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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으로 인한 걱정거리
두가지가 있는데요, 먼저 비교적 가벼운 한가지 - 형편이 좀 어려운 손윗 동서가 맞벌이로 나서며 보험설계사를 하게 되었다며 통고를 하더군요(알아서 보험 하나 가입하란 뜻).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보험 견적을 뽑아주더라구요. 저희는 부부가 모두 각각 건강, 상해, 연금 보험 가입하고 있구요, 두 돌이 안된 아기도 이미 가입한 보험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납입보험료가 소득의 10%가 넘구요, 집도 없구 대출금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인데 가족간의 정리를 생각해서 18만원짜리 종신보험을 들어드려야 하는건가요? 손윗동서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계시는데(장남아님) 그렇기때문에 다른 형제들이 당연히 자기한테 보험을 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제 생각이지만요).
저는요, 저희가 이미 저희 소득수준 대비 완벽한 보헙을 들었다고 생각하며, 지금은 미래에 대한 대비 보다는 현실에 충실해야 하므로 더이상 보험에 들 수는 없다, 아무리 형제간이지만 단순한 정리때문에 무리한 부담을 질 수는 없다라고 하며 끝까지 물리칠 생각입니다(과연 가능할지... 차이차이가 꽤 나거든요. 10년 이상). 남편은 겉은 저와 같은데 속은 다른 듯합니다(그냥 하나 들어주지 하는).
제가 나쁜 건가요? 제가 전업주부이다보니 아기가 하나고 아직 어려도 빠듯합니다. 생활비 10만원 줄이기가 어려운 것 공감하시겠지요? 형님은 별것 아니라는식으로 그정도는 생활비에서 마련할 수 있지않느냐며 기세를 굽히지 않습니다.
제가 시댁으로 인한 손해나 어려움을 감수하지않으려 한다구요? 저희 이미 그 형님댁으로 인해 많은 손실 입었습니다(대부분 금전적인 거지만).
두번째로 넘어가겠습니다.
지방에 있는 또다른 손윗동서(세 분 계십니다)의 아이가 저희 집 10분 거리의 대학교(기숙사 없는)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 아이를 데리고 있어야 하나요? 이 문제는 아직 저 혼자만 생각하고 있지만 조만간 식구들 모일 자리가 있는데 그때 공론화가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저는 24평 방 세 칸짜리 아파트에 전세삽니다. 만료까진 여유가 있구요. 아시겠지만 24평에 방 세칸 냈다면 확장을 하지 않는이상 방 두 칸은 제 구실을 못합니다. 저희 아기가 아직 어려서 안방을 같이 씁니다만, 방 하나는 책상과 책장으로 나머지 하나는 옷걸이와 식탁으로 여유가 없습니다. 굳이 만들자면 한 방에 가구와 짐을 모두 몰아넣고 방 하나를 비울 순 있지만 그럼 우리 아가방은 어디있나요?
일단 현실적 공간부터도 불가능하다고 하고 싶은 게 제 마음입니다. 그리고 너무 무리하게 제 희생을 요구하는게 아닌가요? 아무리 제가 전업주부로 집안 경제에 일조하지 못한다 하나 '네가 좀만 고생해라'하고 떠넘길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역시 전 못한다로 밀고나갈 생각인데 그전에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할말 많지만 두서도 없는 글이 너무 장황해진 것 같아 황급히 줄입니다. 저를 이해해주시는 분께선 제가 반박할 대사도 부탁드립니다. 제가 말발도 좀 아니 아주많이 딸리거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1. 글쎼
'03.12.4 7:55 AM (220.73.xxx.169)시댁으로 발생된 부분으로 인해 감수해야할 부분을 무조건 하기싫다는 느낌이 일단 넘 강하게 와닿는군요. 가족이라는게 서로의 희생과 양보는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저희 종신보험과 애기 상해보험밖에 없지만 가족중 형편이 어려운 가족중에 누군가가 보험가입을 권했다면 들어줄수있는 수준의 보험을 하나는 들어줄것입니다.냔냐님처럼 보험이 넘 많다면 기존의 가지고 있는 보험중 거의 만기일 가까이 든것중엔 손실이 없는 보험이 있다면 그걸 해약하고 형제들 보험을 들어줄거 같습니다. 친정형제라고 생각해보십시오. 거 하나 어떡하서든 안들어주겠습니까>
두번째 문제도 그렇습니다. 여건이나 상황이 안된다면 같이 지내는거 힘들다는거 알지만 그럴수밖에 없는 상황이면 같이 데리고 있어야지요. 혼자만의 희생이라..그럼 시부모 모시고 사시는 분은 왜 그분만 혼자 모셔야하나요? 그분만 왜 혼자만의 희생을 감내하셔야 하나요?
