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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학군따라 이사하기?

아임오케이 조회수 : 909
작성일 : 2003-11-17 18:38:39



반갑네요.
저는 대구에서 결혼후 15년 살다가 얼마전에 천안으로 이사왔습니다.
지금 중 1,2 두 아이 두고 있구요.
저도 수성구에서도 살아보았거든요.

저는 데레사님 전혀 불안해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얼마전 대구의 교육관련부서의 어느분이 논문을 내셨는데요.

내용은...
흔히 말하는 좋은 학군에만 있으면 좋은 대학을 가는거 아니랍니다.
원래 우수한 학생들이 자꾸 좋은 학군에 몰려서 좋은 학군의 최종성적도 좋아보이는거 랍니다.
그러니까 고등학교 입시시험(연합고사) 성적을 추적해 보니까
똑같은 연합고사 성적을 받은 학생들 중에서 북구의 고등학교에 다닌 학생무리와 수성구 고등학교의 학생무리를 비교해보니 최종 대학진학 성적과 큰 차이가 없더라는거지요.

그러니까 고등학교 들어갈때부터 성적 좋은 애들이 수성구에 몰리니까 당연히 대학 진학율이 높을 것이고 사람들은 수성구만 가면 공부를 잘하게 되는것으로 착각하기 쉽다는겁니다.
성적 좋은 애들은 북구에서 공부해도 대학갈때 당연히 성적 좋았답니다.

그러니까 걱정말고 대곡에서 열심히 사세요.
대곡이면 대단지라서 그리 외진곳도 아닐텐데요.

참고로 우리 애들은 성서에서 초등 3학년 이후로 올 여름까지 살았는데, 엄마가 걱정안해도 될만큼 성적 나옵니다.
우리 애들은 여태껏 학원도 별로 안다녔어요.
초등 고학년부터 지금까지 수학학원 하나씩 다니고 있어요.
그래도 학교성적 염려없이 따라갑니다.

제가 보니까 학원 많이 다니는거오히려 부작용이 심할때도 있더라구요..
자기 공부하는 방법도 잘 모르게 되고.
학교 수업을 소홀히 하게 되는 수도 있고...

하여튼 잘 알아서 하시겠지만 수성구에 안사셔서 불안해 하실 필요, 전혀 없으신거 같은데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IP : 221.145.xxx.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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