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위의 글이 소비자로 하여금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생각되서 적는 것입니다.
1. 염화칼슘과 황산칼슘은 유해물질이 아닙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두부 응고제 염화칼슘과 황산칼슘은 자연에서 얻는 간수에도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간수는 여기에 씁쓸한 맛을 내는 염화마그네슘이 더 들어있죠.)
"화학제품인 염화칼슘, 황산칼슘"이라고 하셨는데, "화학제품"이라는 말이 자칫하면 "유해물질"로 오인될 수 있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자면 유해물질이 아닙니다.
우리가 먹는 비타민C 제제나, 아스피린, 피로회복제로 사용되는 우루소데스옥시콜린산(웅담 성분으로 "우루사"라는 약에 들어있습니다.)도 자연 성분이 아닌 인공합성물질, 즉 화학제품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자연산 간수를 쓰는가 화학제품을 쓰는가는 위해성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간수에 포함된 기타 성분으로 해서 영양상 차이는 약간 있습니다.)
2. 바다물이 오염되었기 때문에 간수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간수는 한마디로 해서 자연산 굵은소금 속에 들어있는 염화마그네슘 성분이 녹아있는 물입니다.
예전에는 바닷물을 햇볕에 말려서 소금을 만들었지만 요즘은 "이온 교환 제조법"이란 방법으로 만들기 때문에, 제염과정의 부산물인 간수를 얻기가 힘들어졌고, 그런 이유로 두부에도 간수 대신 합성물질을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3. 자연산 응고제를 사용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풀무원 두부가 간수를, 강릉 초당 두부가 바닷물을 사용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일반 두부도, 만드는 사람이 다른 유해물질만 넣지 않았다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기능성 두부라면, 일반 두부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영양소와 그에 따른 효능만 알리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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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수에 대해 몇가지 점을 밝힙니다
무우꽃 조회수 : 900
작성일 : 2004-02-08 17:54:01
IP : 210.118.xxx.19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꽃게
'04.2.8 7:30 PM (61.42.xxx.15)저도 무우꽃님 의견에 동감입니다.
2. 마플
'04.2.8 7:38 PM (211.226.xxx.142)아하!그렇구나 아하!그렇구나
3. 신은경
'04.2.8 8:05 PM (211.190.xxx.66)우선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화학제품이 엄청난 유해물질이라는 오해를 불렀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화학제품을 쓰는 것과 천연김치유산균을 쓰는것은 영양면이나 맛에 큰 차이가 있으므로 그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또 바닷물 간수가 자연 응고제라 해서 꼭 믿을수 있는 성분은 아니지요.
실크 유산균 두부와 일반 두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공해 천연 응고식품이라는것이죠.
저희 두부는 사람의 손길이 많이 가는 제품으로 소량 주문을 하기 때문에 품질과 정성에 차이가 있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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