어디 자취나 하숙이나 할 상황이 된다면 모르지만 그럴 형편이 안되어서 또는 불안한 마음이 커서 (요즘 세상이 험악해서리) 형제라고 믿고 데리고 있어달라고 부탁한다면 전 가족이기에 불편하고 힘든건 잘 알지만 따라줘야 할듯 싶습니다.
살다보면 냔냐님도 가족간의 도움이 필요로 할때가 있을겁니다. 난 절대로 죽는날까지 그런일 없어? 글쎼..꼭 경제적인부분만이 도움이 아니라 가족이 있기에 든든함을 느낄때가 있을겁니다.
만약 저도 지금 지방에 살지만 서울쪽으로 제 아이가 입시합격되어서 학교를 가게된다면 그래도 누군가의 지휘감독하에 있어야 그나마 마음이 놓일거 같은데......역으로 냔냐님한테 그런상황이 생길수 있는진 앞으로의 일은 장담못하니까요.
입장바꿔 시댁일이 아닌 친정일이라고 생각한다면 냔냐님 지금처럼 무조건 싫다는 생각뿐일까요? 어떡하서든 도와줄 방법을 찾지 않을까요?
내가 나중에 도움을 받지 못한다해도 서로 도울떄 돕는게 가족간이라 생각합니다.
저 같은경우는 동서랑 결혼시기도 비슷, 나이도 똑같고 전업주부에 애 키우는것도 똑같습니다.
근데 어머니가 아프셨을때 맏며느리기에 병수발했는데 그렇게 생각한다면 왜 다 똑같은 상황에 저만 어머니를 모셨습니까? 왜 혼자만 희생을 한겁니까?
그렇게 생각하지말고 어쩔수없는 상황이라면 좀 화끈하게 받아들이시고 같이 살게된다면 규칙을 세워서 덜 스트레스받으며 사는건 어떨지?
친정일이라고 한번 생각해보세요. 형편어려운 친정에서 이런부탁..더 해줄께 없나 이런심정 아닐까 싶은데 ..........................2. 송심맘
'03.12.4 9:26 AM (211.203.xxx.245)저도 위에 글쓰신 분이랑 비슷한데요.'나는 다른사람한테 이런 민폐 끼치지 않는다.' 이런거 그렇게 당당하게 요구하지않을텐데.. 라고 여기시겠지만, 누구나 어려운 시절은 있을수있는거고, 나 또한 가족이란 이름으로 주위의 도움을 받을수있는 날이있을수있습니다. 보험은 저같은 경우에도 절대 싫어하고 부탁받는거 혐오하는데, 어머님 모시는 동서님이시라면 -- 좀 뻔뻔하게 요구한다는 점이 얄밉더라도 -- 한번 더 생각해보실수있었으면 합니다.
두번째 '시골에서 올라올 학생"의 경우는 제 경험도 있어 말씀드립니다. 저희 집은 시골의 사촌언니, 그 언니의 동생, 또 같은 서울에서도 학교가 가까운 경우 사촌오빠, 이렇게 서로 다른 시기로 세명정도가 교대로 머물렀습니다. 할머니가 저희집에 계시니 어쩌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결정된거죠. 저요? 언니, 오빠가 생겨서 좋았냐구요? 아니요. 전 할머니랑 20년을 넘게 살았어도, 썡~ 하고, 언니, 오빠랑도 별로 마주칠 기회없이 제 할일하며 바쁘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님의 이야기를 보니 우리 엄마가 참 잘하신 결정이란 생각이 듭니다. 입장을 바꾸어 님이 지방으로 학교를 보내는데, 그 지방에 있는 친척에게 당연히 부탁하고프지않을까요? 하물며 서울이란 복잡하고 험악한 도시로 보내는데, 4년 내내는 아니더라도 좀 익숙해질때까지만이라도 조금 신경써주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그 조카분도 두고두고 님께 고맙게 생각할껍니다. 다만, 시댁조카라도 어렵게 생각하지마시고, 청소도 좀 부탁하고, 아기 돌보기도 좀 부탁하고, 정말 친정식구라 생각하며 편안하게 지내실수있으면 좋겠구요.. 속푸시고 즐겁게 생활하시길 바랍니다.3. 예감
'03.12.4 9:33 AM (211.207.xxx.125)우선, 왠지 이 글도 리플이 무지 많이 달릴것같은 예감이 뒷골을 때리고 지나가네요.^^
일단은 나두 싫을것 같애요. 종신보험 18만원 장난아니죠..... 나는 맞벌이 부부인데도
그 정도액수를 새로 납입하려면 힘들것 같습니다. 한 두달 붓고 말것도 아니고, 수십년을
부어야하는건데...
