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혹시 땡감 우려 보신분 계세요?

땡감 조회수 : 1,177
작성일 : 2004-10-18 12:16:25
남편이 우리지 않은 땡감을 덜컥 1접이나 사왔네요.(어제 저녁에)

자기가 우리는 법을 대충 안다면서...

좀 큰 항아리에 따뜻한 물에 소금 풀어서 (약간 간간했음)

감을 차곡차곡 넣고 이불을 두개나 씌워서 놔뒀는데요....

한 3일 저리 놔두면 될거라고 그러는데 .....

글쎄요... 방에 난방이 새벽에 잠깐만 들어오는데(중앙난방)

보온이 계속되질 않아 금방 식어버리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이불 걷어내고 항아리를 함 만져볼까 어쩔까 째려보고 있는 중이예요.

하지만 확인해본들 더 따뜻하게 해 줄 방법이 뭐 뾰족하게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저리 놔둬도 괜찮을까요?

적지않은 돈 주고 사온건데 걱정이네요...





IP : 220.90.xxx.1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흥임
    '04.10.18 12:58 PM (221.138.xxx.61)

    아무 땡감이나 우리는건 아닌디
    제 고향엔 우려서 삭혀 먹는 침시따로 있었거든요.

    하하^^
    우짭니까
    기다려 볼밖에....

  • 2. 맞아요
    '04.10.18 1:09 PM (221.143.xxx.141)

    김흥님 말씀처럼 아무 땡감이나 우려 먹는건 아닌데요..
    침시 감이 따로 있는데 이거 침담가 먹으면 단감보다 훨씬 맛있지요.

    전 이렇게 합니다.
    소주를 칙칙이(분무기)에 담아 땡감에다가 골고루 칙칙 뿌려준후
    스텐 다라이나 항아리(이게젤좋아요)에 담아 뚜껑덮어서
    이불을 푹~ 뒤집어씌워 따듯한곳에 이삼일정도 둡니다
    그러면 소금물에 담근것보다 아주 맛있답니다.
    어때요~ 간단하지요?

  • 3. 민트조아
    '04.10.18 1:45 PM (218.39.xxx.157)

    전에 엄마가 이렇게 저렇게 윗분들의 말씀처럼 해주셨는데..
    전 다 별로 였어요.
    걍.. 제일 좋은 방법은 사용 안하는 통에 차곡 차곡 넣어서
    서늘한곳에 그냥 두세요.
    첫서리가 내릴쯤.. 아님 첫눈.. 그때까지 잊고 있다 꺼내보면
    절대로 시중에서 살 수 없는.. 기가 막히게 맛있는 홍시가 되어있습니다.

  • 4. fragia
    '04.10.18 2:06 PM (211.50.xxx.253)

    저희 집에서 감을 그리 먹어요.
    감종류는 위에서 말씀하시 침시인지는 모르겠구요.
    그냥 먹으면 무지 떫은 맛이 납니다.
    말씀하신대로 항아리에 감을 차곡차곡 담고
    간간하게 소금물 만들어 뜨거운 기운 날리고
    항아리에 소금물을 부서 4-5일 후에 건져 먹습니다.
    이렇게 떫은 맛이 빠진 감은 물기 제거해서 냉장보관해서 먹구요.
    정말 달고 맛있거든요.
    땡감님도 꼭 성공하실거예요.
    너무 노심초사 하시지 마시길...

  • 5. 버들
    '04.10.18 2:26 PM (222.117.xxx.19)

    저는 안해 봤는데 우리 아파트 친하게 지내는 엄마 매년 이렇게 우려내서 나누어 준답니다.
    싱크대의 온수(제일 뜨거운 물-이 온도가 적당하다고)를 받아 감의 차운기를 한번 빼준다음
    아이스박스에 감을 담고 뜨거운 온수를 붓고(소금등 아무것도 넣지 않음) 이불을 덮고
    10시간쯤 지난 다음 감이 노랗게 익으면 꺼낸다.
    이때 먹어보아 떫은 맛이 있으면 그대로 몇시간 더 놔둔다.
    지난주 삭혀준 감을 먹었는데 물렁하지도 않고, 생생하니 단감보다 맛있더라구요.
    단 씨앗이 많아서 먹을때 아이들이 싫어하지만..
    내년에도 저도 시골가서 모조리 따와서 해야지 하면서 시골갈 날짜가 잘 맞지않네요.
    이분은 한번도 실패한적 없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93 유태인 과 어머니 4 ... 2004/10/18 974
24192 어머님 장소만 빌려주세요...... 4 lyu 2004/10/18 1,213
24191 너무너무 피곤합니다 1 졸려요ㅠㅠ 2004/10/18 893
24190 옥션에 WMF 압력솥을 파는데... 3 베이비 2004/10/18 888
24189 기다리지않았던 임신 16 예비맘 2004/10/18 1,563
24188 점빼러갈려구요... 3 만세만세! 2004/10/18 900
24187 집안일에 아이들 키우기 어띻게 해야하나요? 3 jj 2004/10/18 949
24186 임신관련 알림(?) 문의입니다... 4 궁금한 아줌.. 2004/10/18 884
24185 방향제 향 추천좀 부탁^^ 1 향기나 2004/10/18 923
24184 이거 너무 너무 깁니다. 퍼오신거 같은데...(내용지웠음) 보들이 2004/10/18 911
24183 작성중 1 ... 2004/10/18 1,030
24182 초콜렛 재료여... 이뿐겅주님 2004/10/18 901
24181 아이들 어릴 떄 3 걱정 2004/10/18 894
24180 솜이불은 어떻해야하나요 ? 2 coucou.. 2004/10/18 928
24179 부부간에 대화하는 방법 좀,,, 18 답답한 이 2004/10/18 1,464
24178 접시의 깊이 같은 시부모님의 마음 5 민들레 2004/10/18 1,110
24177 불이 무서워요.. 4 무서워 2004/10/18 893
24176 어찌해야 하나요 4 맏 며느리 2004/10/18 875
24175 남자친구를 남편으로 업그레이드 시켰을때 발생하는 버그 5 꼬마천사맘 2004/10/18 896
24174 시댁 식구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23 맏며느리 2004/10/18 1,986
24173 6학년 남자 아이 3 저도 질문 2004/10/18 881
24172 경주 벙개 사진후기 (^^)v 5 깜찌기 펭 2004/10/18 1,183
24171 노래방 8 익명 2004/10/18 934
24170 가을여행 ^^ 3 떠나자! 2004/10/18 895
24169 집고치려는데 6 아파트 2004/10/18 885
24168 ▣ ***해외 구매대행 수수료 대폭 인하!!! (캐나다스페셜) champl.. 2004/10/18 883
24167 Panic Disorder라는데 4 우울 2004/10/18 884
24166 출산 선물이요... 7 sato 2004/10/18 890
24165 매실즙 먹으면 배가 아픈데.. 2 매실 2004/10/18 890
24164 혹시 땡감 우려 보신분 계세요? 5 땡감 2004/10/18 1,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