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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치료 받기 힘들어서야...
참 답답하네요
몸은 뚱뚱하기는 커녕 누가 봐도 너무말라 보기 흉하다...할 정도로 말랐어요
어렸을때부터 너무 마르고 약해( 특히 하체가...) 걷는걸 잘 안해서 그런지....
당뇨란 병에 걸렸어요
아무튼 이런 제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도 매우 부실합니다
물론 당뇨 앓는 사람들은 이뿐만 아니라 눈 신장 등등 고장이 잘 나는건
알고 있지만..
당뇨란 판명 나기 전에도 몇번 치과 치료를 받았었는데
급기야는 이를 뽑아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문제는 치료 받기 전에 당뇨 있다고 하면 거의 치과에서 난색을 표하며
자기네 치과에서는 함들다고...ㅠ.ㅠ.
세군데서나 그러네요
혹은 당뇨 치료 받고 있는 내과에서 이 뽑아도 괜찮다는 확인서를 받아 오라구..
아직 젊은 나이에 제몸 하나 관리 못해 당뇨란 병을 앓는 제 자신이 한심합니다만
이런일 겪을때마다 참..속상하다 못해 슬퍼집니다
부끄러운 글이라 이름은 못 밝히고...지역은 수원이거든요
혹 수원 사시는분중에 당뇨환자한테도 치료 해주는 치과를 아시거나
치료 받아 본 분 있음 그 병원좀 알려 주셨으면 해서 이런 글 올립니다
그리고 당뇨환자가 이를 뽑을때 사고 확률이 그렇게 높은가요?
이럴땐 당뇨환자임을 밝히면서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치료를 받을수 잇는건지..
그런것도 궁금하네요
1. Ellie
'04.8.6 4:48 PM (24.162.xxx.174)당뇨는 유전의 영향도 많이 받아요. 부모님중 한분만 당뇨여도 본인이 당뇨일 확률.. 47%입니다. 거의 동전 던지기 수준이죠...
그런데 요즘 당뇨는 식생활 변화에 따른 후천적인것도 많다고 하더군요.
당뇨 환자들이 이뽑을때는 지혈문제, 그리고 후유증 문제 때문에 그러는데요... 급한거 아니면... 혈당치를 한참 동안 체크하다가 환자 컨디션이 좋아지고, 혈당 수치가 어느정도 안정되어지면 치과치료를 시작하다가.. 그렇게 하더군요.
저희 아버지도 당뇨세요.(친가쪽이 유전입니다... ㅡ.ㅡ;;) 저희 아버지도 치과치료 중이세요. 혹, 지금 당뇨 치료 받고 계시면, 그쪽 담당 의사분께 추천받은 치과로 한번 가보세요.
혈당 매일매일 체크하고 아주 규칙적인 생활하시면 수치도 안정적으로 돌아와요.(지금 아버지 수치는 거의 정상인에 가깝습니다. 엄청 노력하셨더래죠..)2. Ellie
'04.8.6 5:10 PM (24.162.xxx.174)흐미.. 결국엔 별 도움 안됬네요...
아차.. 그리고 다시 들어온 이유는..
발관리 잘하시라고요.... 특히 겨울에요. ^^3. 모아
'04.8.6 5:12 PM (211.201.xxx.119)종합병원에 가보셨나요? 한번 가보세요.. 로컬에서는 아무래도 만일의 경우에 급한 처치가 들어가기 어려워서 환자나 의사나 힘들거에요.. 힘내시고요..
4. 오늘은 익명
'04.8.6 5:24 PM (218.55.xxx.246)Ellie님 감사해요~ Ellie님 말씀 참고로 해서 혈당치 관리 한 다음에 다시 가볼까봐요~ 당장 아픈건 아니고 심하게 흔들려요~ 다시 감사 드립니다
모아님도 감사해요 개인병원에선 그래서 그렇군요5. 민민
'04.8.6 5:44 PM (218.51.xxx.18)저라면.. 일단 급한불은 꺼야하니 병원에서 치료하시되..
조금 괜찮아지시면 자연치료요법을 하시면 어떨가 싶습니다
우리몸은 얼마든지 자연치유력을 갖고 있는데 계속되는 유해물질 섭취와 약물로 인해
세포가 약해지고 약에 의존을 하게되어 또 재발하게 되면 더 긴 치료과정과 더 독한 약발로
다스려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 음양감식법이란 걸로 심한 위염을 앓다가 한 5일만에 효과를 봐버렸거든요
그전엔 병원 다시면서 내시경도 하고 별로 낫지도 않고 죽을맛이었는데
식이요법으로 바꾼지 얼마 안되서 지금은 다 나버렸습니다 살도 빠지구..
건강할때 건강 지키세요~ 꼭이요~~ ^^6. 힘내세요.
'04.8.6 5:49 PM (61.83.xxx.35)28살에 당뇨에 걸렸습니다. 결혼전이었죠.