그리고 그 손윗동서의 보험권유 태도도 사정사정하거나 눈치보면서 어렵사리 말꺼내는것도 아니고, 무에 그리 위풍당당합니까? 시부모님 모시면 모셨지.
냔냐님도 때되면 시부모 모시겠다고 어기짝이라도 부리세요.
여기의 해법은:
1. 하나 들어주고 담달에 바로 해약해버린다.(18만원 날리는 거죠... 글구 도저히 형편상
계속할수없다, 배째라식으로 나가는 겁니다.)
2. 종신보험말고, 보험+저축상품(저두 언뜻들은건데, 나중에 찾아쓸수도 있고, 수익률도
괜찬고, 7년후엔가는 원리금을 다 찾을수도 잇다고함) 모 이런거 하나 드세요.
저축한다 셈치고... 일단은 원리금을 찾아 쓸수도 있으니...
글구, 조카데리고 있는것도 참 그렇습니다.
저는 32평에 아이 둘있는 맞벌입니다. 얼마전에 슬쩍 지나가는 얘기로, 그런 비슷한 얘기가
나왔는데, 울남푠이 대뜸 "그럼 우리집에서 다니라구 해" 그러니, 시엄니가 "맞어. 나두 그생각
했다" 하시대요. 울 시누네 큰 딸인데... 옆에서 들었는데도 진짜 빈말이라도 "네, 그러셔유"
이런 소리가 안나오대요. 시종일관 못들은 척 했어요. 물론 저의 경우는, 현실화될 가능성이
별로 없었기에 그자리에서 번드르르 침 바르며, 립 서비스할수있었는데도 그런 소리가 안나오드라고요...
만일, 피치 못하여 데리고 계시게 된다면, 너무 스트레스받지말고, 그 아이를 잘 활용하세요.
집안일도 거들라고 이것저것 틈나는대로 시키고, 아기도 보라고 베이비시터로 맡겨놓고 외출하며 볼일도 보러 다니시구요. 걔네 부모한테 돈도 받으세요. 하숙비쪼로... 따박따박 따져서..
절대로 속으로 억울해하면서 질질 끌려 다니지 마시구요, 해준 만큼 받으세요.
어차피 욕이야 먹는거 아니에요? 시댁일이란게 잘하면 묵묵, 조금 잘못하면 바로 욕먹는거
아닌가요? 말빨이 딸리신다니 그게 좀 안타깝습니다만... 말빨이 딸리면 뚝심형으로
나가시면 됩니다. 그래야 호구 잡히지 않습니다.4. 예감
'03.12.4 9:40 AM (211.207.xxx.125)그런데, 여기 오시는 분들은 마음이 넉넉한 분들이 참 많으세요.
내가 무지 삐딱한 인간처럼 느껴질 정도로...
냔냐님, 방금 생각난 엽기 해법 - 조카애한테 아기보라고 맡겨놓고,
냔냐님도 보험설계사로 나선다...
그냥 냔냐님 웃기려고 한 소립니다. 제 주장은, 절대로 기 죽지 마시라는것.
돈 못번다고, 나이차 많이 나는 동서라고 기죽지 마시고, 당당하게 사십시오.5. TeruTeru
'03.12.4 9:44 AM (128.134.xxx.46)저는 어떻게 하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네요. 단지, 이런 저런 문제로 짜증이 나 계실 냔냐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결혼이라는게 정말 둘이 하는게 아니라는걸 둘만 좋다고 모든게 해결되는게 아니라는걸.. 현실이라는걸 더 깨닫게 되네요. 어쨌든 힘내세요!!!
6. ...... . .
'03.12.4 9:47 AM (211.204.xxx.192)데리고 있을 학생이 남자고 자녀가 딸이라면 데리고 있는거 반대합니다. 우리집이 시골 친척들 상경하면 머무르는 집이었는데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성추행이 있었습니다. 그거 아니라도 데리고 있어봤자 신경만 쓰이고 나중에 좋은 소리 못듣고 그렇습니다.
7. applely
'03.12.4 9:49 AM (210.101.xxx.173)보험회사에도 적금 형식이 있으니까 적금든다 생각하구 하나 드세요.
그리고 정 안돼겠다 싶으면 위에님 말대로 해약 해버리세요.
동서는 평생 볼건데 안들어주면 볼때마다 찝찝 합니다.
그리고 조카는 집에서 못봐주겠다 하세요. 대신 가까운데 방 얻어라, 내가 반찬이며 챙겨주겠다.
