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사는 어떻게.....
몇칠 안남았는데. 무엇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네여.
통잠도 오질 않고 이사 자주 해 보신분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가르쳐주세요.
일반주택에서 아파트로 가거든요.
얘기 아빠는 힘들드라도 혼자서 한번 해보라고 하는데.
막막하네요. 그냥 포장 이사만 하면 되는것지 그러면 이삿짐센터서 다 해주는건지.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도 있거든요.
82식구 여러분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1. 초록빛모자
'03.10.2 6:12 PM (220.91.xxx.143)결혼한지 10년이시면 살림이 꽤 될터인데
포장이사를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방법은 업체 몇곳 정해서 전화로 견적뽑아보시구요
업체가 선정되면 그쪽에서 다 알아서 해줄것이니 별로 손갈 일은 없습니다
단 귀중품은 본인이 챙기시구요
이사가 진행되는 동안 계속옆에서 지켜보셔야하구요
-물품 파손,도난 예방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 점심은 알아서 하니까 신경 안쓰셔도 되구요
생수 1~2병 정도 준비해두었다가일하시는 분들 드리면 좋아요2. 정원사
'03.10.2 6:37 PM (218.236.xxx.115)어차피 요즘은 일반이사가 별로 없으니 포장이사일거니까..걱정 많이 하지마세요.
요즘은 전과 달리 아주 친절하고 솜씨도 거칠지않아요.
저도 10개월 전에 이사를 앞두고 걱정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쉬웠어요.
우선 먼저 버릴걸 잘 버려야 해요.
가서 안쓰게되면 버리지,,하는것은 결국 안쓰게 되고 가서 새삼 버리게 되니까요.
그 다음 옷이랑 그릇이랑은 어차피 본인이 알아서 해야 하니까
버릴것 빨아 둘 것을 미리 챙겨 놓으시고..책도 그렇게 정리해두고.
그러면 별로 할 일은 없어요.
싸고 풀고 하는건 그 사람들이 다 해주고 나중에 자기가 원하는대로 조금씩 손을 보면 되지요.
이삿날은 가방 하나를 정해서 거기에 귀중품이랑 통장 도장 등을 넣어서
누군가 도와주러 오신 분이 있으면 맡겨놓구요..안계시면 쌕에 넣어 매고 있는게 좋더군요.
지금부터 노트 하나에 메모를 하세요.
먼저 해야 할 것과 나중에 할 것을 날자 별로 적어놓고
여러군데의 전화번호도 거기에 적어두면 급하게 찾느라 고생 안하구요.
잔금이나 복비 같은 돈도 미리 각각 봉투를 마련해 겉에다가 액수랑 용도를 써서 가방에 넣어두면 나중에 돈을 세고 거스르고 하지않아도 되어 훨씬 편하던데요.
그 날은 은근히 정신이 없더라구요.
생수랑 캔 맥주 몇 개 차게 준비해 두시구요..종이컵도 몇 개 준비했다가
일하시는 분들 커피라도 타주고 일을 시작하시면 기분이 좋구요.
가는 쪽의 청소는 그 분들이 대충 해준다지만 내 쪽에서 미리 해두는게 깨끗해요.
그 정도예요..
가기 전엔 걱정이었는데 요즘은 정말 이사 쉬워졌답니다..걱정 마세요.
어떤 사람은 소가락 까딱도 않고 출근했다가 그 쪽으로 퇴근했다고 하는 우스개 소리도 있잖아요.
다만 견적을 낼 때 전화로 그냥 하는것 보다는
일단 집으로 와서 눈으로 보고 견적을 내게 하는게 나중에 짐이 많네 적네..하는 말썽이 없어요.
몇 군데를 집어서 그 중 3곳 쯤 불러 견적을 내세요.
아는 분이 좋은 곳에서 했으면 그 팀을 보내달라고 하는게 제일 좋던데요.
이사짐을 옮기는 사람들이 몇 명이 팀을 이루어 다니는데 회사보다는 팀이 중요하더라구요..
아무개씨를 보내주세요..그러면 그 팀이 온답니다.
