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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계획을 꼭 해야 하는 이유...
뭔 소리냐구요...
글쎄 친정쪽 생일이요.읊어 볼께요.
10월 28일 29일 ,11월 2일 11일 27일 30일 ,12월 13일, 1월 9일 30일 이렇답니다.
징하죠? 중간에 전 친한 친구 생일이 2개나 끼어 있어요.
10월 말부터는 주말마다 거의 내 개인적인 약속은 포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랍니다.
게다가 친정은 설을 양력으로 쇠요.거의 쉴만하면 또 챙겨야 할 일들이..
동생과 저도 아이둘을 저 안에 낳아서 애 낳고 축하 한다 소리에 이어서
어머나 생일이 또 몰렸네 소리 들었어요.
에구...어제처럼 이른 송년 모임이 있을때는 죽을 맛입니다.
직장 댕기는 동생 생일이 그제 였는데 본인이 너무 바빠서 어제 했거든요.
어제 전 가족들 모여 있는데 눈치만 보고 시계만 보고..
일요일이라고 늦은 점심들을 먹고 수다한판으로 이어지는 바람에..
전 꼼짝 못하고 잡혀 있었어요.
정말로 가족 계획을 잘 해야 겠다는 생각뿐입니다.
혹시라도 출산을 계획 하시는분들 한번쯤 생각해 보셔요.
10월 11월 12월은 정신 하나도 없습니다.
음력은 더합니다.전부 10월에 몰렸어요.
우짜다 우리집은 10월을 너무 사랑하게 됐는지..
1. 카푸치노
'03.12.15 9:13 AM (211.192.xxx.198)하핫..잼있네요..
우친 친정, 시댁 모두, 한달에 한번꼴로..
매달 생일잔치 한명씩은 치르네요..
12월은 울 아들생일이네요..2. 치즈
'03.12.15 9:16 AM (211.169.xxx.14)아마도 식구들분 들께서 1월을 사랑하시나봐요.*^^*ㅎㅎㅎㅎ
3. 푸우
'03.12.15 9:26 AM (218.52.xxx.59)왜 안오셨어욧..
오신다고 해놓구선,,~~!!!4. 커피우유
'03.12.15 10:50 AM (218.51.xxx.53)김새봄님 보구싶어서 나갔는데...
끝까지 기다렸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겠죠?^^5. 젤리
'03.12.15 10:57 AM (218.150.xxx.208)ㅎㅎㅎ 정말해야합니다.
저도 12월 10일남편, 17일아들, 24일제생일, 31일시엄니생신
정말 정신없습니다.
그래도 각각 잘 챙겨줘야지요 1년에 한번이니......6. xingxing
'03.12.15 11:51 AM (211.38.xxx.9)저희 집은 가족계획이랑은 상관없이
친정이랑 시댁쪽 날짜가 비슷하게 몰려다녀서 바쁘답니다.
설날,우리 딸래미 생일, 시할머니 생신 한 주에 들어있구요,
큰아버님제사, 제 생일, 어머니 생신,친정 할아버지 제사가 또 한 주에 들었구요,
음력 칠월 말이면 친정 엄마 생신 바로 다음날 도련님 생일, 보름 뒤 신랑 생일, 사흘 뒤 추석,,,
12월엔 친정 아버지 생신이랑 큰아버님 생신이 또 같이 있구요..
시댁은 제사 때 탕국과 미역국을 같이 끓이기 때문에
엄마 생신부터 추석까지는 거의 미역국 떨어질 날이 없답니다.
내일은 우리 둘째 딸래미 첫번째 생일,
돌잔치는 미리 했고,
오늘은 미역국 끓일 준비해야겠어요~7. 아라레
'03.12.15 12:24 PM (210.117.xxx.164)생일이면 그래도 낫죠. 연달아 제사면 죽음입니다. ㅠ.ㅠ
시댁이 일주일 간격으로 제사, 생신, 구정...
냉장고에 니길니길한 전과 동그랑 땡이 하염없이 쌓여만 갑니다...8. 주근깨공주
'03.12.15 1:07 PM (61.80.xxx.129)저희랑 비슷하네요.. 저희도 친정 시댁합쳐서 9월 9일,10일,11일, 10월1일 2일, 11월21일,23일,25일,27일,29일 신기하죠? 9월 9일10일11일은 친정 아버지 엄마 언니 생일이라 식구들이 모여서 아버지 생신날 같이 한답니다. 생일축하노래를 연달아 세번 부르죠.. 그래도 섭섭해서 케잌은 그날그날 다시 사는데, 정말 질리도록 케익을 먹어대죠..... 돈도 장난아니게 들구요..
9. 김새봄
'03.12.15 1:36 PM (218.237.xxx.253)아라레님 제사도 죽음이지요..에구..힘드시겠어요.
주근깨 공주님댁도 만만치 않군요..저희집도 언젠가 한상에 케잌을 3개 올려놓고
생일노래 3번 부르고 촛불 3번끄고..
비단 우리집만의 일이 아니라는거에 안심합니다.
내년 2월에 글쎄 동생이 또 출산 예정 이랍니다.10. honeymom
'03.12.16 4:24 PM (203.238.xxx.212)나두..새봄님 뜬다는 소식듣고 나갔는데...
해지는 줄도 모르고 재미있게 얘기하는 중에도 계속 새봄님 기다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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