그러세요. 그거 장난 아닙니다. 집에 데리고 있으면 해주고 나중에 욕 먹습니다.8. 하늘
'03.12.4 9:53 AM (211.226.xxx.242)냔냐님 전업주부라서 돈 못번다구 생각하지 마세요. 저두 전업주부지만 돈 못번다 생각 전혀 안 합니다. 저희 신랑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구요. 저는 제가 한달 동안 일 한것 백오십만원은 벌었다 생각합니다. 전업주부없이 아이보시면서 집안일 주부가 하는 것 처럼 잘 해주시는 분 쓰시려면 입주 아니라고 하면 200이상 주셔야 합니다. 집에서 집안일 하는 거 가치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말씀하신 보험은 종신보험이 이미 있으니 윗분들 말씀하신대로 여유한도내에서 저축성 보험하나 들어주심 어떨까싶네요. 혹시 둘째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둘째 생기시면 아이보험(태아부터 가입가능한걸로)들어주셔두 좋구요. 그리고 조카데리고 계시는 것은 좀 무리일 것 같아요. 제 생각이지만 아이가 어리면 손이 갈 일이 많아서 다 큰 조카 엄마노릇하는 것은 힘들것 같아요. 생각보다 신경쓸 일 두 많구요. 혹 둘째라도 생기시면 더 힘드시지 않겠어요? 가능하면 냔냐님 댁에서 가까운 방 얻어서 지내게 하시고 그냥 자주 돌봐주심이 어떨지요... 어린 아이 키우는 엄마인 제 생각입니다. 저는 저희 아이들 돌보기도 벅차거든요. 너무 걱정마시고 신랑님과 편히 이야기해보세요.
9. 잠시익명
'03.12.4 10:04 AM (211.51.xxx.250)위에 어떤님 말대로 딸이 있는데 남자 조카를 데리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면 절대로
안됩니다. 설마설마 하지만 사촌간의 성추행 의외로 많습니다. 제 친구도 어릴적 그 일로
사춘기때 괴로워했던거 제가 지켜봤는데 참 안됐더라구요.10. 스테파니
'03.12.4 10:04 AM (211.177.xxx.122)전 친언니 아들이 저희 집 가까이에 있는 대학에 지원하려 하는데 설사 합격한다 하더라도 제가 데리고 있겠단 말 선뜻 못합니다.
자매들 다 그렇듯이 저희도 세상에 둘도 없는 사이고 전 전업에다 저희 집 넓어도 조카 아이 맡을 상황 못 됩니다.
물론 언니도 제게 절대 그런 기대 않습니다.
네 밥 끓여먹기도 힘든데,,, 하면서 하숙시킬 거랍니다. 또 집이 좁진 않지만 나름대로 다 용도가 있구요.
시집조카를 선뜻 맡는다면 칭친받아 마땅하지만 어디까지나 스스로 맘 내켜서 ( 사람의 성격이나 성향에 따라 그게 쉬울 수도 있고 절대불가일 수 있습니다. ) 할 때 얘기지 누가 누구에게 강요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보험문제도 마찬가지 맥락인데 저희 친척 중에서도 윗동서 포함해서 보험 하는 사람 몇몇 있지만 아무도 다른 식구들에게 앵기듯이 보험 들란 말 안 합니다.
그래서 전 부담 안 되는 범위 안에선 돔을 준 적도 있지만 제가 보험 자체를 워낙 싫어하기 때문에 설사 누군가 무리하게 부탁해도 저는 끝까지 '노' 할 겁니다.
친정 식구라면 하나라도 더 도와줄 일 없을까 할 거라는 위의 어떤 분 말씀도 옳지만요, 거꾸로 친정식구들은 무리한 요구를 하지도 않죠. 내 사정 세심하게 배려해 주고요.
거듭하는 말이지만 모든 베풂과 희생은 자발적일 때만 의미가 있습니다.
강요하고 강요당할 문제는 절대 아닌 듯 합니다.11. 어렵다
'03.12.4 10:51 AM (218.155.xxx.176)우리 외사촌오빠를 중학교 3학년서 의과대학 졸업때까지 해서 오래 같이 살았는데요.
사람나름이겠지만 , 자식에게 등록금 준것외에 우리집에 아예 맡겼는데도 별로였읍니다.
결혼해서 보니 내집에서 밥먹고 오래 본 시집식구 입에서 꼭 내흉 나오데요.
알뜰하지 않다는둥''''''
우리아들 서울서 대학 다니는데 이모도있고 할머니도 계시지만 학교 부근에 거처 정했읍니다.12. 절대 생색안남
'03.12.4 11:00 AM (218.53.xxx.54)같이 사는 거 결사 반대.
그냥 하숙얻으면 되죠...
근데 꼭 말은 이쪽 생각해 준다는 듯이 하숙비 줄테니 살림에 보태라고 생색만 내고...
