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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을 잃어버려서 정말 우울해요~
어제 눈도 그렇게 많이 내렸었는데...
출근하려는데 남편 차 조수석 쪽 유리가 깨져있었대요..
누가 일부러 깬 것 같다던데...
근데,어제 저녁에 같이 외출했다가 제가 깜빡 잊고 지갑을 차안에 놔뒀었나봐요....
집을 아무리 찾아도 없어요..
지갑땜에 차 유리를 깬건지, 아님 유리를 깨보니 지갑이 보여서 가져간건지...
제가 가끔 깜빡하고 차안에 지갑을 잘두고 내리거든요...
제가 남편 신용카드며, 백화점카드며, 현금카드 다 가지고 있거든요...
돈도 꽤 들어있었는데..
지난번에도 한번 잃어버린적이 있어서, 남편이 은행돌고, 백화점 다니면서 다 다시 만들었었는데...
오늘도 역시 화를 내내요...
저 왜 이렇게 칠칠맞은건가요...
나이도 30이나 먹었으면서...
정말 우울해요...
1. 이론의 여왕
'04.3.5 11:57 PM (203.246.xxx.143)지갑 때문에 유리 깬 거 맞네요.
에구, 무서운 세상... 왜들 그러는지, 원...2. 꿀벌
'04.3.6 10:28 AM (218.148.xxx.94)어휴 제 친구도 친한 부부와 카페에서 차한잔하는동안
차유리를 깨고 두집의 핸드백을 다 강탈당했더라구요
잊어버린것 잃어버리시구요
다음번에 안 잊어버리게 조심하시면 되지요 뭐
그래도 사람안다쳤으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요즘은 경기가 어렵다보니 뉴스보면 경악할만한 얘기들이 매일매일 흘러나와서
정말 뉴스보기 싫어요
(앞부분은 지긋지긋한 쌈얘기 뒷부분은 엽기사건들)
저도 결혼식날 핸드백잊어버리고 딱 당일날 무지하게 괴롭더니..
괜찮아 지더라구요^^
기운내세요^^3. 푸른바다
'04.3.6 2:01 PM (221.168.xxx.10)한 번 잃어버리면 다시는 잃어버리지 않쟎아요 저도 그랫거든요 힘내새요
4. mylene
'04.3.6 4:58 PM (218.50.xxx.19)지갑 잃어버렸다는 얘기는 언제봐도 가슴이 아프네요. 제가 몇번이나 잃어버렸거든요.
제가 유난히 지갑 사는 걸 좋아하는데 잃어버리고 나면 뭣보다도 전 지갑 그 자체가 아깝드라구요. 몇년 동안 손에서 익혔던 그 감촉이며 아쉬움이... 카드 신고하는 거나 현금도 물론
아깝지만요.
근데요. 제 경험에 의하면 제 자신이 뭔가 불안정하다거나 정신이 산만할 때 그런일을 잘 당하
드라구요. 어디에다 두고 오기도 잘하고 소매치기를 당하기도 하고(그런 사람들도 어떤 장소에 딱 들어서면 일단 대상을 탐색한다잖아요. 허술하게 보이면 안 되겠죠...)
이제 잃어버린건 할 수 없으니 이제라도 스스로에게 주문을 거세요.
절대 이런일이 안 생기도록 항상 바짝 신경쓰자고...
제 친구는 차안에 다이어리를 두고 내렸는데 도둑이 차문을 열고 그걸 가져갔다는군요.
지갑인줄 알고.. 차안에 절대 가방이나 지갑 두지 마시구요.
이제 그런 일 절대 안 생기시길5. 석촌동새댁
'04.3.6 5:15 PM (61.41.xxx.234)전 그래서 차에 잠깐이라도 귀중품을 두어야 할 경우는 반드시 트렁크에 넣어둬요.
견물생심이란말도 있고.....
그 지갑도둑 간도 크네요.올해 액땜 했다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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