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 이라는건 ㅠ.ㅠ

[상은주]

우리 아이가 지금 시댁에 가서 있은지 3일 되었어요.

시골에는 컴이 없어서 아이가 뛰어 놀고 텔레비젼 보구 그랬는데.

우리 형님이 컴에서 아이들 공룡 퍼즐 맞추고, 색칠하고 그런것을 갈쳐준 모양이에요,

그래가지고 밤 1시 까지 그거 가지고 놀고 , 4돌은 지났지만 7월 생이라 5살이긴 해도,, 넘 이른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안되는데.

그래서 초등학교 들어가면 갈쳐줄라고 아직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고 그랬는데..

눈만 뜨면 컴 앞에 가서 공룡 한다고 합니다.

얼른 유치원을 보내야지.. 안되겠어요..

컴이 그렇게 재미있나요?  했떤것을 그렇게 몇시간씩이나 하게..

참 우리 아이지만 이해가 안가...
암튼 지금은 놀아야 하는데.. 걱정이 약간 되네요..

[헤르미온느]

앞으로의 아이들은 컴이 어쩌면 생존과 연결된 필수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건전하게 절제하면서 잘 쓰는 방법을 가르쳐줘야 할텐데...
그리고 그맘때의 아이들은 했던것 반복하는게 하나도 지겹지 않다네요.
읽었던 책 매일매일 읽어달라고 하고, 똑같은 놀이 또하고또하고....^^
애구, 귀엽겠당...공룡 퍼즐 하고있는것 사진찍어서 올려주셈~^^

[저도]

집 절반 해갖고 와, 예단 해와, 돈 벌어와...
많지 안을껄로...
만약
(집 절반 해갖고 와, 예단 해와, 돈 벌어와, 애 낳아줘, 애 키워줘, 살림해줘''''
그렇더라도 시댁가면 할일은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