우리 어릴 때 사촌언니가 같이 있었는데 무슨 심부름이라도 하나 시키면 쪼르르 일러서 울 엄마랑 큰엄마 쌈날 뻔 했거든요.
가까운데 방얻으면 자주 들여다 보는 걸로 상황종료시키세요.13. 더하기리플
'03.12.4 11:10 AM (211.201.xxx.10)1. 보험문제 :
종신보험. 어차피 들꺼 일찍 들수록 유리합니다.
그래도 내가 들고 싶어서가 아닐때 들면 억울하긴 하죠.
그러나 종신보험이 아니더라도 적당한 상품 골라서 하나 들어주시지요.
도저히 안되겠으면 몇달있다가 해약하시면되요.
제 생각은 돈으로 메울 수 있는 건 일단 해결하는 게 낫다는 쪽입니다.
돈은 어떻게든 해결되지만, 사람 마음의 상처는 잘 해결안되거든요.
2. 조카문제
얘는 절대 데리고 있으면 안됩니다. 옛날 어른들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거 아니라 했습니다.
저 역시 고모집에 얹혀있었고, 남편 역시 10살 차이나는 형 집에 신세지며 대학다녔지만,
우리 둘다 그 고모와 그 형수에 대해 좋게 말 안합니다.
가까이 살면 부모 자식간에도 서운한 일 생깁니다. 그게 숙모와 조카일 경우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게다가 얘가 즈이 집에 가서 뭐라고 하는 경우엔 사이 좋던 동서지간도 벌어집니다.
그러니, 집이 좁아서라는 핑계는 어려울 거같고, 하숙비 주실래요?도 어려울 것 같으면
아직은 신혼인데 다 큰아이 델구 있는게 넘 어색하다. 아닌게 아니라 집도 좁고,
차라리 우리 집 근처에 자취를 시키시면 간간이 반찬도 만들어 나르고 들여다보겠노라
하십시오.14. 더하기리플
'03.12.4 11:13 AM (211.201.xxx.10)제가 조카 문제는 절대 안된다고 했던 이유는 이 글 쓰신 분 성격이 만만치 않은 거 같아서이기도 합니다. ^^
그 성격이 좋다 나쁘다 평가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남들이랑 얽히기 싫고 힘들어도 혼자 살겠다는 타입인 거 같은데, 이런 사람들은 괜히 남들한테 친절한 사람되볼려고 노력해봐야 절대 좋은 소리도 못듣고, 본인도 본인 성격 거슬르는 거라 힘들고 그렇습니다.
그러니 생긴대로 사시는 게 낫습니다.. 푸하핫. 저도 그렇거든요.
착한 며느리 할려고 10년 애썼는데 안됩니다. 그냥 난 쌀쌀맞은 인간이다.하고 스스로 인정하고 사는게 나도 편하고 주변 사람도 편합니다.15. 파슬리
'03.12.4 11:45 AM (211.222.xxx.13)에구.얼마나 머리아프실지.ㅡㅡ;
가족이란게 서로 희생과양보가 있어야된다지만
시댁에서 며느리입장이란 글세요.그야말로 일방적인 희생과 양보아닌던가요?
님뜻대로 밀고나가세요.16. ....
'03.12.4 12:34 PM (210.180.xxx.33)둘다 No 하시고 욕 들어먹는게 두고두고 속상해 하는 것보다 스트레스 덜 받을 것 같습니다.
'욕이 배 뚫고 안들어 온다' 저희 직장 선배님 말씀이에요.17. 나혜경
'03.12.4 12:36 PM (202.30.xxx.200)조카 데리고 있는거 반대..
서로 감정만 상합니다.18. 포비
'03.12.4 12:38 PM (203.226.xxx.34)보험 문제는 저축하는 셈치시고 저축성 보험 같은 것을 들어주시면 어떨까 싶네요(7년짜리 비과세 상품도 있습니다. 보험 혜택에 비과세까지 되니 오히려 나을 수도 있지요.).
남도 아니고 부딪칠 일 많으실 텐데 두고두고 서운해 하고 찝찝하고 괜히 죄지은 사람마냥 눈치 보이고 그러실 겁니다.
