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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관련 알림(?) 문의입니다...
써놓고 보니 질문이 좀 이상하네요..^^
실은, 제가 한 번 유산하고 이번에 새로 임신이 되었어요..(아직 얼마안됨..)
근데, 시댁에 지금 알려야 할지, 아님 좀 지나서 알려야 할지..고민중입니다...
얼마후에, 시댁행사도 있고 한데...제가 한번 그런일이 있어서 않가려고 생각중이거든요...
얼마간 집에만 있을 계획이라..
시댁에 않 알려드리면, 뭐라고 핑계(?)대고 안가는게 좋을지...
아님 알리는게 좋을지...고민중입니다...
충고 좀 해주세요~
1. 실이랑
'04.10.18 4:19 PM (210.95.xxx.231)그냥 몸이 좀 안좋아서 집에 있겠다고 신랑분한테 이야기하라고 하심 안될까요?
당장은 좀 괘씸하게 여기실지 몰라도 확실해 지신 다음에 사정이야기 하심 이해해 주실것 같아요..2. stella
'04.10.18 4:26 PM (203.240.xxx.21)저는 철없어서(?) 4주때 병원에서 아기집 확인한 후
시댁, 직장에 다 소문내서 엄살떨었는데..
처음엔 혹시 모르니까
보통 시댁, 친정엔 8주,
직장이나 주변사람들한테는 12주 정도에 얘기하는거 같더라구요.
시댁행사는 지난번일도 있고 해서
남편시켜서 못간다고 하시던지..
좀 안정기에 들어서서 말씀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나중에 더 기뻐하실 것 같은데..3. 맨날익명
'04.10.18 4:29 PM (221.151.xxx.12)저도 마찬가지 입장인지라 동지의식을 느껴보며......ㅎㅎ
저는 작년 12월에 가져서 2월에 수술했었거든요. 중간에 구정이 있었는데 그때 위험하다고 신랑만 보내놨었죠.
그랬더니만 이번엔 공교롭게도 추석이 끼네요.
저도 시댁엔 아직 아무 말씀 안드렸어요.
신랑보고 어떻게 할까 얘기했더만 9개월이나 아니면 낳고나서 전화드리자네요
그래서 추석은 어떻게 혼자라도 가라고 등떠밀었는데 겸사겸사 3개월이니까 말씀드리라고 했더만 신랑도 시댁과 좀 틀어져서리 자기도 안간다고 그러면서 신랑이 감사준비해야하느라 추석에 못간다고 했더니 시댁에선 '니가 일하면 니댁도 일하냐?'그러셨대요.
뭐 그렇게 그렇게 추석은 넘어갔고 당분간은 제가 집안내에 공식적인 환자인지라 몸아프다고 안갈 예정입니다.
그런데 전 요번에 내내 3개월은 침대에 등 딱붙이고 지냈거든요. 지금 4개월째인데 애가 많이 컸다고 하시네요.
중간에 한번 입원도 해서 엊그제 병원가서 애큰거 확인하기전까진 제대로 안심이 안되더라구요.
무슨 일이신지는 모르지만 가시는건 안될거구요
말씀드리는건 위험기 지나서 하시는게 나으실듯싶고....
무엇보다도 신랑과 손발이 잘 맞으셔야합니다. 그러니 신랑과 잘 의논해보심이...
암튼 전 그렇게 마음의 부담은 좀 있었지만 그럭저럭 넘어갔습니다.4. teresah
'04.10.18 4:52 PM (218.52.xxx.33)시댁엔 천천히 알리시고 다른 핑게 대서 행사에는 안가심이 어떠신지
저같은 경우 이번 추석연휴 전날 병원가서 4주라고 확인하고 시댁 내려가서 신랑이 동네방네 다 소문냈는데 서울 올라와서 바로 계류유산 됐어요
시댁에 마땅히 댈 핑게 없으면 시어머니한테만 살짝 엄살떨면서 얘기하고 안 가심이 어떨까요
한번 유산도 하셨으니 시어머니가 알아서 배려해주시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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