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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후인온천 다녀오신분..(아님 벳부)
유후인온천으로 가지고 했답니다..
그곳이 조그마한 온천마을인데...일본에서 젊은여성들에게 가장 인기잇는 온천이라는데..
문젠...3박4일로가는데...첫날 둘쨋날은 유후인2박 마지막날에 후쿠오까에서 묵기로 했는데..
자유여행이라..맞춤여행으로 햇는데...저흰 전통여관(료칸)에서 묵길 원하는데..
여행사에서 연락오길..첫날 료칸은 예약이 됐는데..둘째날이 주말이 껴서 아직 혹답을 줄 수 없다는데..
그러면서 저희보구 ㅊ엇날 유후인..둘쨋날 벳부..셋째날 후쿠오까 이렇게 묵으라는데...
저흰 두돌 된아기가 잇어서 그건 힘들거든여..
그래서 내린 결론이 유후인 포기하고 벳부2박하고 후쿠오까에서 1박 하는거 아님 유후인 1박하고 벳부로가서...2박 하는거...
어떤게 나을까요..참 벳부는 스기노이 호텔이라는데...
다녀오신 분 계ㅣㅅ ㅁ말씀 해주세요...
참고로 여행팁두..^^
1. hyphen
'03.12.17 3:50 PM (211.215.xxx.111)스기노이호텔, 좋습니다. 다른 일본 호텔들에 비해서 아주~크구요, 양식의 침실과 일식풍의 거실로 되어있어 넓고 깨끗합니다. 노천온천탕도 너무 좋구요. 실내온천탕도 잘 되어 있습니다. 유후인이 고즈넉하고 조용하다면 스기노이는 현대적이지요. 시내에서 좀 떨어져 있는데 택시 많구, 버스도 많은데 벳부역에서 오후 7시도 안되어 버스 끊어집니다. 일찍 움직여야 하구요. 영어 잘 안통합니다. 그래도 대충 알아는듣고요. 차는 준비되어 있는데 커피 없으니 믹스커피 가져가세요.
2. 아리마
'03.12.17 4:12 PM (218.153.xxx.36)영어는 거의 안통하신다고 보아야 해요. 벳부는 작아서 쇼핑하기는 좀....오이타 나가서 했는데 저는 현지에 살고 있는 친구가 안내를 해주었었거든요. 지옥온천하고 동물원인가, 원숭이들 있는 곳하고 아쿠아리움 정도가 볼 만 해요. 지옥온천은 들어가는 온천이 아니고 그냥 보기만 하는 거예요.
3. jasmine
'03.12.17 7:55 PM (211.204.xxx.26)올 여름 일본에서 전국의 온천수를 조사했는데, 벳부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온천은 함량미달이거나 한 번 쓴 물을 계속 정화해 쓴다고 발표했습니다. 정화한 물에서 어찌 온천의 효능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저두 온천은 벳부에서만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4. 야옹냠냠
'03.12.18 12:12 AM (220.127.xxx.58)스기노이 호텔, 방이 넓고 호텔도 크지요. 한국사람들이 살리고 있다는 말이 사실이구나 싶을 정도로 한국 사람들이 많이 오고요. 어른들은 일단 좀 북적이고 규모있는 곳을 좋아하시니까 괜찮아 하셨는데 저는 너무 넓고 사람이 많아 아늑한 맛이 없는 것 같아요.
호텔이 무척 넓기 때문에 방이 온천탕과 떨어져 있으면 꽤 걸어가야 합니다. 밤에 맥주 한 잔 하려고 호텔 밖으로 나가시면..아무것도 없습니다^^;; 술을 파는 편의점도 택시타고 가야 할 정도는 떨어져 있고요.
저희도 두돌된 조카 끌고 갔는데요. 원숭이 있는 산에서 아기가 겁내면서도 좋아했어요. 원숭이 밥 주는 시간 맞추어 가면...스릴만점이예요^^5. 퍼랭이천장
'03.12.18 10:15 PM (220.116.xxx.131)기억이 까마득하긴 한데 아마 그 호텔이 2~3개의 동이 연결된 큰호텔일겁니다.
