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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마음이 괴롭습니다.
>처음으로 글올립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얼마전 처음으로 언니를 따라서 1년신수를 보러갔는데 우리아이가 7세 범띠 5월생이거든요.
>9살까지 굉장히 힘들다고 합니다.
>해서 다른아이 부적4만원 쓸것을 12만원 정도가 든다고 하네요.
>식구들이 이얘기 듣고 다른곳에서 또 봤는데 이번엔 아이를 다른곳에 팔지 않으면 9세를 넘기가
>힘들다고... 부모로써 듣은걸 안들은척 할수없어서 잘아시는 보살님이 있다고 해서 갔더니 이번엔 170만원돈을 들여서 천도제라는걸 해야한답니다.
>하지않으면 아주 좋지않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의 갈피를 못 잡겠습니다.
>혹 저랑 비슷한 경험하신분 꼭 좀 연락주세요. 잠을 못이룰 정도예요.
여러분의 진심어린 충고 고맙습니다. 아이를 처음부터 보지말았어야 했는데
워낙에 처음본거라 ..... 제가 중심이 되어 정성껏 키우는수밖에 없겠어요
답글 올려주신분들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1. 정원사
'04.3.9 7:54 PM (218.236.xxx.124)윗 글에 대해 여러분들이 잘 말씀해주셨기 때문에 마음이 조금 안정되셨지요?
그렇지만 자신의 일도 아니고 바로 자식의 일이라서 마음 속에 계속 불안하면서 찜찜함이 늘 있을거예요.
조금만 이상한 일이 있어도 혹시..하고 말이죠.
그렇다면 다른 집을 한번 더 가보세요..이상한 권유같지만요.
이번에는 점집을 가시지 마시고 사주를 제대로 공부하여 풀어주는 집을 찾아보세요.
점집이란 미신을 신봉하여 귀신을 불러내어 앞 일을 알아낸다는 허무맹랑한 무당들이구요
사주는 통계학적으로 풀어내는 거니까 그런 액운을 빌미로 말도 안되는 액수를 들먹이지는 않는답니다.,더군다나 어린 아이한테 그런 악담을 하다니.
자식을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을 미끼로 하는 나쁜 놈들 이야기는 듣지도 마세요.
윗 분들의 조언으로 씩씩해 질 자신이 있으면 그냥 잘 견뎌내시구요
개속 걱정이 되신다면 한번 참고해 보시라고 올려봤어요.2. 푸우
'04.3.9 8:58 PM (219.241.xxx.87)휴,,저라도 님처럼 마음이 뒤숭숭 할것 같아요,,
하지만,,제가 보기에도 좀 이상한 점집이네요,,
저희가 자주 가는 책보고 토정비결 봐주시는분도 아이들은 안봐주신다고 하셨거든요,,
그냥 고놈 영리하겠네,,,건강하겠네,,뭐 이런 덕담만 해주시고,,
이렇다 저렇다 말씀안하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털어내세요,,,3. 경빈마마
'04.3.10 2:20 AM (211.36.xxx.98)절대...절대...믿지 마세요...
저도 경험이 있어요..절대 절대 믿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