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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셔쓰 매일 다리세요?

베짱이 조회수 : 1,256
작성일 : 2004-10-19 23:30:07
여러분. 전 정말 와이셔쓰 다리기 싫어죽겠어요.
정확히 말씀드리면 다림질이 너무 어렵고 싫어요. 시간도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
면바지 다릴때면 정말 나중엔 화가 나요. 왜 그렇게 똑바로 안되는지.
양복을 입어 일주일에 5개를 다려야 하는데
빨래만 보면 지레 겁이나요. 어우..저거 또 다려야하는구나 하구요.
뭔 방법없나요? 어디 다림질만 싸게 해주는 세탁소나..아니면 쉽게 다리는 방법..
세탁소에 몽창 맡기려고 했더니 장당 2000원 달래요.
1000원으로 흥정하다가 1500원까지 해준다는데 이것도 부담스러워 그만 두었어요.
어우 살려주세요..다림질 어쩜 좋나요..
IP : 218.52.xxx.8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4.10.19 11:36 PM (211.192.xxx.203)

    다림질 싫어요. -_-
    그래서 결혼 초엔 와이셔츠만 사댔죠.
    그래서 긴팔이건 짧은팔이건 2주일은 가뿐히 입을수있게 준비해뒀는데..
    2주에 한번만 다릴수 있게는 되었는데.
    대신 한번 다릴때마다 왕창 다려야 해서 힘들어요.
    그래도 한달에 2번만 다린다는게 어디냐 싶어.. 참고 다려요. -_-
    캐주얼 입는 남자들이 넘 부러워요.

  • 2. 키세스
    '04.10.19 11:39 PM (211.176.xxx.188)

    신랑한테 다리랬더니 진한색 와이셔츠를 사서 이삼일씩 입더라구요. ^^;; ====3333

  • 3. ...
    '04.10.19 11:39 PM (221.140.xxx.170)

    제 남편말이 다리미같은 전열기구가 전기를 많이 먹는다고 몰아서 해야 그나마 전기요금이 덜 나온다고 해서... 저는 와이셔츠가 10개이상 모이면 한 번에 손빨래로 빨고 널었다가 2-3시간 지나 80%정도 말랐을때 다림질을 합니다...

    저도 첨에 다림질이 익숙하지 않아서 고생했는데 지금은 다림질을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지요.
    텔레비전에서 호텔에서 다림질만 하시는 분이 와이셔츠다리는 비법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 그대로 해보니까 확실히 쉽더라구요...

    방법은...
    우선 와이셔츠 뒷판을 안 쪽에서 다립니다.
    그 다음은 앞 판, 그리고 소매, 마지막으로 칼라부분...

    그렇게 다리면 정말 금방 다려진답니다...
    한 번 다림질에 취미를 붙여보세요~~~

  • 4. 감자
    '04.10.19 11:39 PM (211.178.xxx.100)

    저도 다림질을 넘 싫어해요...저희 신랑은 다행이 와이셔츠 안입고..
    캐쥬얼입는데..남방입을땐 좀 난감하죠..면바지도 안 다려입히고
    제 옷도 남방일색인데 대충보구 입겠다 싶으면 그냥 안 다려입고...

    신랑남방은 한철에 한번씩 입힌다음 빨면 안 입혀버려용 ㅠ.ㅠ

    시집온지 9개월 되가는데 다림질횟수는 5회가 안되는듯...

    무슨 묘수없을까요?? 다림질전용 도우미를 고용하고 싶은 심정이에요

    돌던지지마세요!!! 누구나 싫은건 있게 마련이잖아요!! ^^

  • 5. ...
    '04.10.19 11:42 PM (221.140.xxx.170)

    윗 글에 이어서...
    전 와이셔츠, 다리는 거 너무 좋아하는데...
    감자님 글을 보니까 부업으로 나서고 싶어지네요...^^

  • 6. ....
    '04.10.20 12:25 AM (211.208.xxx.179)

    뒤판>팔>앞판>칼라.. 아니가요?

  • 7. 레몬트리
    '04.10.20 12:30 AM (211.225.xxx.49)

    뒤판>앞판>팔>카라......저도 이런 순으로 다려요.(왕창 몰아서..7-8장)
    팔부분은 구김이 잘 가서.. 나중에........

    아무렇케나 자신이 편한대로......
    그래도 다림질은 귀찮아요..^^;;

  • 8. 지나가다
    '04.10.20 12:35 AM (221.151.xxx.77)

    엥? 다림질은 팔힘 좋은 남정네가 해야 수월하게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남편들이 해야...^^

  • 9. 다림질
    '04.10.20 12:41 AM (61.85.xxx.48)

    정말 싫어요. 제옷은 그래도 다리겠는데^^;;
    남편 와이셔츠와 바지는 정말 고문이예요. 고문
    그래도 와이셔츠는 낫네요. 대충 다려도 되니까
    (전 아무리 다려도 다렸다는 표밖에 안너거든요)

    하지만 바지는 줄을 세워야 되고 엉덩이도 다려야 되고
    앞허벅지쪽은 다리기 엄청 힘들잖아요.

