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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 살기 너무 어렵습니다. --;

깜찌기 펭 조회수 : 1,518
작성일 : 2004-06-10 21:11:32
만두파동이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그동안 먹었던 고향만두, 군만두, 물만두 생각에 올라오는 속 겨우 다스렸습니다.
다스리고 나니, 유통기간 지난 라면스프가 나오더군요.
고속도로 휴게소, 여행길나서면 항상 먹던 김치컵라면들 한줄로 쭉- 세우면 서울서 대구까지 닿을껀데 어쩌란 말입니까? --;

먹거리가지고 장난치는 놈들 다 싹을 잘라버려야된다 씩-씩- 거리는데, 저녁뉴스(6시경 mbc)가 저를 울립니다.

치킨, 피자등의 포장용기에 발암물질로 의심되는 형광물질이 다량 함유되있다합니다.
집에서 치킨, 피자 한번식 안 시켜먹어보신 분.. 계세요?  없으시죠?

형광물질이 다량 발견된 포장재료엔 피자박스, 치킨박스와 속지, 머핀컵(유산지모양의 컵)이 카메라에 차례로 비춰지더군요.
깨끗한 흰색을 내기위해 형광물질을 다량 넣었다는 포장재료과 과연 저것들 뿐일까요?
문득.. 머리속을 스치는 많은 흰색 포장재료들..  수도 없네요.

가장 먼저 떠오른게 우유팩. 다 흰색이죠?
피자박스 속지.. 흰색
은박호일컵속 흰 유산지, 머핀용 유산지, 버터상자, 과자상자..

안전한 우리 먹거리를 위해 반드시 밝혀져야하는 기사지만, 알고나니 씁슬함 감출수 없네요.
다 나쁘다고 밝혀지고나면, 우리는 뭐먹고 사나요?
당장 음식들은 어디에 포장하나요?
대책도 없이 나쁜것만 파해치니.. 그다음은 누가 책임지나요?

얼마전 조류파동으로 치킨집을은 정말 어려웠습니다.
요번 치킨박스의 형광물질 파동으로 또 치킨집에 타격이 간다면, 그분들은 어쪄나요?

혼자서 이런저런 걱정에 가슴만 답답합니다.


IP : 220.89.xxx.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꾸득꾸득
    '04.6.10 9:20 PM (220.94.xxx.38)

    근데 해태고향만두는 아니지 않나요?
    오늘 식약청발표떄 보니 다른회사 고향만두 같던데요...
    아,,,펭님은 요즘 더 신경써야 할텐데,,,걱정이예요..정말,,,
    외식을 안하자니 주부들 몸만 바빠집니다..

  • 2. 이론의 여왕
    '04.6.10 9:27 PM (203.246.xxx.202)

    맞아요, 우울해요.
    포장지만 그런가요, 뭐?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하물며 물과 공기까지... 휴우...

  • 3. 쑥쑥맘
    '04.6.10 9:34 PM (218.152.xxx.196)

    아까 YTN뉴스 보니까
    그 불법 만두제조업체에 하청을 준 대기업이 있다더군요.
    그 대기업도 곧 발표하기로 했다는데...
    그러면서 CJ 군만두 포장지가 슥-지나가더군요.

    산골에 가서 흙파고 먹고 살아야...안속고 살겟네요...............

  • 4. 김혜경
    '04.6.10 10:26 PM (211.178.xxx.65)

    오늘 저녁 뉴스보면서 결론은 82cook의 키친토크에서 배운 쉬운 음식들 손수 해먹고 살아야지 하는 거 였습니다.

  • 5. 키세스
    '04.6.11 12:00 AM (211.176.xxx.151)

    저도 선생님과 같은 생각을...
    만두 간단하게 만드는 법 없을까요?

  • 6. 아라레
    '04.6.11 1:44 AM (221.149.xxx.81)

    세계 어느지역에 내놓아도 꿋꿋이 생존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워주기 위해..
    (아마존 오지서 갯지렁이를 먹어도 배탈 안나고 살 수 있을정도로)
    일부러 국가에서 그런 방침으로 일관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_-

  • 7. 푸우
    '04.6.11 9:41 AM (218.51.xxx.245)

    아라레님,,ㅎㅎㅎㅎㅎ
    내가 몬산다,,
    도전 지구 탐험대 우리 모두 나갈까요?

  • 8. 배영이
    '04.6.11 10:02 AM (210.102.xxx.201)

    저도 그 생각을..

    다른 건 못해도 당신 밥은 안 굶고 살게 해주겠다고
    말해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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