조카 문제는 제 개인적인 의견은 함께 데리고 사시지 않는 편이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사촌과 함께 3~4년 함께 살았는데 솔직히 불편한 일 많이 생깁니다. 부모님이 책 잡히지 않으시려고 엄청 노력하셨죠. 행여 아프지나 않을까 걱정스럽고, 말을 할 때도 무심결에 상처 입히는 말은 아닐지 신경 쓰고, 용돈 문제도 은근히 신경 쓰이고 아무리 잘해준다고 해도 결국 별로 좋은 소리 못듣습니다. 욕이나 안 듣는 게 다행일 정도죠.19. christine
'03.12.4 12:41 PM (220.126.xxx.136)아기가 두돌이 안지났다면 젋으신분 같은데요
그래서 제가 한말씀 드려볼까하네요^^
보험은 아무래도 하나 들어드려야 할꺼같구요
형편도 어려운데 또 장남도 아닌데
어머님을 모시고 있다고 하니
그분도 얼마나 할말이 많겠습니까
종신 보험도 10만원 미만에서 들수있어요
옵션이 많기 때문에 중복 되는거 피하고 해서
저렴한걸로 하나 들겠다고 하세요
시댁식구와의 관계란 나혼자 잘해서만
될수없지요
요즘 세태가 착하게 잘하면 고마워하고
같이 잘하는게 아니라
은연중에 그사람에게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부린다는 거죠
전 시댁 식구 잘만나 결혼 8년동안
너무 잘지냈는데요(우리신랑외아들에시누이가셋이예요)
시누이들도 언니 동생처럼 잘해주고
시어머님도 일체 간섭 안하십니다
그런데도 가끔씩 서운할때도 있는데
남편에게 다 풀어버리죠(신랑을자기편으로만들어야해요)
좋으면 좋았다 힘들면 힘들었다 다말로 표현하세요
그래야 압니다
보험들어 드리고 정말 힘들지만
어머님 모시고 고생하시는데 그래서 하나 들어드렸다
그렇지만 이게 마지막이다
부드럽고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그리고 조카 데리고 있는거
아무래도 친정 조카 아닌이상 같이 산다는거 힘들죠
시누이가 정말 고마워하고 조카도 착하다면 무슨 문제가 았겠습니까만
대다수의 시누이들이 별로 안고마워하겠죠?
잘해줘도 당연히 그러려니하고
서운하게하면 펄펄 뛸것이고
정 자신이 없다면 하지마세요
아이도 어리고 못하는건 못한다고 확실히 말해야합니다
가족이라는건 서로가 고마워하고
서로를 위해줘야지
어느한사람의 희생을 강요해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친정식구 대하듯이 하라지만
그것도 그쪽에서 그렇게 대해줬을때
가능한 일이지 조금도 고마워 할줄 모르는 사람들 한텐
해당되지 않는 일이죠
이런 비슷한 글들 많이 읽으면서
참안타깝기도 하고 나이도 어린 제가
주제넘게 뭐라 하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지나 쳤었는데요
당당해집시다 no라고 할건 no라고하고
내 할도리는 진심을 다해하면서......^^~20. christine
'03.12.4 12:53 PM (220.126.xxx.136)저 글쓸때만해도 글이 없더니
잠시 자릴 비우고 글 완성후 올렸더니 와! 글 많네요
제가 뒷북 친거 같습니다^^
어찌됐든 잘 결정 하시길 바랄께요21. 오~노
'03.12.4 12:56 PM (151.196.xxx.166)차라리 좀더 허리띠 졸라매시고 작은 보험하나 드십시오
조카는절대 반대!!!!결사반대!!!!! 죽어도 반대입니닷!!!!!!!!!!
아닌말로 다 큰 청년 데려다 놓고 님은 신혼인데 남편분과의 로맨스는 어쩝니까???? 그 동서에게 말씀하세요..둘째 계획중이라구....22. 귀여워요
'03.12.4 1:03 PM (218.155.xxx.176)로맨스란 말에 한참 킥킥
23. 가영맘
'03.12.4 1:09 PM (221.168.xxx.30)1.보혐---지금 굳이 필요하지안하면 들지마세요... 저두 그렇게 든 보험이 식구수대로 입니다.
10년납20년만기인데 인제 3년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그돈 낼때마다 열받습니다.
친척들한테 그렇게 떠넘겨놓더니 몇달만에 그만두어 더 그렇습니다.
아직은 여유가 안된다면 몇달만이라도 미루세요. 보혐이라는게 어려워 금밤
그만두는사람이많아요...
2.조카---저두 우리 손윗동서가 자기딸 봐달라고 얘가하는데 못들은것했습니다.
시어머니두 제가 모시구 있는데 이젠 자기딸까지...하나끝나면 둘째도 있는데..
싫습니다. 어렵구요. 이제 중2인데 중1때부터 얘기하더라구요...
한참 민감한 사춘기소녀를.... 싫어서 그냥 못들은척하다가 집이 경주도 양주인데
거기서 서울까지 학교다니려면 힘들겠네요 하고 말았죠...
딱 자르세요...24. 초은
'03.12.4 1:13 PM (203.241.xxx.142)맞아요..
