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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솔직히 연하가 좋다??

익명 조회수 : 1,986
작성일 : 2004-08-06 16:23:18

밑에분처럼 저희 부부도 동갑입니다..
다행히 울 남편.. 20대초반부터 30대같이 보이는 얼굴이고..
제가 나이보단 들어보이지 않는지라..
지금까지 13년을 보면서..
주위에서 신경쓰란 소리를 아직까진 들어보지 못했으니..
어찌보면 다행입니다..
그래서 긴장을 해야한다거나.. 뭐 그런거에선 안심할수 있어요..

그런데..
친구 남편이 울 신랑보다 4살 많은 사람이 있는데..
동갑 남편이랑 살면서.. 에~~이.. 나이 많은 사람이랑 하는건데.. 라는 생각 정말
많이 했었어요.. 새댁때..
막연하게 그런생각하다가도.. 막상.. 제 친구 남편을 딱 떠올리면..
싫더라구요.. 왜 그렇게 아저씨같은지..
울 신랑은 자꾸봐서 객관성이 없어진것 같기도 하지만..
아무리 나이가 어리지 않아 보인다해도 신랑보다 친구남편이 많이 아저씨같은건 사실이거든요..
나이는 못속이잖아요..
확실히 나이가 들수록.. 나이 많은 사람보단..
연하가 좋단 생각이 더 많아졌어요..
철없는거야 사람나름이니까요..

결론은..
동갑이랑 사는 전..
연하가 더 좋을것 같다는거..
그게 결론입죠..
결혼하신분들..
몇살차이가 좋으세요?
솔직하게.. ^^
진실타임입니당..

단.. 사람나름이지만.. 연하, 연상.. 모두 같은 조건일때!!
IP : 211.222.xxx.2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4.8.6 4:38 PM (220.77.xxx.123)

    전 20대 초반엔 나이 많은 사람이 좋았거든요.
    한 7살 차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지금은 별로일듯.
    신랑이랑 3살 차이나구요.
    저희 둘다 동안이긴 한데 보이는 모습을 떠나서...
    동갑인 신랑 괜찮을 것 같아요.
    아기만해도 신랑 나이 생각해서 늦출순 없고. 모 그런차원에서요.

  • 2. 저두익명
    '04.8.6 4:42 PM (211.222.xxx.20)

    솔직하게 연하..ㅋㅋ

  • 3. 전요
    '04.8.6 4:55 PM (165.213.xxx.1)

    꼭 연하라서라기보다는 그사람의 성품이나 스타일 같아요..20댄데도 30대같은사람이 있고
    30대임에도 20대의 젊은감각을 가지고있는사람이 많아요..제남편은 저와 6살 차이나는데요
    옷도 굉장히 젊게있고 즐기는것도 젊은사람 저리가라여요..그래서 그런지 나이차이많이나도
    제또래 남자친구들보다 더 활력있어요..

  • 4. 익명
    '04.8.6 5:03 PM (218.51.xxx.90)

    케이블에서 하는 일본 드라마 나의펫인가 너의펫인가 보신적이 있나요
    전 요즘 느무느무 부러워요~

  • 5. 익명
    '04.8.6 5:14 PM (221.150.xxx.21)

    위에 전요 님처럼, 꼭 연하가 아니라 그 사람의 성품이나 스타일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26, 남친은 무려 4살 아래라는... -_-
    하지만, 나이 차이 이런건 못 느껴봤어요. 남친이 나이에 비해 좀 진중하거든요.
    제가 생각해도 나이 차이가 많긴 하지만, 남친은 자기 나이로 보이고, 제가 심한 동안이에요.
    사람들이 스무살 아래로 보거든요. -_-;;
    저는 워낙 엄마 아빠도 동안이셔요. 전 화장이나 화려하게 꾸미는 건 싫어해서 안하지만,
    그 밖에 관리는 열심히 합니다. 운동, 피부 관리 이런 것들이죠.
    동안인 사람 어느 순간 팍 늙어보이게 된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기도 하고, 남친보다 삭아보이기는 절대 싫거든요. 그래서 관리 열심히 하구 있어요. ^_^

  • 6. 쵸콜릿
    '04.8.6 5:20 PM (211.35.xxx.9)

    전 연하 싫습니다 ㅎㅎㅎ
    동갑이 젤루 좋아여.
    아님 두세살 위

  • 7. 익명
    '04.8.6 6:23 PM (194.80.xxx.10)

    남자 친구가 여덟살 연하인데요. 나이 차이 안느껴져요. 이렇게 연하남과 사귀게 될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이 사람이 저보다 여덟살 많은 남자라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어떤 사람이냐가 중요한 거 아닌가요? 사려깊고, 제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때는 어른스러워 보입니다.

