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린 넘 달라,,,

푸우 조회수 : 1,383
작성일 : 2004-02-07 23:08:17
우린 넘 다릅니다,,
좋아하는 스타일도 이상향도..
그래도 같이 사는것 보면 신기합니다만,,

그러니 매일 별것도 아닌걸 가지고 신경전을 벌입니다,,
오늘의 신경전은,,,,,
현우의 돌사진 ,,,
정말 우여곡절 끝에,,
다시 한번 쪽지로 댓글로 사진관 추천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이러저러한 이유들로
매그넘에서 하기로 했는데요,,

가족사진이 한컷 정도 들어가는데요,,
캐쥬얼로 입고 오라고 해서,,
바지는 청바지로 통일을 했는데,,

상의가 문제인겁니다,,
남편은 하얀스웨터를 입자,
전 남방에 검정 가디건으로
정장틱하면서 바지는 청바지로 코디하자,,

남편은 검정가디건 입으면
살이 없어 보여서 안된다,,
저는 친정가서 살이 쪄서,,게다가 임신중이라 엄청 먹어대는통에
검정가디건으로라도 살을 좀 가리고 싶다,,


결국,, 통일이고 뭐고 지맘대로 입고 가기로 했습니다,,

헉,, 정말 가족사진 기대됩니다,,
내일 스튜디오 가서도 엄청 싸울듯,,,

아이 옷도 5벌쯤 가지고 오라고 해서,,
오늘 그 없는 아이 옷 중에서 고르는데,,
어찌 그리 눈이 다른지,,
결국,,옷 10벌도 넘게 가져갑니다,,
서로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자기 스타일 대로 고르는것 다 집어넣다 보니,,


오늘 산부인과 가서도 ,,,
첫애때 분당차병원의 이미지가 넘 안좋아서
다들 좋다는 참 산부인과에 갔는데,,
병원은 좋은데,,건물이 ....
우리 남편은 이상하게 건물이 꾸지다고 중얼중얼,,,,
건물이 진료해줍니까??

연애를 그리 오래해서 그런줄 알면서도
한번씩 우리 넘 달라,,
그러면서 삽니다,,

우리 부부가 그나마 코드가 맞는건,,
실없고 득없는 농담 주고 받기,,,
계란 좋아하는 것,,
내기 좋아하기,,,

IP : 218.51.xxx.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희정맘은정
    '04.2.7 11:17 PM (211.186.xxx.87)

    저랑 저희 신랑은 더더 심하게 다르답니다 그런데요 너무달라서 아예 포기했잖아요^^
    너무 무성의한 말인가요??....^^어젯밤 새벽 2시까지 푸우님 예전 글읽다잤답니다(스토커로
    오해하실라나...^^;;) 우리희정이하고 비슷한거 같아요 현우...^^ 저희딸도 이제돌이에요
    암튼 항상 재미난글 넘 잘읽고 있어요 팬이랍니다^^

  • 2. 김혜경
    '04.2.7 11:18 PM (211.215.xxx.95)

    하하하...그래서 뭐 입고 찍으셨어요??

  • 3. 김새봄
    '04.2.7 11:19 PM (211.206.xxx.126)

    흐흐흐흐....

  • 4. 푸우
    '04.2.7 11:20 PM (218.51.xxx.6)

    선생님 내일 찍으러 가요,,
    담에 사진 잘 나오면 한번 올릴께요,,
    사진 안올라오면 엉망진창이라서 못올리는줄 아세요,,,ㅎㅎㅎㅎ

  • 5. 커피우유
    '04.2.7 11:21 PM (218.144.xxx.13)

    저 오늘 남대문 갔다 왔는데 그릇이 없네요...

