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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인간들!................. ㅡㅡ;;;;

은혜강산다요 조회수 : 824
작성일 : 2009-02-20 20:37:32
오늘 저녁 뭐 드셨어요?
우리집은 오랜만에 수제비를 했는데..
감자가 하나밖에 없어서 호박고구마 깍아 감자 대용으로 넣어 끊였더니
평소에 한그릇 먹던 식구들이 두 그릇씩 해치우시네요..ㅡㅡ,,
저 오늘 저녁 그래서 수제비국물로 때웠습니다
저는  두 원시인 (강산&다요) 시중드느라 좀 늦게 먹는데....
분명 전 안먹고 있는데 남편이랑 은혜랑 두그릇 먹어 치우면서
제 생각은 조금도 안하는 겁니다
그런데 두 원시인도 덩달아 더 달라는 통에 몇알 남은 수제비마져
원시인들 입속으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오늘저녁 저 인간들이 왜케 얄미운지...ㅜ.ㅜ;;;;;;;
라면 물 올리고 하소연 하러 들어왔어요

에혀 다음엔 1인분 더 끊여야지 원..
잘 먹어줘도 얄미우니 저는 나쁜엄마 나쁜 아내이겠죠?..ㅋ
아! 라면사리 넣으러 갑니다.^^
IP : 121.152.xxx.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움
    '09.2.20 8:40 PM (219.254.xxx.247)

    하하... 맛있게 잘 끓이셨나 보네요.(살짝 자랑? ^^) 저도 갑자기 수제비 먹고 싶어지네요.

    사랑하는 가족들이 맛있게 먹어주니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하세요~

  • 2. 웃음조각^^
    '09.2.20 8:41 PM (125.252.xxx.38)

    얄미운 인간들~!!!!!

    그런데 그 얄미운 인간들을 외치는 은혜강산다요님의 외침속에 사랑과 뿌듯함이 보이는건 왜일까요?

    라면 맛있게 드세욤^^

  • 3. ㅋㅋ
    '09.2.20 8:42 PM (218.54.xxx.40)

    아니요. 건강한 엄마네요^^

    저는 몇달전에 감기로 엄청 고생했는데(열나고 어지럽고 ...)
    약도 안들어서
    쌀을 물에 불려서 갈아서 죽 만들었는데

    혼자 먹을거라고 조금밖에 안했는데
    이넘의 남편이 보더니 자기도 좀 달라고
    그래서 줬더니 너무너무 잘먹고,,저보다 더 먹는거 있지요.

  • 4. ..
    '09.2.20 8:52 PM (218.159.xxx.91)

    저두 그런적 있어요. ^^
    신혼때 종일 아파서 아무것도 못먹고 있다가 컵라면 끓여 막 한젓가락 먹고 있는데
    토요일이라 일찍 온 남편, 먹을래 하며 줬더니 그걸 홀랑 다 먹어버려 눈물찔끔 흘러던 때가
    있었네요.

  • 5. ㅎㅎ
    '09.2.20 8:58 PM (121.151.xxx.149)

    아이들 어릴때 짜장면 곱배기로 시켜서 나누주고 저는 보통시켜서 먹었어요
    그런데 하루는 똑같이 시켰는데
    아들녀석이 곱배기 딸아이가 보통을 달라붙어서 다 먹는겁니다
    그먹는것을 보고는 저는 입맛만 다시다가
    아이들이 먹고 남은 짜장에 밥 비벼먹은적이있네요
    그때 아이들입에 들어가는것이 좋아보이지않고 얄밉고 짜증나더군요
    그다음부터는 제것 따로 한그릇 더 시켰답니다^^
    지금은 울아들은 무조건 2인분이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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