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리 아이얘기..
제가 디카가 없는 관게로, 사진은 못 올리지만, 요새 우리 아이는 해리 포터에 미쳤습니다.
자긴 커서 해리포터가 되어서 뱀을 무찌르고 차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닌다고 해요.
이거까지는 넘 좋은데 포터가 검정태 안경을 쓰고 있잖아요. 안경집을 지나가면서 엄마 안경사달라고 한달을 조르길래 검정태 안경알 없는거 사서 씌워주었어요..
어제 동대문 시장엘 갔더랍니다. 그런데 아동복 첫째 코너에서 망도가 팔고 있지 뭡니까? 보자마자 검정 모직 망도를 사입고. 35000원 주었습니다. 양복 파는집에 가서 아이 넥타이 2개 샀습니다. 하두 어른넥타이를 해서 목에 땀띠가 났거든요.. 그런후에 검정색 맬빵바지 스키복으로 나온것 50000원에 샀어요.
너무 이바지를 좋아하는데 집에 있는것들은 모두 적어서요, 그리고 나서 돌아다니니 사람들이 어머 해리포터다 그러는거에요.. 모든 사람들이 다 웃으면서 .. 그리고 우리 에게도 자긴 상찬이가 아니고 해리 포토라고 불러달래요.. 그래서 그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내참 어이가 없어서.. 참 더 가관인것은 해리포터가 뱀찔러 죽인 칼 있잖아요.. 그걸 꼭 들고 다닌다는 겁니다. 이사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다 알아요.. 여기 저기서.
이런 해리 포터 복장을 사주기 전엔 자기 3000원짜리 파란색 안경에 어른 넥타이에 칼은 꼭 하고 다녔는데 이제 검정태 안경에 망또에 검정 바지에 구두까지 모두 갖추어 주었습니다.
휴,, 얼마나 웃긴지,, 사람들이 모두 얼마나 웃는지.. 우리 신랑은 우리 아이가 사람들을 웃겨 주니 넘 좋다는 군요.. 정말 제가 머리는 잘 짜른다고 잘랐는데 거의 호섭이 머리에요.. 얼마나 웃긴지..
저녘엔 갈비찜해서 먹구요, 이제 컴 앞에 앉아서 여기 저기 보구 있습니다.
다들 맛있는 저녘 드세요..
1. 쭈니맘
'03.11.16 11:33 PM (210.124.xxx.251)넘 귀여워요..생각만 해도 웃음이...
울 쭈니는 요즘 신밧드와 타잔을 너무 사랑한답니다..
커다란 타월이나 보자기 같은것만 보면 신밧드 옷을 만들어 달라고 하고
끈을 허리에 둘러달라고 하고..해주면 소꿉놀이 칼을 휘두르며 날아 다니고..
정말 무서워요~~ 저 설겆이 하고 있으면 그 장난감 칼로 똥침을 놓거든요..으윽@@@
그나저나 칼을 좋아해서 큰일이에요..
혹,폭력적인 아이로 될까봐서요...
그리고 아빠 들어모녀 타잔 놀이 하느라 바쁘답니다..
아빠가 씻으러 들어가면 "엄마~~아빠 타잔이야!!"
팬티만 입고 들어가니깐...
그러면서 자기도 덩달아 옷을 다벗고 팬티만 입은채 또 날아다닙니다..
끈 하나 들고...
저보고는 제인하래요...
그모습이 귀여우면서도 가끔은 너무 싫은거 있죠...
칼때문에요...
은주님 아들 넘 보고싶네요..사진 좀 꼭 부탁해요~~
해리포터로..*^^*2. 화이트초콜렛모카
'03.11.16 11:34 PM (220.121.xxx.246)너무 귀엽네요
어른이든 아이든 무언가 빠질 대상이 있다는 건 즐거운 일이죠
우리 아인 4살인데 요즘 포켓몬에 빠져 있어요3. 푸우
'03.11.17 12:08 AM (218.52.xxx.223)에궁 귀여워라,,
쭈니맘님 광경이 동영상으로 바로 전달되네요,,^^4. orange
'03.11.17 12:49 AM (211.215.xxx.157)저희 아들 매트릭스 네오 코트하고 썬글라스를 사달랍니다...