정말 잘하시는 분들 아니면 금방 그만두시더라구요.
그리고 하나 들면 계속.. 옆구리 찔림 당할 수가 있으니 그 뒤도 생각하시고 결정하시면 좋겠네요.
조카는.. 다른 분들 말씀처럼 자르시는 것이..25. 빅젬
'03.12.4 1:27 PM (211.41.xxx.206)일단 원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면 미움만 쌓이게 됩니다..
사실 며느리라는 위치가 성인군자가 되어야 하긴 하지만
마음의 병이 몸의 병이 될 수도 있거든요...
요즘, 종신보험이 마지막 보험상품이라 지금 시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종신보험을 권장합니다.. 왜냐하면 이게 보험설계사에게 가장 많이 돌아가는 것이거든요..
대신 만약 건강보험 없으시면 그걸로다 하나 드시던지..
아기 관련 보험... 많잖아요 그런걸로 하나쯤은 들어주세요..
그리고, 조카 와있는것도 그렇네요..
김치에 국만 있으면 될 식탁이 신경이 무지 쓰일거고..
돈을 당연히 받아야 하는거지만, 알량한 몇 푼 내놓고 이거해놔라 저거해놔라..
문제가 많을것 같습니다.
일단 먼저 말 꺼내지 말고, 기다리세요..
물론 주부로서 잡생각은 어쩔수 없는거지만, 먼저 입밖에 내지 마시고..
또 만약 방을 비워주게 되면 완전히 비워주지 마세요..
자신이 아무래도 불편하면 차선책을 내겠지요...
즉, 객식구 때문에 자신의 가족이 희생당하면 안된다는 거지요..
암튼.. 머리아프시겠어요..26. .....
'03.12.4 2:22 PM (211.54.xxx.200)위에분들이 좋은말씀 다 하셨는데요
보험 마음에 내키지 않으면 들지 마세요.저도요 시누이가 보험하거든요
보험들어달라고 몇번 얘기하는거 형편 안된다고 안 넣었습니다.내가 싫은데 억지로 끌려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조카 데리고 있는거 반대합니다 .데리고 있어봐야 좋은소리 못듣습니다.거기다 신경은 엄청쓰이구요.같이 있으므로해서 나쁜점만 눈에뛰게되구요.
저희가 장남인데요 처음엔 따로 살다가 형편상 시댁에 들어가게 되었는데요,우리 시어머니 어떻게 된게 어디 흠 잡을거없나하고 눈을 부라리더군요.따로 살땐 그나마 있던 연민이랄까
그런 정 마저도 깡그리 없어졌습니다.
같이 사는 저한텐 마늘하나 안까주고 거실 한번 쓸어주는법이 없으면서도 막네네 갈땐 김치 담아서 마늘 한 봉지까서 그렇게 갑니다.
저야 우리 시엄니 김치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요 .미원을 넣기때문에 우리시엄니 김치 안 먹습니다조카 데리고 있지 마십시요. 보험도 형편안됨 하지 마십시요. 싫은데 억지로 떠밀려서 하다보면 병납니다27. 캐슬
'03.12.4 5:51 PM (211.58.xxx.235)이렇게 많은내용의 공감대를 조카의 부모님은 왜 모르실까요.
그렇게 와야만 하는 조카도 무지 고민되고 힘들겁니다.
주위의 조카든 시동생이든 거둬주든 친구들 다 뚜껑열리고 의상해 시들시들 합니다.
시작도안한 이시점부터 생몸살 앓지마시고 잠시 단호한게 그후로 오랫동안 평안하실것입니다.
단. 세상은 나 혼자만의 것이아님을 관과 하시길...
동서부탁도 이성적으로 해결하세요. 정작 내팔 잘라가며 징징댈순없잖아요 .
들어줘야될 입장이라면 성의껏 기꺼히 반응을 보이시고 솔작히 의논해보세요.28. 이건
'03.12.4 6:31 PM (211.116.xxx.181)이래두 저래두 본전찾기 힘들 고민 두가지네요..
언급된거 처럼 보험은 그사람이 제대루 다니는지 검증기간 끝난후 들어두 늦지 않습니다.
그리구 남편과 이야기를 많이하세요.. 이런건 남편이 바람막이가 되줘야지(그래두 며느리가 쏙닥거렸단 눈명쓰지만..) 님 혼자서 말씀해봤자 본전두 못찾습니다.. 남편에게 이런저런 외적인
형편과 님의 성격적인 부조화까지 이야기해서 당신과 내가 제 3자들땜에 행복하지 않게되면
앞으로 살날이 넘 걱정이란걸 대화로 하세요.. 그래서 남편이 방어를 하게 하세요..
