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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인데여 ......
그남자는 외모는 정말 제스탈이 아니였어여 예전에 바디빌딩을했다나 근육이넘크구 배도 좀나오구여
나이는 2살차이나여 제가 30이구여 근데 만난지 1달두 안됐을때부터 삐걱거렸어여
저는 외모는 맘에 안들지만 그래 사람이외모루 판단하면 안돼지 하구 만나면서 사람을봐야지 하느 거였는데 이남자 오바두 그런오바가없어여 매주 자기만만나야하구 저두 나이서른에 너무 구속은 그렇더라구여
제가 운동을 좋아하는데 주중에는 운동을가거든여 그것조차 서운해해여
글구 일요일날 늦잠좀잘라치면 얼마나서운해하는지 피곤해요 그래두 그건 제가 양보할수있죠
1주일마다한번씩 헤어지자구 해여
그래서 그러자구하면 2시간정도 싹싹빕니다 자기맘이아니라 니가내맘을몰라주니 그러는거라구여
그래서 받아주구 받아주구 4번째 였어여 그 주말두 어김없이 내가 자길 사랑하진않는다면서 헤어지자구 하데요 구래서 만나지 얼마나됐다구 내가 오바를 열렬이 사랑하겠냐구 만나가면서 서로좋아지구 사랑해나가는거라구했더니 아니래여
자기는 나없인안된다구 사랑한다구 그러데여 제가 볼땐 그건사랑이아니라 집착같아여
제가 병원엘 다니니 간호사거든여 싸운담날 바쁘기두 하구 전화를 일부러 안받았거든요 그랬더니 병원으로찾아왓어여
제가 맘굳게 먹구 헤어질라구했거든여 찾아온걸 냉정히 돌려보냈어여 그랬더니 그길루 회사에안들어가구 술마신거있죠 그리고는 다시 병원앞에와서 기달리구여 어떻게 그런남자를 믿구 결혼을하나싶어서
단호히맘을 목구 독하구 모질게했어여 술마시구 애기하는거 다들 싫어하잖어요 2시간을 나붙잡구 길에서 난리를 치는데 자기가 날놔주겠다구 결론을 보구 집에왔거든여 <사실 2시간이저에겐 정말이지 지옥같았어여 좋아하는맘 눈꼽만큼두 없개 정떨어지는 순간이었죠 >
지금까지두 내맘은 아니라구해두 전화안받죠 물론 찾아와두 모른척하죠 그랫더니 인제 병원으로물건을 보내는거예요 상처안주구 나이들이있으니 좋게끝내구싶은데 제가 너무하는거아니죠
인제 어떻게 해야 절잊을수있을 지 제가 안잡이니까 더욱 안달이난거지 절 절대 사랑하는게아니라는 게 제생각이거든여
너무 두서옶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린글은 제가 겪은 10분의1정도예여
님들은 저보다 인생선배님들이니 조언부탁드려여
1. 비니맘
'04.8.6 10:28 AM (192.193.xxx.66)글쎄.. 그 상대분을 모르니 뭐라 말하기 그렇지만...
은아님의 마음이 아니라면 아닌 거죠. 소개 받으셨다고 했는데.. 그 소개하신 분께도
말씀드려보세요.. 너무 매몰차게는 하지 마시구요.. 극단적인 성격이 있는 사람이라면..
험악하게 나올수도 있잖아요. 세월이..너무 수상하니.. 조심하시면서.. 서서히.. 그러나 단호하게 끊으세요.2. 절대
'04.8.6 10:34 AM (211.217.xxx.201)절대 만나지마세요
남편감으로나 친구감으로도 안되갰네요
사람을 굉장히 지겹게 하는 타입인거같은데
평생 맘 고생 시킬거 같구요
정신적으로도 성인이 안된것 같아요
빨리 끝내야지 질질 끌려 다닌다간 뒷수습이 안될거 같네요3. 유부녀~~
'04.8.6 10:37 AM (210.117.xxx.174)님 말씀대루 사랑한다기 보단 집착같네여 .그거 병입니다. 정말루 사랑한다면 님을 있는그대루 인정해줘야하구 님의 맘이 열릴때까지 기다려줘야하지않을까여. 그남자 넘~성급하네여.게다가 어린아이처럼 자기맘을 몰라주니 헤어지자는 말을자주하는것두 우습구여.헤어지세여~~~
4. 밍밍
'04.8.6 10:55 AM (211.46.xxx.102)사랑을 넘어선 집착이 보이는 사람과는 단호히 인연을 끊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받아주시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어릴때 제가 7살 차이나는 사람을 만날때 헤어지자 하니까
차 안에서 문 잠그고 못 내리게 하고
집 앞에서 강제로 끌어안고 키스하고.. ㅜㅠ
나중에 도망쳐서 집에 왔는데
저희집 앞에서 30분을 무릎꿇고 빌고 핸폰으로 수십번 전화하더군요.
무서워서 그만뒀는데 정말 잘 한거라 생각합니다.
사랑은 상대방을 배려해서 하는게 사랑이지
자신의 기준으로 상대방을 맞추려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특히 남자는...
여자를 먼저 배려하고 생각할 줄 아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님을 위한 선택이 무엇인지 잘 생각하시고..
비니맘 말씀처럼 잘 해결하세요~~5. 봉처~
'04.8.6 11:02 AM (220.94.xxx.194)두 말 할것도 없네요.
헤어지심이... 옳을 듯...
벌써 그러면 나중에 얼마나 피곤하겠어요???6. 홍이
'04.8.6 11:26 AM (211.227.xxx.175)중간에 말 넣은분한테 부탁해서 좋게 해결보세요 걍 안보는걸루 전화안받구 이러다간 해꼬지 합니다.조심하세요
7. 빨강머리앤
'04.8.6 11:31 AM (211.171.xxx.3)윗 분들 의견에 동감입니다.
시간 지나면 미운정 든데요..8. 카페라떼
'04.8.6 11:51 AM (61.106.xxx.73)저두 윗분들 의견 한표요!!
저랑 나이도 동갑이시고..저두 미혼이거든요..
사랑은 배려지 집착이 아니거든요..
그 사람 정말 피곤한 스타일이네요..
돌아설땐 냉정히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유유부단하면 남자가 더 매달릴수도 있거든요..
힘내세요..그리고 나이 서른은 그리 많은나이가 아니라고 생각해요.(저만 그런가..)9. kim hyunjoo
'04.8.6 12:50 PM (81.205.xxx.243)흠...저런 형은 결혼해서도 완존 강짜 원단에 더 심했음 심했지 절대 못 고치는....
정말 잘 끊으셔야겠네요.
더우기 정도 없는거 같은데 뭘 망설이세요?
한 번 아닌 건 역시 아닌거더라구요...10. Ellie
'04.8.6 12:56 PM (24.162.xxx.174)저긔.. 사람 단편만 가지고 판단하는거 잘못인줄 알지만..
그런 사람들 굉장히 나약하고, 좀 피곤(?)한 스타일입니다.
여자한테 의지하는..(나중에 입만 살은 백수 스타일이라고...)
잘 해결 보셨음 해요. 그리고 정말 좋은 분 만나서 행복하세요~~ *^^*11. 슈기
'04.8.6 2:33 PM (211.104.xxx.76)님들 너무 고맙습니다 좋은글들 제가 힘이돼는군여
담에는 좋은일루 글올릴께여
님들 더운데 건강조심하세요 요즘 병원에 장염걸려오신분들이많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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