    저도 세탁소에 맡기는거 돈아까워서 울화통 터져가면서
    혼자 대충 다렸는데 ......지금은요 바지는 세탁소에 맡겨버려요.
    제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요.

    원글님도 그게 너무 다리기 싫고 어렵고 부담스러우시거든
    돈 아깝더라도 세탁소에 맡겨버리세요.
    한동안 세탁소에 맡기다 보면 또 돈아깝단 생각이 들거잖아요.
    그러면 다시 가끔 한두장씩 다리다보면 실력이 늘겠지요.
    지금은 일단 맡기시라는데 한표..

    참 다릴땐 한꺼번에 다려야지 빨래 나올때마다 다리면 너무 스트레스예요.

  • 10. 크리스
    '04.10.20 1:29 AM (211.204.xxx.14)

    크린토피아(세탁업체)에선 와이셔츠 한장에 900원 받고...세탁,다림질 해주던데요...^^
    맡기는게 번거로워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요...
    출산일주일 전인데도...다림질 하는게...정말...짱나네요.
    나쁜 신랑~

  • 11. 헤르미온느
    '04.10.20 1:48 AM (211.50.xxx.205)

    저도 365일 와이셔츠나 남방에 타이매고 가는 사람이라 다림질이 아주 일입니다...
    면 바지를 즐겨입는데, 남방에 타이매고 밑에 구겨진것 입힐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바지는 무조건 세탁소에 맡깁니다.
    근데, 제가 빨아서 다리면 이틀도 못버티는데, 세탁소에서 세탁해온건 3-4일을 입어도 깨끗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집에서 빨아대면 (더 자주 빨게 되기도 하고..) 1년입으면 후줄근한데, 세탁소에서 계속 관리하면 3년째인 면바지도 깨끗해요...
    바지는 무조건 맡기고, 와이셔츠는 하도 다려버릇해서 잘 다립니다.
    일주일에 한 번 몰아서 1시간 걸려서 다 다린답니다. 주로 티비 틀어놓구...ㅎㅎㅎ...

  • 12. 김흥임
    '04.10.20 8:19 AM (221.138.xxx.61)

    제 돌싱 친구 보니 2주치 셔츠 몰아 크린에 한장에 900원씩 맡기더군요.
    남자들 2000원짜리 담배 하루 한두갑 피워 없애는거
    생각하면 ?

    그냥 과감히 맡겨 버리세요.

    전 예전엔 잘한다 싶었는데
    한동안 다림질 할일이 없다보니 날건달 살림꾼 되어버려
    아들놈 셔츠보면 쥐 나네요

  • 13. 카푸치노
    '04.10.20 8:46 AM (220.75.xxx.166)

    저도 세탁기에서 탈수 된후 1시간내에 다림질 해요..
    그러면 한번만 문지르면 구김이 펴져, 마른옷보다 덜 힘들어요..
    면바지는 대충 다리고, 양복바지는 일주일마다 클리닝 맡깁니다..
    주 5일 근무라 5장만 다리면 되니, 이전보다 부담이 덜해졌어요..
    주말에 1시간 투자해 다림질하면, 남편이 청소기 열심히 밀어줘요..

  • 14. 칼리오페
    '04.10.20 8:54 AM (61.255.xxx.8)

    결혼 하기전에 보니까
    어제 입은 와이셔츠 오늘 또 입고 나오고...
    2-3일은 입는것 같더니만
    결혼하고 나니....하루에 한장씪 착착 벗어내고
    일주일이면 와이셔츠 5장에 저희는 양복까지 집에서 세탁하거든여
    양복까지 다리고..ㅎㅎㅎㅎ
    전 왠지 세탁소에 나가는 돈이 무지 아깝다는 생각에......ㅎㅎ
    저 같은 사람만 있음 세탁소 망하겠죠??ㅎㅎㅎㅎ

  • 15. 비오나
    '04.10.20 9:01 AM (211.109.xxx.159)

    맞아요...넘 힘든일이죠~

    결혼하고 첨으로 와이셔프를 다리는데...
    얼마나 힘들던지...
    1장 다리고는 남편과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내가 다른일은 다 ~ 할테니까 다림질은 자기가 해라.
    어떠냐. 넘 완벽한 협상 아니냐??? 하며 꼬셨더니,
    자기도 만족스런 협상이라고 생각됐는지 오케이 하더라구요.
    그이후로, 다림질은 남편이 쭈욱~ 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협상을 하세요.
    울 남편은 술먹고 들어온 새벽에도, 낼 입을 와이셔츠 없으면 땀 뻘뻘 흘리며 10장 쭈루룩 다림질 하고 잡니다.