학교갈 때 입는대요...
그 나이에도 그러고 놉니다....
비슷하지도 않은 코트 자락 휘날리며 다니기에 재미 붙였습니다...
이러면 네오랑 닮았지요??
그래도 맛이 안 나... 맛이... 네오 코트가 있어야 되는데.... 이럼서요.... 쩝...
상은주님 애기는 넘 귀여울 것 같네요........5. cherokey
'03.11.17 2:46 PM (211.35.xxx.1)무인시대보고 칼휘두르면 노는 울아들...ㅋㅋㅋ 애들은 다 그런가 봅니다...구여워라^^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713 | 기분 좋은 하루 ^^ 7 | 이희숙 | 2003/11/17 | 902 |
14712 | 오늘 처음 가입했어요^^ 1 | nanama.. | 2003/11/17 | 883 |
14711 | [re] 학군따라 이사하기? | 아임오케이 | 2003/11/17 | 909 |
14710 | 학군따라 이사하기? 4 | 데레사 | 2003/11/17 | 1,214 |
14709 | 아이 습진에 좋은 민간요법 아시나요? 6 | totoro.. | 2003/11/17 | 950 |
14708 | 일 시작하려니 고민이네요. 1 | 고민이 | 2003/11/17 | 885 |
14707 | 저 지금 모하게요? 1 | 로미 | 2003/11/17 | 883 |
14706 | [re] 써니맘님, 뿡뿡이님 답글 감사합니다. 1 | 메이퀸 | 2003/11/18 | 890 |
14705 | 미국에 사시는 분께 도움 요청 드립니다. 영어가 안되서리..... 아휴 답답해라. 2 | 메이퀸 | 2003/11/17 | 970 |
14704 | 컴퓨터 화면이 흐려요. 1 | 자운영 | 2003/11/17 | 1,062 |
14703 | 으핫핫핫...드뎌 내손에~! 1 | 룰루랄라 | 2003/11/17 | 889 |
14702 | 한샘 부엌가구 어떤가요? 1 | moongl.. | 2003/11/17 | 893 |
14701 | 책이여.. 1 | 가영맘 | 2003/11/17 | 881 |
14700 | 저의 못난이 딸이랍니다.. 11 | 현정맘 | 2003/11/17 | 977 |
14699 | 달맞이꽃 종자유의 효능... | 비타민플라자.. | 2003/11/17 | 903 |
14698 | 프로방스에 가보다~ 5 | 꿀벌 | 2003/11/17 | 882 |
14697 | 아이들 정장구입..어디가 좋을까요? 1 | 오리맘 | 2003/11/17 | 902 |
14696 | 36개월 딸아이 데리고 매트릭스3 보기 대작전... 5 | 파도랑 | 2003/11/17 | 913 |
14695 | 기분이 우울해서요... 5 | 체리22 | 2003/11/17 | 966 |
14694 | 2003년 11월 17일도 .....해가 떴네요. 6 | 치즈 | 2003/11/17 | 890 |
14693 | 손가락빠는 아가..도와주세요 6 | 쁜이 | 2003/11/17 | 923 |
14692 | 무슨 선물이 받고 싶으세요? 8 | june | 2003/11/17 | 894 |
14691 | 꿈과 현실사이.. 7 | 레아맘 | 2003/11/17 | 890 |
14690 | 저 여기 열심히 올라구요... 1 | 도전자 | 2003/11/17 | 888 |
14689 | --;; 가끔.. 날짜를 모르면 게시판을 봅니다. | 깜찌기 펭 | 2003/11/17 | 879 |
14688 | 완전한 사랑 보셨나요? 17 | jasmin.. | 2003/11/16 | 1,617 |
14687 | 선물로 뭘 해야할지 고민이에요..조언 부탁드려요~~ 6 | 쭈니맘 | 2003/11/16 | 902 |
14686 | 핸펀 사달라는 아이 12 | 리사 | 2003/11/16 | 954 |
14685 | 우리 아이얘기.. 5 | 상은주 | 2003/11/16 | 898 |
14684 | 저 어떻게 해요.. 16 | ㅠ.ㅠ | 2003/11/16 | 1,3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