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썼었는데요...
유능한 트레이너(?)를 만나 열심히 몸짱의 반열에 들어 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몸짱 아줌마의 끈기와 집념에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어떻게 헬스라는 운동으로 몸짱을 만들 수 있었는지 정말 대단한 분이신것 같아요....
지금은 보름 정도의 기초 체력 만들기를 다 하고 부분 부분 몸 만들기를 하고 있는데요....
트레이너 말로는 지금 부분으로 몸만들기 하고 있는 사람이 헬스장에서 5명 정도 밖에 안된다고...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라고 하는데요......그중에 한명이라구요....
월화수 목금 이렇게 나눠서 운동을 하거든요...
월요일은 하체와 어깨
화요일은 가슴과 삼두근
수요일은 등과 이두근...
목요일은 월요일날 한거
금요일은 화요일과 수요일날 종합...
이런 프로그램대로 하는데요....
헬스장에서 헬스로만 꼬박 2시간 30분을 쉬지 않고서 장갑까지 끼면서 운동하니...
같이 운동하는 아저씨가 묻더라구요...
"저기, 아가씨... 혹시 요즘에 대회준비 해요?"
저... 넘어 갔습니다.....
아저씨는 자기도 헬스를 굉장히 오래 했지만 아가씨 처럼 신들리게 운동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구요.....
속으로.... 내가 그 정도로 운동을 했단 말인가.... 뜨끔 했는데요.....
요즘 다른 운동 강사및 친분이 있었던 사람들에게 하나씩 듣는 말이 전부 왜 그렇게 운동을 열심히 하나?이거든요.....
첨에는 그냥 그러러니 하다가...
한두번 한두번 듣다보니....이제는 혹시 내가 잘못 된게 아닐까 싶을 정도인데요...
예전에는 민망해서 절대 하지 않던 웨이트 기구도 아무생각없이 하고 있구요....(여기는 남녀 공용이다 보니 남성분들도 많아서 옛날에는 엎드려서 하는 하체 운동은 자세가 너무 민망해서 하지 않았거든요....^^그 운동만 하면 헬스장 남정네들이 다 쳐다 보는것 같아서요.. 근데요... 지금은.... 바로 뒤에 남정네가 운동을 하고 있어도 엎어져서 열심히 그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여자 분들은 이런데서 저런 동작을 어떻게 하냐구 하는 그런 동작도 아무런 서스럼 없이 하고 있는 저 자신을 보며....
나이 26에 얼굴에 철판이 너무 두꺼워 지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그래서 나중에 몸짱 처녀 보다 철판 처녀가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한가지....
여기 헬스장도 이 트레이너로 인해 많은 여성분들이 운동을 하고 계세요...
근데....
조금더 적극적으로 운동을 하셨음 좋겠어요....^^
대부분의 여성분들이 그냥 아령 몇번 들다...
친구랑 이야기 조금 하다가 다시 기구 몇번 들다...
그리곤 가시더라구요.....(절대 헬스장에 오시는 여성분들이 전부 그렇다고 하는걸 절대 절대 아닙니다... 절대 여성분들을 비하 시키고 그런건 절대 아니예요.... 아시죠?^^)
그리고 강사가 가르쳐 주는 동작중에 보기에 좀 그렇다 싶은 동작은 좀 민망하다고 안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근데 헬스장이라는곳 자체가 운동을 위해서 오는거구요...
또 운동 동작중에 하나인데 조금 민망하면 어떤 가요?^^
이왕 하시는거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는데요....^^
처음에는 저도 조금은 민망하다가 할 수록 확실이 그 부분에 효과를 느끼니까 더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혼자서 할려니 이제는 제가 너무 뻔뻔해 졌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른 분들도 열심히 하시면 저도 더 열심히 하구 그럴껀데요....^^
그냥 요즘 너무 운동을 열심히 한다는....
이렇게 운동 많이 하는 여자(?)는 첨본다는 말을 요즘 너무 많이 들어 두서 없이 썼는데요....
헬스장에서 열심히 쇠뭉치들과 씨름 하시는 분들...
올해는 꼭 원하시는 몸 만들길 바라면서.....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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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운동해요.....^^
^^ 조회수 : 880
작성일 : 2004-03-05 11:29:16
IP : 211.243.xxx.1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Ellie
'04.3.5 1:51 PM (24.162.xxx.70)ㅋㅋㅋ
미국애들도 그런애들 많아요.
운동하러 와서.. 씨익 둘러보고, 러닝 머신위에서 한 10분 깨작거리다가, 친구 만나서 40분이야기 하고 떠들다 가는 여인들... ^^;;2. 김혜경
'04.3.5 1:56 PM (211.215.xxx.49)운동을 너무 많이 하면 단백질이 분해가 된다고 들은 것 같은데..영양섭취도 신경쓰시고, 적당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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