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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욕에 도움이... (펌)

정민 조회수 : 941
작성일 : 2004-03-09 16:41:41
우리회사 게시판에 올라온 글 퍼왔습니다.
빈혈이 있는 사람은 안좋다는군요.
소음인은 미지근한 물에서 해야 하구요.

하면서도 제겐 별로 맞지 않다고 느꼈었는데 ...전 빈혈에다 소음인이예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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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 욕 다혈질이거나 빈혈 있으면 피해야

  반신 욕이 인기다. 어느 목욕탕에 가도 너나없이 반신 욕을 즐기는 사람들로 만원이고, 반신 욕과 관련된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린다고 한다.

  반신욕은 체온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원리다. 사람의 체온은 머리는 차갑고, 하체는 따뜻한 두한족열(頭寒足熱)상태가 이상적이다. 그러나 실제 심장이 있는 상체와 하체의 온도차는 5~6도가 될 정도로 심한 반대현상을 보인다. 바로 이런 냉한 상태가 만병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 반신욕은 하체만 따뜻하게 데워줌으로서 전신의 온도 균형을 맞추고, 혈액을 활발하게 순환시켜 운동효과를 내는 것이다. 따라서 손발이 차거나 평소 배가 냉한 사람, 또 운동을 하지 않아 몸이 무겁고 나른한 사람에게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나 모든 건강요법이 그렇듯 지나치거나 자신의 체질과 맞지 않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반신욕은 온도가 중요하다. 태음인은 일반적으로 땀을 많이 내야 건강하기 때문에 약간 따끈한 섭씨40도 전후의 물 온도가 알맞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기운이 약해 땀을 조금만 내도 탈진하는 소음인, 또 소양․태양인처럼 내열이 많은 열성체질은 온도를 낮춰 미지근한 37~38도를 권한다. 최근 질병으로 열이 생겼거나 혈압이 높고, 다혈질인 사람은 반신 욕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평소 입에 침이 마르고 손바닥이 잘 트는 사람, 가슴이 두근거리며 빈혈기 있는 사람에게도 권하질 않는다.

  반신 욕을 하다 어지럽다거나 힘이 빠지면 시원한, 오미자차가 좋다. 오미자는 다섯 가지 맛을 내는데 특히 신맛은 더운 열기로 근육이 지나치게 이완돼 탈진했을 때 수축작용을 해줘 기운을 차리게 한다. 반면 인삼이나 생강차는 금물이다. 혈액 순환을 돕지만 속 열을 더욱 부채질하기 때문이다. 녹용․인삼도 내 체질에 맞아야 보약이 된다. 개인의 체질과 건강상태를 고려해 자신만의 목욕 법을 만들어 보자


                                             신준식 자생한방병원장
IP : 61.36.xxx.1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3.9 5:16 PM (211.215.xxx.61)

    그렇군요...전 집에서 추워서 못하겠던데...

  • 2. 키세스
    '04.3.9 6:05 PM (211.176.xxx.151)

    저도 약간 빈혈이 있는데...

  • 3. ky26
    '04.3.9 7:34 PM (219.249.xxx.176)

    빈혈은 없는데...
    울집엔 욕조가 없어요-.-

  • 4. 쭈니맘
    '04.3.9 10:31 PM (210.122.xxx.225)

    전 소음이에다가 저혈압..저형압은 고온에서 하라고 하던데..
    어쩌죠..??
    미지근한 물에 들어가 있다가 물의 온도를 확 높여서 데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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