그럼 이사 잘 하세요~3. 퉁퉁이
'03.10.2 7:51 PM (203.226.xxx.34)5월에 이사했는데요. 포장이사 계약서 쓰실 때 특약란에 꼭 도우미분들 점심 식대 문제, 파손시 배상 문제에 대해 명확히 명시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전화로 얘기하고 직접 와서 견적까지 내고 계약서까지 썼는데도 막상 당일날 되니까 은근히 점심은 물론 간식까지 바라시더라구요.
처음 오실 때 기분 좋게 일하시라고 냉커피까지 타드렸더니, 그날 갑자기 비가 내렸는데 다른 집에선 이럴 땐 부침개를 부쳐주더라며 황당한 말을 해서 어머니랑 저랑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 바쁜 와중에 부침개라니... 정말 이 사람들이 일하러 온 사람들 맞나 싶더군요. 처음부터 간식 정도는 챙겨드릴려고 빵이며 주스며 사다놓았었는데 그순간 드릴 마음이 싹 사라졌어요.
결국 거실에 있는 샹들리에까지 와장창 깨트리고... 어찌어찌 배상은 받았지만 기분이 좋진 않더군요. 꼭 특약 사항에 이것 저것 꼼꼼히 체크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즐거운 이사 하시길 바래요.4. 김수영
'03.10.2 9:15 PM (203.246.xxx.169)아무리 회사에서 장담을 해도, 당일날 어떤 팀이 오느냐에 따라 작업의 질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일 잘 해주시는 분들이 오시길 바라는 수밖에 도리가 없죠.
그리고 포장이사요... 그거 말 그대로 "포장해줬다가 도로 풀어놓고" 가버려요. 정리 다시 하느라 시간 더 걸려요.
그래서 저는 일주일 동안 혼자 끙끙거리며 종이상자 구해다가(이거 몇 개만 들고 오려 해도 무지 무겁더군요)
혼자 짐싸서 이사했어요.
부모님 이사하실 때 보니까, 무려 20년 만의 이사라 짐이 많기도 했지만, 말 그대로 전부 다 포장해서
새 집에 도착한 후, 위치 지정해주면 고대로 쏟아놓고 가시더군요.
하지만 며칠 안 남았으면 포장이사를 하셔야겠네요. 퉁퉁이 님 말씀대로 자질구레한 일로 맘 상하시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그리고 소파나 가구 같은 건 담요나 천으로 완전히 폭 덮는지 잘 확인하세요. 잘못하면 그 엄청난 양의
'스카치테이프' 때문에 겉이 다 벗겨지거든요. 부모니 이사하실 때, 성격 무지 이상한 분이 한분 끼어있어서
그 분 때문에 우리 엄마 가죽소파가 완전 벗겨지고(테이프 자국 선명함), 게다가 집 안 고치고 살았더니
처음부터 막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구... 우리는 아무리 좋게 하려고 해도 기분 나쁜 일이 몇 건씩
있더라구요.5. griffin
'03.10.3 3:58 AM (218.148.xxx.181)저 세번 이사해봤는데 비용이 몇만원 차이나더라도 입소문 난 업체를 하시는게 좋아요.
요즘은 가격경쟁때문에 서비스는 뒷전이구 싸게만해주면 된다고 생각하는 업체들이 있거든요.
우선 위에 분 말씀처럼 버릴거 다 버리시구요.
귀중품 챙기시구.. (귀금속, 카메라 등)
전 혹시나 깨지면 넘 속상할거같은 그릇 몇가지 승용차에 실었었어요.
가구 위치를 먼저 생각해두셔야 나중에 물건 풀때 지시하기가 좋아요.
(박스마다 어디서 꺼냈는지 적었다가 고대로 넣어주더라구요.)
들어가는 집 싱크대 청소 깨끗이 하구서는 그릇 배치해주고...
가구마다 수평조절 잘 해주고...
마지막에 방방마다 전부 걸레질 싹~~해주고 가더라구요.
일하시는 분들 가고나서 식구 수대루 뜨뜻한 방에서 잤어요..^^
울 엄마 이사 무지 많이 다니셨는데~ "아~ 세상 정말 좋아졌다~"구하시더라구요..^^
계약할때 점심값이며 팁문제두 미리 다 상담하세요.
제가 맘에 들었던 곳에서는 점심값이며 팁 주지 말라구하더라구요.