    그리고 연하남...사귀어 보니까 매력적이에요.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이 느껴집니다. 제가 연상인 것을 상관없어 할 정도인 걸 보면 맘이 더 놓이기도 하구요. ㅋㅋㅋ 같이 걸어다니면 너무 뿌듯해요. 친구들이 놀랄까봐 아직 소개하지는 않았지만 마구 자랑하고 싶은 맘이 드는 사람입니다.

  • 8. 부럽당..
    '04.8.6 6:28 PM (211.222.xxx.20)

    자그마치 8살 연하??
    우~~와.. 부럽네용..
    8살까진 카바안되고.. 2,3살 연하가 딱 좋을거 같아요..

  • 9. 꾸득꾸득
    '04.8.6 6:29 PM (220.94.xxx.86)

    뭐,,연하고 동갑이고 다 사람 나름이지만,,근데,,
    저두 나이많은 사람은 싫어요..
    그건 소녀적에 키다리 아저씨 읽을적 얘긴거 같아요.^^

  • 10. 흐흐..
    '04.8.6 10:58 PM (221.163.xxx.33)

    4살 연하 남편이랑 살고 있떠여~ ^^
    글쎄요... 부모님 허락받을때 빼곤 나이 생각하지 않게됩니다.
    동갑이나 연상남편이랑 안살아봐서 모르겠지만 -.- 편안하고 친구같아서 좋아요....

    결론은... 나이는 상관없다.
    어떤 사람이냐가 문제다! 요겁니당..

  • 11. 카푸치노
    '04.8.7 8:26 AM (220.75.xxx.80)

    제남편도 저와 동갑입니다
    근데 생일은 제가 넉달이나 빠르지요
    가끔 남편한테 농담으로 그런소리합니다
    잘못했어..연하랑 결혼했어야 하는건데

  • 12. 흐미
    '04.8.7 8:42 AM (221.151.xxx.77)

    나이야 어릴수록 좋지요... 남자들이 왜 영계를 찾겠어요?

  • 13. 생크림요구르트
    '04.8.7 3:41 PM (218.145.xxx.187)

    저는 아예 연상은 남자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특별히 젊은 남자를 밝힌다는 생각은 없는데, 그냥 옛날부터 취향이 그래요^^;;
    뭐 굳이 따지자면 남편도 연상이지만...같은 학년 동기고 서로 이름 부르는 사이였으니까요.

  • 14. bean
    '04.8.8 11:24 AM (211.209.xxx.30)

    연하가 좋아요..저를 존중해주고 어렵게 알고.. 제가 나이들어 힘들어도 씩씩한 남자보면 힘나고..나쁜점은 하나도 없다고 봐요..

  • 15. kim hyunjoo
    '04.8.8 10:28 PM (81.205.xxx.243)

    -.-;;연하....캬.....
    4살 연하는 용서해도 4살 연상은 용서 못한다고 씨부렁대더니....
    5살 연상과 결혼.....-.-;;으헉헉....
    동갑이 좋은거예욤....연하나....
    더 긴장하고 잼있게 살수 있지 않을까나....
    좀 속 썩이는 일도 있겠지만....
    사람 나름이니깐....
    하긴....과거로 돌아가도 난 지금 영감탱구- 남편을 택할 수 벆에 없을테지만...ㅎㅎ

  • 16. 3살 아래
    '04.8.8 11:25 PM (219.253.xxx.123)

    3살 아래 남자랑 사귀는 중인데
    결혼까지 갈 꺼 같아요.
    '누나'라구 자꾸 부르길레
    나한테 누나처럼 포근한 구석이 있냐구
    넌지시 물어봤죠.
    제가 집안의 막내라 은근히 그런 소리 듣구
    싶었거든요.
    근디 이 남자 하시는 말씀,
    힝~~~~ 포근은 무신!!!
    내가 지켜줘야 할 여동생만 같더라....
    요즘은 가끔 오빠를 사칭 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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