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이란 이름은 정말 인터넷을 시작하면서 처음 써 보네요...-.-;;;
다름이 아니라...
그간 직장 생활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아이를 맡기고 직장을 다녔습니다.
아이가 좀 커서 유치원에 가게 되자
아이를 보는 아줌마께서 이젠 못 보시겠다고..
(그러니까 제가 아줌마 비용에서 유치원비용을 뺄까봐...)
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론 오랜 시간 계속 봐 주시고 아이도 아줌마를 잘 따르는데
참 씁쓸했습니다.
그래서 친정엄마의 도움을 좀 받아볼까..
친정엄마 아파트 단지 안에 집을 얻으러 오늘 갔었는데...
저희가 원하는 평수의 아파트는 수리를 많이 해야 되고...(남편말에 의하면
그래도 살기 별로 좋아지지는 않을듯하다고.... 구조에 좀 문제가 많더라구요)
저희가 원하는 평수보다 조금 넓은 아파트는 저희가 대출을 많이 받아야 되고...
그렇네요...
둘이 다 직장 생활하지만
한달에 100만원의 대출 이자를 감당할 수 있을지...
친정엄마는 무리해서 사고... 절약하면서 살고 그러라고 하십니다.
모두 다 그렇게 집을 마련하는 거라고...
그리고 우리에게 집을 파는 집도 그렇게 살고 있었더라구요...
그런데 살림을 하는 처지에 공돈 100만원이 이자로 빠지는데
가슴이 서늘할 것 같습니다.
으~ 정말 애 낳고 애 키우면서 일하기 어렵습니다.
우찌할까요...
무리해서 그렇게라도 해야 할까요?
제가 이렇게 고민하니까 저희 모친...
그럼 적당한 집 찾아 보고 집 얻으면 엄마도 그 근처로 이사 와 주신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희 때문에 괜히 잘 사시던 엄마까지 이사하라고 할 순 없겠죠?
정말 집 가격 너무 비쌉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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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결정을... 내려야 할지..
익명 조회수 : 1,023
작성일 : 2004-02-08 11:19:54
IP : 220.79.xxx.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임오케이
'04.2.8 12:57 PM (221.145.xxx.203)정말 집값 너무 비싸지요.
저희도 지방에서 이번에 분당으로 이사하면서 너무 뛰어버린 집값때문에 말도 못하게 심란했습니다.
결국 전세로 선택했지만요.
100만원이 의외로 지출된다면 정말 크지요.
그렇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꾸려질 수 있다면 전 조금 무리를 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우리나라에서 집 조금씩 늘리는거 그게 재산 모으는 거더라구요.2. 김혜경
'04.2.8 8:53 PM (211.201.xxx.218)친정어머니 말씀이 참 고맙네요, 이사까지 와주신다고 하고...
우리나라에서 집살때 힘안들고 사는 사람, 거의 없을 걸요...100만원이 부담스럽지만...잘 상의해서 결정하세요.3. 로즈가든
'04.2.9 1:19 PM (220.79.xxx.172)저도 신혼 초에 집마련 하느라 은행 대출이자 달달이 내가며 살았답니다.
차 할부금에 은행이자에 경조사는 뭐 그리 많았는지......
사실 요즘 같은 경기에 월이자만 100만원이라면 참 부담스럽죠... 원금과 이자 합친 금액도
아니구.....
모두들 그렇게들 집장만한다지만 그래도 너무 무리는 하지 마셔요.
스트레스 이만저만 아니랍니다. 대출이 집값에 30%를 넘으면 너무 힘들어요...
차라리 새로 아이 잘 봐줄만한 사람을 찾아보심이 어떨지....
요즘은 유치원도 종일반 운영하는 곳이 많으니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남편과 잘 상의해서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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