 헤어졌습니다.
만나는것도 부담스럽고 바쁘니까 나중에 내가 시간나면 연락하겠다고 하면 무슨 아줌마가 그렇게 소심하냐고 하면서 농담식으로 얼버무리고,,  좀 짜증이 나는데
그렇다고 대학때 후밴데 막대할수도 없고
괜히 남에게 상처주긴싫고, 그후배도 물론 제가 좋아서- 뭐 이를테면 남녀사이- 이런맘으로 전화하는건
절대 아니지만, 전 그냥 친구나 동생으로서도 관계를 지속하고 싶진 않은데,둘다 결혼을했으니까요.
어찌말하면 좋을까요?? 왠만한 말로는 ..안되네요 -.- 간단히쓰긴했지만 정말 전화할때마다 바쁘고
생각없고 등등 항상 싫다는표현은했거든요
IP : 220.85.xxx.10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들이
    '04.10.21 9:09 PM (221.155.xxx.59)

    딱부러지게말씀하셔야겠네요

    난 네가 전화하는게 부담스럽고 싫다고...
    네가 이러는거 절대 유쾌하지 않다고요

    그런말 못알아듣고 상처 받으면 그 후배가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더욱이 님은 그 후배랑 어떤 식으로든 관계를 지속하고 싶지 않으시다면서요..

    너무 맘이 여리시네요
    당차게 대처하세요

  • 2. ....
    '04.10.21 9:21 PM (221.141.xxx.67)

    두번씩이나 회사에 찾아올 정도면 딱 잘라 말씀하셔야합니다.
    싫다고 해도 막무가내인 후배맘까지 배려하실 필요없습니다.

    남의 말하기 좋아하는 우리나라에서
    잘못한면 회사에 이상한 이야기 돌 수도 있습니다.

  • 3. 0000
    '04.10.21 9:40 PM (211.225.xxx.138)

    그 후배이상합니다.
    얼마전부터 갑자기 전화를 하거나..회사로 찾아오거나....
    학교 졸업하고 쭈욱 관계가 유지된것도 아니고..
    누구를 통해 소식을 알게 됐는지..반가운 맘에 그리할 수는 있다고 하더라도..
    전화받을때마다..바쁘고..생각없고..싫다는 표현을 비추고..기타등등..
    지나가는 말로,..가볍게라도 본인의 뜻을 밝혔는데..못알아듣는건..
    못알아듣는게 아닙니다.
    못알아듣는척 할 뿐입니다.
    그 후배의 속셈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보통의 선량한 사람이라면(남자던 여자던)... 상대방의 태도를 알면...
    확실히 자기정리에 들어갑니다.
    그 후배가 이상하군요.
    후배맘 다치게 하고 싶지 않게 하지말고.. 다치게 하십시요.
    님을 만만하게 보는거네요.

  • 4. .
    '04.10.21 9:50 PM (211.226.xxx.99)

    결혼에 목을 매니
    부당한 일을 당해서 당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사람이 나타날때 하는 것이지요
    필수가 아니거든요

  • 5. simple
    '04.10.21 9:50 PM (219.241.xxx.227)

    그러다가 같이 밥먹으면서 " 누나, 네트워크 마케팅이라고 아세요?" 이러는게 아닐까요..-.-;
    간만에 전화오면 다 그런거더라구요...(제 친구 경험담.... 짝사랑하던 남자 전화와서 꽃단장하고 나갔더니 *웨이 할래? 이랬답니다...)

  • 6. 0000
    '04.10.21 9:53 PM (211.225.xxx.138)

    음~그럼 미리 선수쳐서..
    아무개야..너 혹시 네트워크 마케팅이라고 아니?
    물어본다거나... 다단계하라고 얘기한다거나...
    은근슬쩍..귀에대고.."도를 아십니껴??" 하고 물어보면....안되려나?@.@

  • 7. 저도
    '04.10.21 10:30 PM (211.216.xxx.221)

    그 질문 하려고 했는데.
    그 후배 직업이 뭐냐고........ ^^;;;
    제가 볼때도 .님 의견과 같거든요.

  • 8. 목적
    '04.10.21 10:35 PM (61.255.xxx.66)

    목적을 갖고 얼굴에 철판 깔지 않은 다음에야 그럴 수 있겠습니까?
    괜한 순수한 마음으로 대하실 필요 없을거 같습니다.

  • 9. 헤르미온느
    '04.10.22 12:01 AM (211.50.xxx.205)

    "내가 뭐 도와줘야되는 일 있니? 말이나 한 번 해봐, 뜸들이지 말구"
    일케 해보시면 어떨까요?
    만약 연상의 선배를 사랑했던 마음으로 만나자고 했으면 꿈깰것 같은데...ㅎㅎ...
    글구 제대로 목적을 얘기한다면 못하는건 못한다고 잘라서 거절하시구요...^^
    또 뭐, 해줄수 있으면 해줘도 좋겠죠...^^

  • 10. ...
    '04.10.22 9:36 AM (64.203.xxx.190)

    아님..도에 대해서 관심있니? 네 뒤에 조상님이 근심어린 눈으로 서있구나...해보세요.

  • 11. 푸핫
    '04.10.22 12:50 PM (211.216.xxx.221)

    ...님 넘 웃겨요.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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