    저희 부부도 넘 틀려요
    그래서 결혼했는지도...
    그래도 두분 넘 잘 어울리니까 낼 사진 예쁘게 찍으세요
    김~~~~~치~~~~~~~

  • 6. jasmine
    '04.2.7 11:49 PM (218.237.xxx.177)

    아무거나 입으면 어때요...사진 이쁘게 찍으세요. 싸우지말구.....^^

  • 7. 아라레
    '04.2.7 11:56 PM (210.117.xxx.164)

    난 내 이상형과 넘 다른 남자랑 살고 있어요. ㅠ.ㅠ
    자기는 곧 죽어도 예전의 자기 모습이 딱 내 이상형이었다 우겨대지만...

    하두 잔챙이로 싸우는건 이젠 서로 무시하고 사는 경지까지 왔어요.
    푸우님도 언젠가 포기할 날이 올거예요. ㅎㅎㅎ
    사진 예쁘게 찍으세요. 현우 컨디션이 좋기를...

  • 8. 신유현
    '04.2.8 12:08 AM (211.189.xxx.221)

    푸우님...어두운색으로 찍으면 안이뻐요. 그냥 가족사진은 괜찮은데, 아기스튜디오에서 찍은건 밝은 색이 이쁘더라구요. ^^;;

    매그넘사진들...이쁘죠?
    저도 찍은 사람들꺼 봤는데 괜찮더라구요. 낼 현우컨디션 만빵충전시켜서 좋은 사진들 남기세요.

  • 9. 마플
    '04.2.8 12:13 AM (61.79.xxx.91)

    그래도 푸우님 남편은 싸우면서도 챙기고 관여할건 다하는군요 울신랑은 아예 참여 그자체를 안해서 의논이고 뭐고 없이 항상 저혼자한답니다 사진 기대되네요

  • 10. orange
    '04.2.8 12:43 AM (218.48.xxx.33)

    저희도 마플님네랑 똑같네요.... ^^
    저희 남편은 니 다 알아서 해라... 스탈이라...
    알아서 하고 나면 가끔 딴지를 걸어서 탈이죠.... 알아서 하라며.... 우씨....

    밥 먹으러 나갈 때도...
    먹고 싶은 거 먹어.. 이래놓구 이건 이래서 싫어... 저건 저래서 싫어.... -_-;;
    식성도 넘 달라요....

    푸우님, 사진 이쁘게 찍으세요....
    저희 아들 돌 사진 찍을 때가 생각나네요....
    까탈스런 저희 아들... 한복 입구 넘 인상을 써서 한복 사진 이쁜 게 없어요....
    사진 꼭 보여주시구요.....

  • 11. 깜찌기 펭
    '04.2.8 1:15 AM (220.81.xxx.197)

    그리 다투셔도 현우돌사진속에선 다정하실꺼라 믿습니다. ㅎㅎ
    낼 잘찍으세요~ ^0^

  • 12. 기쁨이네
    '04.2.8 2:10 AM (80.140.xxx.178)

    울 큰딸 돌 사진을 찍는데 지나가는 독일사람들 정말 다아 보고가면서
    우이 이쁜고~~!!하는데 정말 즐거웠답니다.
    아이도 벙긋벙긋 잘 웃고요.
    푸우님! 기쁜 마음으로 환하게 웃으시면서 찍으실거지요?!
    사진 기대할께요~~

  • 13. La Cucina
    '04.2.8 3:26 AM (172.142.xxx.58)

    키키,,사진 이쁘게 찍으셨나 모르겠네요.
    나중에 보여주세요 ^^
    한국은 참 이쁘게 찍어주잖아요. 여긴 참 안 이뻐요. 자연스러움을 강조한다는데 너무 촌스러워 보여서리..흐~

  • 14. 훈이민이
    '04.2.8 8:54 AM (211.51.xxx.37)

    후후

    푸우님!!!
    저는 어째 사랑싸움 하는거처럼 보여요...

