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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된 그녀... 정말 장한 그녀...
아줌마가 되서 알게된 학교 선배가 있어요.
딸아이 때문에 친하게 됐는데, 알고 보니 학교 선배라 더
가깝게 느꼈죠. 지금은 제가 이사가서 전화로만 연락하지만
그집 아이들도 보고싶고, 그 언니도 보고싶고,,,
음,,, 근데 그언니가 이번에
임용고시에 합격해서...당당히 선생님이 되신답니다.
돌도 안된 아이에, 큰아이까지 있는데, 어찌 그 어려운 걸
해냈는지 정말 장한 엄마 입니다...
내색도 안해서, 그런 꿈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아나운서가 된 동창을 봐도 그렇고, 이 언니도 그렇고,,
정말 확실한 목표가 있고 또 열심히 하면 반드시 이루어 지는거 같아요.
저도 인생의 나사를 더 조여야 겠습니다.
82 식구들,,, 그 중에 저 처럼 집에 계시는 분들은 어떤 목표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P.S. 혜경 선생님! 저 오늘 칭쉬 사서 열심히 보고, 맨 끝장까지 보니
책 사진 맡으셨던 분이, 제 소중한 친구의 남편이네요.
그래서 요리 사진 한컷한컷 더 찬찬히 보고 있어요..^,^
오늘 따라 그 친구 생각이 많이 나네요.
1. 꾸득꾸득
'04.2.4 8:11 PM (220.94.xxx.29)목표를 세우는 자체가 젤루 힘든것 같아요..
아이땜에 정신없다가 요즘 좀 할랑해지니,,저도 고민이 듭니다...
친구분은 정말 대단하셔요...
오늘 울신랑도 들어오면서 뜬금없이 앞으로 TV를 안보겠다고 선언해서 TV없는 저녁식사를 했는데 20분지나자 딸내미가 장금이 보자고 테레비를 켜는 바람에...-,.-
모른척하고 저만 보고 있습니다.ㅎㅎ--;;2. 김혜경
'04.2.4 8:42 PM (218.237.xxx.64)승현씨 부인의 친구세요??반가워요...
3. 오늘
'04.2.4 10:08 PM (211.207.xxx.151)그 선배님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교대를 늦게 다니시고 임용고시 패스 하신건가요?
저도 생각은 있는데...
나이가 있어서...결심하기가 어렵네요...4. 딸하나..
'04.2.4 10:27 PM (211.215.xxx.116)혜경선생님~!
승현씨는 제 남편의 대부님도 되어주셨지요. ^^
이 친구네가 스튜디오 오픈했는데, 못가봐서 너무 아쉬웠어요.
제 동생이 얼마전에 거기서 사진찍었는데, 홈피도 예쁘고 촬영장도 훌륭하다고
칭찬이 대단했답니다.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은데...
부산으로 이사오니, 서울 가보고 싶은곳이 한두군데가 아닙니다...ㅎㅎㅎㅎ
아.. 그리고 오늘님..
그 선배는 올해 34세,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셨고, 직장생활 하다가..
잠시 고등학교 강사 생활을 했답니다. 그러다가 둘째가 생기고, 임신한채로 임용고시에
응시, 한번 낙방,,, 출산,,, 그리고 합격입니다.
정말 대단하죠? ^^ 본인은 뭐 많이 뽑아 합격했다고 겸손한 말씀을 하지만서도..
참 잘됐어요...
레몬트리에 2월호에 보니, 수능 보기 두어달전에 애 낳고 한의대 붙은 아줌마 기사가
있더군요,,,
아... 난 뭐하고 있었는지...!5. 이론의 여왕
'04.2.5 12:06 AM (203.246.xxx.168)임용고사는 만40세까지 응시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6. 푸우
'04.2.5 8:57 AM (219.241.xxx.175)만 40세로 더 늘었네요,,
제가 칠때는 36세까지였던걸로 기억하는데,,정확친 않지만,
저 시험 칠때도,, 나이 드신 분들 많으셨어요,,
제가 아는 88학번 선배는 둘째 낳은지 백일도 안되어 아이 시댁에 맡기고 결혼하고 쭉 집에 있다가,, 한달 임용고시 공부하여 붙었다는 전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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