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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볼루셔너리 로드
기대를 해서인가봐 위안하면서
오늘 "레볼루셔너리 로드"를 보았답니다.
괜찮았어요.
1950년대 미국의 풍경이 아름다웠고요.
케이트 윈슬렛의 아름다움,
땅에 막 떨어지기 직전의
아슬아슬할 정도로 농염한 사과같은
그런 아름다움을 보는 호사를 누렸어요.
그녀가 소화해낸 1950년대 복식을 보는 재미도 대단했구요.
프랭크의 역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도 놀라울 정도였어요.
아, 저 사람이 많이 아프고 충실하게 자기의 삶을 살았구나,
꽤 괜찮은 배우구나,
그리고 내용은 글쎄.
내가 10년차 주부라서일까요?
가슴이 아프도록 공감이 되더라구요.
50년이 지났는데도,
지구반대편 사람들의 이야기인데도
어쩜 이리도 똑같을 수가 있을까요?
다음주에는 벤자민 어쩌고 저쩌고를 보러 가야겠어요.
1. ..
'09.2.20 8:19 PM (121.135.xxx.122)스토리가, 결혼한 여자들이 공감하며 볼 수 있는 거 같더라구요. ^^
영화 끝까지 자세하게 설명을 들었거든요.
저는 누가 다운받은 영화를 주길래 집에서 틀었는데, 케이트윈슬렛을 별로 안좋아해서 몰입을 못하고
중간까지 보다가 뭔일이 생겨서 그냥 다른일 했네요.
근데 원글님 글 읽으니 좀 있다 마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편은 늦을텐데 맥주나 한잔 하면서 ^^2. 한나 푸르나
'09.2.20 8:23 PM (125.149.xxx.78)좀 지겨울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영화보다가 중간에 나가신 분들도 전 이해해요.
오랫만에 나를 돌아볼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전 참 좋았어요.3. 이럴수가!!!
'09.2.20 8:25 PM (124.49.xxx.249)밑에 영화평 글에다가 케이트윈슬렛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썼는데
바로 위의 댓글 쓰신 분도 그렇네요.
TV의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잠깐 보면서
한 번 보고 싶은 영화이긴 한데,, 여주인공이 맘에 안드네,, 생각했거든요..ㅎㅎ
가슴 아프도록 공감되는 영화라..
남편을 끌고 가서 봐야하려나..ㅋㅋ4. ...
'09.2.20 8:51 PM (121.168.xxx.88)전 케이트윈슬렛 너무 좋은데...
예쁘진 않지만. 이상하게.. 개인적으로 신뢰감이 느껴지는 얼굴 같아서요.
전 오히려 디카프리오가.. 나이 들면서 너무 너부대대 해져서.. 좀 그렇더라구요5. .
'09.2.20 8:58 PM (125.177.xxx.163)'토탈 이클립스'와 '타이타닉' 시절의 디카프리오를 넘넘 사랑하던
저는, 퍼지고 무너진 모습 보기가 마음 아파 그 영화 볼 엄두가
안난답니다..................6. 레오나르도디카푸치노
'09.2.20 9:07 PM (125.149.xxx.20)아니에요. 레오나르도 아직도 멋져요.
예전보다 연륜이 들어 남자같아졌어요.
엄두를 내시길.7. 타이타닉땐
'09.2.20 9:31 PM (122.37.xxx.197)케이트가 누나같아서 그 영화 몰입 안되던데
지금은 디카프리오가 더 아저씨 같은...(잭 니콜슨 닮아가는...)
길고 짧은건 대봐야 할 듯..
저도 볼께요^^8. 절려
'09.2.21 1:40 PM (82.45.xxx.24)이 영화 저도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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