키 165에..한번도 55~58kg을 넘어본적이 없는데두요..
유전+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라 하는데...인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처럼 젊고 마른 당뇨는 예후가 더욱 좋지 않아..철저히 관리해야한다는군요.
아이를 낳을 자신도 없고..기를자신도 없고..내몸하나 건사하기 바쁩니다.....
지금은 괜찮아도 발병 10년이 지나면 치아..눈 그리고 신장 쪽으로 서서히 합병증이 온다는군요..
지금이라도 열심히 관리하셔서 당화혈색소수치(3개월 평균혈당)가 정상에 가까우면 치료받으실 수있을거예요..
당뇨는 공부를 많이 해야해요...철저하게 식사조절하고 운동하고..자기와의 싸움이더라구요.
괜찮은 사이트 많으니 프리트하셔서 꼭 이기세요..
이건 제자신에게 하는 화이팅이기도 합니다...7. 저도...
'04.8.6 6:12 PM (218.50.xxx.131)당뇨랍니다.
개인병원치과에서 는 치료를 꺼려해서 엑스레이찍고 뽑고 약3일치 먹었답니다.
종합병원으로 가라고 할겁니다.
치아가 부실해지는것도 당뇨합병증 중에 하나랍니다.
식이요법과 운동과 꾸준한 약복용으로 혈당관리를 해야하지만
참 어렵슴니다.
과일을 좀 많이멱거나 음식을 맛있게 멱고나면 수치가 이백삼백을 왔다갔다하니....
우리 노력해서 꼭 건강찾읍시다.8. 김혜경
'04.8.6 6:52 PM (211.215.xxx.220)당뇨는 요,,,병이 아니구요,,,마치 근시인 사람들이 환자가 아니라 그냥 근시인 것 처럼...그냥 당뇨이실뿐이에요..그래서 당뇨병이라고 하지않고 당뇨인이라고 한다면서요...조절만 잘 하시면되요..
님께서 건강관리를 잘못하신 탓이 아니라 유전적 소지도 큰 걸로 알고있습니다...기운 내세요...9. 이옥희
'04.8.6 7:12 PM (211.235.xxx.83)사고확률이 높아서 병원에서 꺼리는게 아니라 일반환자와 다르게 상처가 생겨도 잘 낫지 않아 그럴겁니다.
마음을 편하게 하여 금방 낫는게 아니고 천천히 나을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당뇨는 완치가 아니고 호전이라고 합니다만 식이요법 잘 실천하고 운동도 하고 병에 대해 꾸준히 관심과 공부를 하셔야만 합니다.
저희 친정 부모님 두 분다 당뇨입니다.
지금 저도 조심하고 있는중이거든요. 그리고 언젠가 발병한다 하더라도 당황치 말고 어떻게 대처해 나갈까 생각하고 있어요. 우리 부모님들은 당뇨에 대해 너무 무지했거든요.10. 징검다리
'04.8.6 10:26 PM (218.152.xxx.104)종합병원 치과 가시면 치료 할 수 있고요. 저희 어머니 당뇨병 치료 거의 13년 정도 되시는데
합병증 아직 없어요. 혈당 관리 철저히 하시고 매달 병원가서 체크하시고 당뇨약 드시면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잡곡밥 드시고 소식 하시고 과일도 많이 드시면 안되고요. 운동도 적당히 하시고 여유 있으시면 홍삼 꾸준히 장복하시면 혈당 수치 정상에 가깝게 유지 가능해요. 여덟명 중에 하나가 통계적으로 잡힌 당뇨 환자라고 의사 선생님이 친구처럼 끝까지 같이 가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11. 빠끄미
'04.8.7 1:18 AM (218.152.xxx.224)양파장아찌를 많이 드세요...
저희 친척분도 당뇨이신데... 양파가 인슐린과 똑같은 효과를 나타내어 혈당을 낮춘답니다..
그런 양파를 식초를 잉용한 양파 장아찌를 담그어 먹으면 더욱 좋다고 신재용 선생님이 그러셨어요..
그말 들으시고 양파장아찌 담가 드시니 정말 혈당이 낮아진다고 하시더군요...
화이팅~!12. 저는
'04.8.7 11:57 AM (210.92.xxx.250)유전적인 고혈압인데 왜 가끔씩 혈당이 떨어져서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는걸까요 ..?
당뇨나 고혈압은 집안내력인 경우가 많으니 관리 잘못했다는 자책은 하지 마시길 ...13. 오늘은익명
'04.8.9 11:38 AM (218.55.xxx.246)토요일 일요일은 컴퓨터가 남편과 아이들 차지라 들어와 보지 못하고 지금 들어왔는데....
많은 분들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많은 도움도 되고 당뇨도 당뇨지만 정말 기분이 많이
쳐졌었는데 위로도 되네요 다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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