  • 15. 꾸득꾸득
    '04.2.8 11:58 AM (220.94.xxx.8)

    울신랑도 니맘대로 해라 해놓고서는 이건 마에 안든다,,저건 저래서 싫다...음,,이게 더 짜증 납니다...
    쇼핑에서도 그렇듯이 내맘대로 하고 묻지도 않아요,,,ㅎㅎㅎ

  • 16. 카푸치노
    '04.2.8 1:04 PM (211.192.xxx.68)

    저도 사랑싸움으로 들리네요..깨소금 냄세 폴폴..
    울 아이 돌사진찍을때는, 사진관에서 여러가지 캐릭터옷들이 구비되 있어서 그런 싸움은 없었네요.. 엄마 아빠옷이야, 각자 입고 싶은대로 입었어요..
    물론 마누라가 추천해주는 옷을 입는 편이구요..
    이게 더 멋있다, 어울린다 말해주면 암말 안하고 그냥 입어요..
    가끔은 고집부리고, 제맘에 안드는옷 기여이 입고 말지만, 그리 화나진 않아요..
    그런옷들은 제가 확 갖다 버리기도 해요..킥킥..
    사진관에서 알아서 이쁘게 찍어줄거예요..걱정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20 일요일 아침 이야기. 8 아라레 2004/02/08 1,265
16719 간수에 대해 몇가지 점을 밝힙니다 3 무우꽃 2004/02/08 900
16718 실크 유산균 두부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 3 신은경 2004/02/08 935
16717 그릇을 넣을 곳이 없네요 ㅠㅠ 3 sca 2004/02/08 878
16716 포토샵 받으신 분들.~* 7 Fermat.. 2004/02/08 877
16715 대구 옹기어디서 사요? 1 아프락사스 2004/02/08 948
16714 어떻게 결정을... 내려야 할지.. 3 익명 2004/02/08 1,023
16713 시어머니와 가마솥. 12 경빈마마 2004/02/08 1,256
16712 피부과로 가야할지 비뇨기과로 가야할지 알려주세요 4 궁금이 2004/02/08 936
16711 아직도 닭고기 오리고기 안드시나요? 홍혜걸 2004/02/08 873
16710 [re] 선녀님, 그리고 독일 유학 생각하는 모든 님들을 위해. 기쁨이네 2004/02/08 884
16709 선녀님, 그리고 독일 유학 생각하는 모든 님들을 위해. 8 ido 2004/02/08 1,279
16708 맘님들 답변 감사드립니다 유혜영 2004/02/08 873
16707 cherokey님께 질문 드려요 2 유혜영 2004/02/08 872
16706 우엥 ㅠ.ㅠ 이젠 뭐 먹고 살아야 하나요 2 june 2004/02/08 892
16705 이틀연짱 집털이 라네 -_-* 10 깜찌기 펭 2004/02/08 1,031
16704 태극기휘날리며... 9 김새봄 2004/02/08 1,098
16703 구경왔습니다. 4 엘리프 2004/02/08 880
16702 오늘 헤어졌습니다. 7 답답합니다... 2004/02/07 1,414
16701 우린 넘 달라,,, 16 푸우 2004/02/07 1,383
16700 무심한 마눌.... 9 훈이민이 2004/02/07 966
16699 퍼온 글이에요..넘 슬프고 감동적이네요.. 12 쭈니맘 2004/02/07 1,159
16698 그 놈은 멋있었다. 8 장수산나 2004/02/07 1,239
16697 추천하고픈 만화. 9 아라레 2004/02/07 1,222
16696 차지않는 그릇 1 김윤곤 2004/02/07 1,267
16695 male & female 20 jasmin.. 2004/02/07 1,633
16694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네요.실크유산균 두부 1 우리 2004/02/07 879
16693 30개월짜리 데리고 대중목욕탕 가려고 하는데요 7 자유 2004/02/07 965
16692 시댁에 들어가려합니다 9 희정맘은정 2004/02/07 1,398
16691 소화기 하나 사자!! 5 카푸치노 2004/02/07 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