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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예찬
벤쿠버에는 동네 마다 thrift store 라는 십자군에서 운영 하는 중고 가게가 있지요.
토요일이면 그중 괜찮은, 1주일 내내 윈도우에서 전시한 제품은 따로 팔지요, 요거 사려면 아침 부터 부지
런을 떨어야 하죠. 그렇게 해서 단동 10불에 건진것이 전기 찜기 입니다.
사진은 thrift store, garage sale, flea market 에서 싸게 건진 것들 입니다.
싼값에 꽤 괜찮은 새것 같은 물건들을 가질 수 있는게 중고의 최고 매력 같습니다.
이중 제가 가장 예뻐하는것은 egg steamer 입니다. 중고 티도 나고 세련된 맛은 없지만 단 3분에 반숙
, 완숙 원하는대로 계란이 삶아지죠, 금간 계란도 깨지지 않고 삶아 집니다. 단 돈 1불에 건졌습니다.
그외 slow cooker-10불, 검정 쇠 판대기는 해동 판 입니다-1불.
전기 보온 포트는 여기서 6개월 쓰던거 6만원에 샀습니다. 새거는 아마 앞에 1자 하나가 더 붙겠지요.
그밑에 것은 워머 입니다. 가은데 열선이 깔려 있어요. 전기로 하는 겁니다 이것도 1불..
벽에 걸린것은 빵 도마 이구요.
가격이 매력적이지 않습니까?
1. 강윤비
'03.10.2 2:37 PM (61.101.xxx.15)의외다....
집이 넘 깔끔하여서 중고를 쓰시리라곤 생각두 못했는데...
저 워머 필요한데 다시 파실라나?... ㅋㅋㅋ2. 새벽달빛
'03.10.2 2:44 PM (61.82.xxx.147)그래도 눈이 보배여야 필요한걸 고를텐데요.
나혜경님도 눈이 보배신가봐요 ^^3. 때찌때찌
'03.10.2 2:56 PM (218.146.xxx.38)전.. 이모들 옷 잘물려 받아 입었었는데......(브랜드도 좋은거고 이쁜것들만 얻어 입어서 엄청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에그머니나~~~~ egg steamer 에 눈이 가네요.. 떠나질 않아요..
그런데 뚜겅은 없나요? 저기 저울같이 생긴것이 워머인가요? 보는눈이 없어서리..............히히^^4. 나혜경
'03.10.2 3:00 PM (220.127.xxx.160)뒷쪽의 삿갓 같은것이 뚜껑 입니다.
워머 사진은 4203번에....
egg steamer 쓰다가 냄비에 계란 못 삶겠더라구요.
3분과 15분의 차이는 엄청 납니다.5. 김수영
'03.10.2 3:21 PM (203.246.xxx.169)저 까만색 해동판이요, 인터넷 쇼핑에서 보니까 9,900원 하더군요.
그런데 아무도 사용후기를 안 올려놨고 중국산으로 되어있는데다 색깔도 까매서
전 그냥 에펠로 샀거든요.(공구 때 안 사서 비싸게 샀음)
나혜경 님, 저 해동판도 효과 만빵인가요? 궁금해요.^^6. 나혜경
'03.10.2 5:32 PM (220.127.xxx.160)저는 1불에 샀는데, 효과는 보통 해동판과 같을거예요.
생선 올려 놓고 한 5~10분이면( 시간은 안재봤어요) 한쪽면은 해동 되요.7. 물고기자리
'03.10.2 6:04 PM (219.248.xxx.151)전 유리로 된 케익그릇(맞는건지)이 젤 맘에 드네요.
그 앞에 조그만 옹기색 주전자도 너무 예쁘고 하나하나 설명좀 더 해주세요.
중고라면 질색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저도 이렇게 고운 손때묻은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 전해져 다시 잘 쓰이는게 진짜 리사이클이란 생각이 들어요.8. 나혜경
'03.10.2 6:25 PM (220.127.xxx.160)2번째 사진 설명 할께요.
해동판, 계란 찜기는 아실테고 찜기 앞이 200g 까지 잴수 있는 저울(몇 십 센트)입니다.
그옆의 네모남 크리스탈은 버터 넣는 용기,그위의 철제 앤틱은 연필 깎기 기능이 있어요. 잘 깍여요.오른쪽뒤 colombia라고 쓰인것은 컵받침(25cent),그 앞의 주전자는 좀 비싸요, 20불. 물 따르면 똑 끊어 진답니다. 그런게 좋은 주전자 라더군요. 그 옆의 유리 그릇은 케잌 그릇, 요것은 flea market 에서 좀 주고 샀는데 20불쯤, 잘 모르겠어요.9. 나혜경
'03.10.2 6:28 PM (220.127.xxx.160)워머,조지루시 전기 포트, 빵 도마, 기름병은 다음글(4202번)에 있습니다
10. LaCucina
'03.10.2 10:03 PM (172.172.xxx.184)아, 저 사진을 보니 우리 동네 flea market을 보는 듯 한 느낌이 드네요 ^^
저도 디카 사걸랑 남편이 건진 물건 올리고 싶어요. 대부분 저보라고 영화 비디오 테입 많이 구입해다 줬지만요. 전 벼룩 시장 별로 안 좋아해요...사람들 속에 치여 다니는것까지는 좋은데 앞 뒤 다 담배 피면서 걸어 다니니 괴롭더라고요...11. 꾸득꾸득
'03.10.2 10:39 PM (220.94.xxx.46)찜기 사이즈가 정말 맘에 드는군요.
계란구이판도 이뻐요. 싸고 즐겁고 좋은물건=생활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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