    대신. 다른일은 아무것도 안해요.
    과자먹은거, 음료수, 심지어 코푼거...다 바닦에 그냥 둡니다...
    전, 일주일동안 가만히 뒀다가 한꺼번에 몰아서 치웁니다.
    설겆이도, 빨래도 청소도 모두 일주일에 한번....

    아! 괜히 쑥쓰럽네요...

  • 16. 현승맘
    '04.10.20 9:04 AM (211.41.xxx.254)

    저도 크린토피아 즐겨 이용합니다..^^

  • 17. 열쩡
    '04.10.20 10:04 AM (220.118.xxx.108)

    군대 다녀온 남자들 다림질 잘합니다
    남편 시키세요

  • 18. 꼬마신부
    '04.10.20 10:27 AM (218.152.xxx.132)

    ^--^;;; 와이셔츠 다섯장 다리는데 노래불러가며 한시간 반 잡아먹었더니
    그 담부터 질린 신랑이 알아서 다립니다...
    열쩡님 말씀대루 군대 다녀온 남자들 다림질 잘 해요.. ㅋ

  • 19. 딸기향기
    '04.10.20 11:14 AM (211.55.xxx.169)

    울 신랑 군대 다녀왔습니다. 설상가상 아버님께서 양복점 하셨더랬습니다.
    (지금도 신랑 정장은 아버님께서 전부 만들어주십니다^^)
    그러니 그 다림질 솜씨가 아주~ 뛰어나지요...저요? ... ㅋㅋㅋ ...
    와이셔츠 한 장 다리는데 30분 넘게 걸립니다.
    바지요? 그것도 30분 걸립니다. 완성작은 물론 ...
    와이셔츠 팔은 계속 쭈글거리고 바지는 선이 세개 이상됩니다.
    오죽하면 지금 쓰는 다리미가 .. 자취할 때 신랑이 사들고 온 거 겠습니까?
    연애할 때부터 다리미 소유권 신랑이 가지고 있습니다.
    저 다림질 안 하거든요. 다리미 사다 주길래..,
    "난 그런거 필요없다. 난 옷 안 다려입는다. 사왔으니 당신이 책임져라"
    해 버렸습니다. 결혼하고 살짝 공시랑 거리길래...
    비싼 바지 두개를 정성스럽게 다려(1시간 30분 걸리더이다...) 줄 세개씩을
    만들었습니다. 그 후 다리미 못 만지게 합니다...ㅋㄷㅋㄷ...
    남자들 안 해서 그렇지 ... 군대 다녀와서 각 잡혀있고
    팔 힘들이 좋아서 다림질 여자들보다 훨씬 잘 합니다.
    아~ 그리고 여자보다 월등히 잘하는 거 하나 더 있더군요.
    화장실청소...그것도 꼭 시켜보세요. 화장실이 아주 광이 납니다.

  • 20. 보들이
    '04.10.20 4:18 PM (221.155.xxx.48)

    제 남편은 결혼전 자취를 했었지요
    그래서인지 다림질, 설겆이 이런게 얼마나 귀챦은지 잘알아요
    특히 다림질 - 제가 진짜 못하거든요

    다행히 군대는 해병대 나와서 (남편왈 해병대에선 다리미질 못하면 다리미로 맞는답니다^^;;)
    다림질 잘합니다

    대신 요령(?)을 좀 부리더군요- 바지 속으로 들어가는 부분은 안다립디다 ㅎㅎㅎ

  • 21. candy
    '04.10.20 9:31 PM (220.125.xxx.43)

    딸기향기님!~재밌어요!~ㅎㅎㅎ

  • 22. candy
    '04.10.20 9:33 PM (220.125.xxx.43)

    전 5장 한꺼번에 한가할때 다립니다.
    마트에서 싼 와이셔츠 보이면 보이는대로 사놓고요...그래야...조바심 안나고...쟁겨놓고 입으니까!~ㅋㅋ

  • 23. 트리안
    '04.10.20 11:53 PM (220.77.xxx.13)

    ㅎㅎ 정말 다림질 귀찮죠?
    안그래도 방금 다림질 하고 와서 글 보는중인데..
    울 동네 크린토피아는 1500원인데(맡긴적은 없어여).
    900원이면 싸네요.
    결혼후엔 전 다림질 하는 옷은 잘 안입어요. 제껏이라도 줄여볼라고.

  • 24. 파파야
    '04.10.21 3:04 AM (211.201.xxx.244)

    ㅋㅋㅋ 이글 읽길 잘했네요.위에 ...님 쓰신 거 보니까 저는 완전히 거꾸로 하고 잇었네요.
    깃-소매-앞판-딧판-이렇게요..역시 사람은 배워야 한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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