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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가 울면.. ^^ TT
이래저래 82를 드나들기 몇달.. 오늘은 정말 아무한테두 말 못한 얘기 좀 하려구요..
제가 올해 결혼을 했거든요.. 올해 결혼한 친구가 3쌍이나 된답니다.. 남편 친구 제 친구들 해서요..
신혼으로 정말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고 있는데 오늘은 살짝 우울하네요..
한 친구가 요즘 교회에 안 나와서 모하나 했더니 애기를 가져서 그렇다네요.. ^^
그 친구를 마지막으로 올해 결혼한 커플 중 저희들만 빼놓구 다 내년이면 아빠 엄마가 되겠네요..
물론 축하하구 기뻤죠.. 근데 갑자기 슬퍼졌어요..
제가 애기들 무척 좋아하거든요.. 정말 무진장..
저희는 사정때문에(신랑이 아직 학생) 조금 미루어 잡구 있는데..
오늘은 갑자기 너무 쓸쓸하네요..
어제두 퇴근하자 마자 신랑 조카보러가서 12시나 되어서 돌아왔는데..
그 이쁜 놈이 엄마오니까 이 숙모는 모른 척 하드라구여 TT 글쎄..
맨날 형님한테 이넘 울 자식하믄 안되겠냐하구.. 울 형님 맨날 그래 데려가~~ 하는데..
정말 부럽네요.. 근데 이 얘기 아무한테두 못하겠어요..
울 신랑이 알면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TT
에잉~~ 난 좀더 신혼을 즐길꼬야!!
1. 김혜경
'03.12.17 9:41 PM (218.51.xxx.70)우울해하지 마세요. 알콩달콩한 신혼생활 더 즐기세요...
2. ky26
'03.12.18 9:59 AM (211.219.xxx.186)몇달전 남편친구네의 임신소식에
대성통곡한 사람이 접니다
사실 그때 계획에두 없어고 상황도 아니였구요
근데 임신 소식을 전화로 전해듣고
바로 뭔가 울컥 하더라구요
우리가 먼저 결혼했는데...우습죠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나 싶어요 ㅋㅋㅋ
지금 신혼을 열심히 즐기고 있어요
애기 생기기 전에 열심히...3. 딸기짱
'03.12.18 11:24 AM (211.194.xxx.224)저두요.. 우리보다 1달 먼저 결혼한 울신랑 후배 와이프가 아기 가졌다는 말에 화장실 들어가서 울었어요... 왜 그랬는지...-_-;;
그래도 좀 우울해져요..
우리한테 왜 아직 안 주시는지.......................................................................^^4. lois
'03.12.18 7:07 PM (220.81.xxx.107)전 올 3월에 결혼했어요.
저흰 둘다 늦은 결혼이기에 임신 빨리하길 기다렸는데 아직 소식이 없네요.
(저 30대 중반, 남편 40대 초)
우리보다 한달 늦게 결혼한 사촌동생은 허니문 베이비를 만들었다네요.
그리고 우리보다 몇달늦게 결혼한 교회의 어느 커플도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렇더라도 우리 부부는 우울해하지 않습니다.
창세기 1:28의 말씀을 붙잡고 계속 기다리고 있습니다. ^^
넘 우울해하지 마세요.
하나님이 때가되면 다 주실거예요. 전 요즘 아브라함이 100세에 이삭을 낳았다는 것을 많이 묵상하고 있어요.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기 전, 사라는 늙어 경수도 끊어졌었어요. 경수가 끊어졌던 사람도 아이를 낳는데... 건강하고 젊은 님은 더 희망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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