온천수두 좋았구요. 시설들도 깨끗해서 조았어요.
호텔 복도에 유까다만 입구 사람들 왔다 갔다 거리니까 우습기두 하구요.
속에다가간 암것두 안입구 돌아댕기는걸 마냥 상상하니..(제가 쩜 응큼한가여?)
근데 일본 사람들 영어 아주 못한다구 실수하지 마세요^^.
전 벳부와 하우스텐보스를 묶은 여행을 다녀왔는데 일본사람들이 정말 영어를 못한다구 쬐끔
껍쩍댔거든요..(그곳사람들 맥도날드가 어디냐구 못알아들길래 스펠링 써줬더니
"아하! 마그도날도"라구 말하구 실버를 시루바 라고 하더군요)
하우스텐보스의 덴하그 (?) 호텔이였던가 아침 식사때 매니저에게 영어루 간단하게 물어봤는데
오매~~ 그 매니저 미국에서 살다온 일본인이여서 무쟈게 영어를 잘하던 사람이였던거예요~( 모개그맨 버전)
그래서 저는 후다닥 그사람이 멀 물어볼까 잽싸게 밥을 먹구 도망쳐써~~여~~
그때 생각함 얼굴이 화끈하네요~~
식구분덜과 가시니 좋은 추억 많이 만들구 오세요..6. 클라
'03.12.19 7:21 AM (210.96.xxx.48)일본 친구들이 있어 일년에 한번 벳부랑 후쿠오카에 갑니다.
4년전에 유후인에 갔는데 유후인은 일본 사람들도 가고 싶어 하는 휴양지 입니다.
벳부랑 산 하나 넘어서 인데 벳부에 있는 온천은 유황온천이라 집에 와서도 그 냄새 나서 머리가
아프지만 유후인은 그러지 않았고 유후인에 있는 제일 큰 호텔이(일본식 전통 가옥으로 된 빌리지 비스무리 하게 생김) 우리 일본 친구 누나가 하는 거라 구경만 했는데 하루 일인당 4만엔 정도
한다고 하더군요.
그 호텔로 일반 관광객도 구경 많이 옵니다. 커다란 잉어 많고 고즈넉하고 색다릅니다.
스기노이 호텔은 안 묵어봐서 모르겠고 쇼핑하기에는 벳부는 좀 작은 도시예요.
후쿠오카 공항 근처에 엄청난 쇼핑몰 있습니다. 가운데 주차장이고 쭉 둘러 영화관, toy &us 있고 모든 브랜드가 다 있는 쇼핑몰 있어서 거기 가면 좋을텐데 가이드가 갈지 의문이네요.
후쿠오카에서 하카타 역으로 가도 역사가 쇼핑몰이라 거기다 괜찮을 듯 하네요.
참 오이타에도 커다란 쇼핑몰 생겼던데...7. 비니맘
'03.12.19 1:58 PM (192.193.xxx.71)벳부에 스기노이 호텔은 역시 유명한데.. 한국사람이 먹여살린다는 말은 맞는 것 같습니다. 아기가 있으시다면 대욕장과 아쿠아리움이 있는 스기노이가 좋으시구요.. 조금 떨어진 거리도 좋으시다면 벳부역 바로 앞에 <sea wave>라는 호텔도 저렴하고 깨끗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일본의 다른 도시는 영어가 안 통했지만, 벳부에 가면 foreigner를 위한 information office가 있습니다. 벳부역에서 가깝고 또 그 office가 있는 곳이 벳부에서 오래된 온천욕하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꼭 동네 목욕탕 같은 분위기였는데.. 후쿠오카에 쇼핑하러 가시면.. 맛있는 모찌가 많이 있는데..
종류별로 사다가 드시면 좋을 거 같네요. 우리나라 백화점에서 팔고있는 일본모찌.. 그건 맛도 아닙니다. (먹어보고 진짜 일본모찌 맞나 했으니까요).. 음.. 벳부.. 정말 가고 싶네요... 좋은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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