착한여자 컴플렉스땜에 인생 꼬인 女...29. 쪼리미
'03.12.4 8:39 PM (61.255.xxx.71)보험 - 저는 친정 올케가 우체국 보험을 하거든요. 오빠도 우체국 다니구요. 그런데, 7 년동안
교육보험 하나, 작은애기 종합보험, 그리고 3 달전에 우리부부 건강보험 들었거든요.
" 언니야, 아직 형편이 안되서 보험은 못들어 주어서 미안해. 다음에 형편되면 하나 할께"
했더니 우리 올케가 한번도 보험이야기 안 하더라고요.
조카 - 언니네 큰딸이 대구에 대학교 합격했는데, 언니는 여기서 다니면 좋겠다고 했거든요.
저도 불편하겠지만 그러라고 했고, 하지만 당사자인 큰딸이 죽어도 싫다고...
대전 기숙사있는 학교로 갔어요.
이모는 잔소리 하고, 야단치고, 일일이 옷 입는것, 귀가시간등 다 관섭하고 해서 싫다고 하더라고요.
이모집에서 다닐 바에야 학교 안간다. 내가 하고싶은것은 대전에 학과가 내적성이다.
결국 대전으로 갔어요. 저도 그러니까 맘 편하고..^^;
일단은 형편이 안되니까 일년정도 기다려달라고 하고, 조카는 가까운곳에 방을 하나 얻어서 있고,
자주 들여다 보고 하는것이 어떨지...30. 고성민
'03.12.5 1:47 AM (221.146.xxx.185)저도 보험은 작은거 드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보시고 저축성으로 운전자보험같은 작은거 하나 드세요. 그리고 보험설계사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다면 동서가 언제 그만둘지 모르는거예요. 그러니까 일단 형편이 안되니 작은거 들고 좀 여유로워지면 큰거 들을께요. 라고 말씀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무것도 안 드는건 좀 그런거 같네요.
그리고 조카는 절대 반대입니다. 공론화 나오기 전에 일단 남편분한테 확실히 말하고 두분만이라도 의견 일치 보고 계시는게 어떻할까요?31. 비주류
'03.12.5 6:08 PM (221.148.xxx.133)제 앞에서 이런 문제로 얘기 하지 마십쇼. 저 열받습니다.
저 시누이 딸 3년째 데리고 있습니다. 지금 대학교 3학년이니 입학하고 쭉~~이죠.
만약 일찍죽고 싶거나 시누이와 인연 끊고 싶은 경우에 권장사항입니다.32. ....
'03.12.6 7:25 AM (61.105.xxx.180)시댁과 관련되는 일은
잘 한 일은 표가 안나고 열번 잘하다가 한번 삐끗하면 죽일 년 되기 십상인거 같아요.
저도 착한 며느리,착한 딸 증후군이 농후한 사람이었지만
그건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나는 참다가 터뜨린거지만 참은건 참을 만해서 참았다..가 되고
심지어 참은 줄도 몰라주고...어쩌다 의사표시하면 너 그런 사람인줄 몰랐다..가 되지요.
현실적으로도 24평 아파트가 좁니 넓으니를 떠나서 아이 키우다보면 더 넓은 공간에 대해
동경이 생기기 십상인데 대학생을 맡으라니 너무 하시네요.
알아서 삼가할 부탁을 그렇게 하시니 말씀하기 난처하시겠어요.
남편한테 차근 차근 말해보고 남편을 내편으로 만드세요.
남편은 시댁하곤 핏줄이니만큼 자칫 아내한테 섭섭할수 있거든요.
무엇보다 남편하고 사이가 가장 중요하니까 서로 공감대를 갖고 같이 행동하셔야해요.
옛날부터 아이 손님이 무섭다쟈나요.
희생해서 살더라도 나중에 좋은 소리 듣기 어려울 사안인거같습니다.
일단 남편한테 잘 입장 이해시키고 한번 섭섭하단 이야기 듣고 마세요.
지금 생각한건데 이시점에서 보험액수 약간 줄여서 다시 설계해달라고하고 들어주고
왜냐면 부담이되도 종신 보험 들어두니까 든든하더라구요.
기보험들 다시 체크하고 종신으로모는게 유리해서 그렇게 많이들 하던데
잘 상의해서 드는 쪽으로 하시고 그 형제분들한테 지지 발언 부탁하면 안될까요?
물론 발언 까진 안하더라도 시댁쪽에 한 구성원이라도
뒤에서 내욕하는거 막을수는 있을꺼아니예요.
가족간에 다소의 희생이라도 해야할떄가 있고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훗날 더 서로 맘상하지 않게 될때도 있고..그런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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