견적에 점심값도 다 포함되어있다구.. 요구하면 바루 전화하라구..
밥때되니까 점심 먹구 오겠다면서 모두 나가셨다가 한 30분 후에 오시더라구요.
얼마나 편하던지..
업체를 잘 선정하시구.. 이사전에 상담할때 체크해야할 내용들 다~ 짚어두세요.
그럼 나중에 시시비비도 줄일 수 있어요.6. 보배
'03.10.4 9:47 AM (211.43.xxx.195)사족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전화국(?)에 이사간다고 신청하시고
우체국에 이사갈 주소 미리 말하면 3개월간 우편물이 이사간 주소로 온답니다.
가스나 신문, 우유 등등도 미리 체크하시고 ..
버릴 것 미리 버리고(제일 중요함) 이사하는 날 큰 종량제 봉투도 하나쯤 준비해 두시면 좋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3543 | 다이어트 비법<시.......손 샘> | 손샘 | 2003/10/04 | 945 |
13542 | 스캔들을 보았소..배용준의 속살도 보았소이다... 15 | 아짱 | 2003/10/04 | 1,443 |
13541 | 손샘님께 6 | 사랑맘 | 2003/10/04 | 912 |
13540 | 기념일 선물엔..꽃보다 그릇으로~ 5 | 홍차새댁 | 2003/10/04 | 1,006 |
13539 | 산행 2 | 신짱구 | 2003/10/04 | 886 |
13538 | 가사도우미 추천 좀 해주세요~ 5 | plumte.. | 2003/10/04 | 886 |
13537 | 편도에 좋은 치료와 예방법을 아시는 분~~ 6 | 조영아 | 2003/10/04 | 929 |
13536 | 신랑 해외출장 따라가보신 분 계신가요 13 | ... | 2003/10/04 | 1,227 |
13535 | 저두 오늘 아줌마 된거 절 실 히 느꼈네요,, 5 | 푸우 | 2003/10/04 | 1,055 |
13534 | 러시아어 회화 9 | 박재현 | 2003/10/04 | 974 |
13533 | 츄러스요.... 2 | 커피우유 | 2003/10/04 | 909 |
13532 | 라면에 계란,파 안들어있듯이... 4 | 예롱맘 | 2003/10/03 | 849 |
13531 | 피글렛님... 1 | 김혜경 | 2003/10/03 | 879 |
13530 | 저희아기 돌이거든요... 4 | 박인경 | 2003/10/03 | 876 |
13529 | 이럴땐... 2 | soy mi.. | 2003/10/03 | 872 |
13528 | '리디아 '님을 위해 중고 사진 몇개 더... 4 | 나혜경 | 2003/10/03 | 1,078 |
13527 | 내가 확실히 아줌마가 됐다고 느낄때.. 13 | 김새봄 | 2003/10/03 | 1,077 |
13526 | 오늘 아침... 드디어 첫눈이 왔어요 ~~~ 15 | 우렁각시 | 2003/10/03 | 920 |
13525 | 격려해주고싶은데.. 4 | 송심맘 | 2003/10/03 | 886 |
13524 | [re] 시누이 오면 그 빵빵한 계획 다 취소해야 하나요? 1 | 1004 | 2003/10/03 | 879 |
13523 | 오늘 화창한 날씨 여러분은 뭐하세요? 4 | 울라 | 2003/10/03 | 872 |
13522 | 좋은일과 안좋은일.. 1 | 상은주 | 2003/10/03 | 878 |
13521 | 아이와 갈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1 | zizi | 2003/10/03 | 872 |
13520 | 오늘 엄마가 갖다 주신 것들 2 5 | 블루베리 | 2003/10/03 | 1,119 |
13519 | 오늘 엄마가 갖다 주신 것들 2 | 블루베리 | 2003/10/03 | 1,070 |
13518 | 러시아 줄 인형극 보신분 | 초록빛모자 | 2003/10/03 | 903 |
13517 | 이사는 어떻게..... 6 | 류경희 | 2003/10/02 | 910 |
13516 | 너무 어려보여서.........헥! 16 | 꾸득꾸득 | 2003/10/02 | 1,414 |
13515 | 호칭이요! 8 | 신짱구 | 2003/10/02 | 922 |
13514 | 임신중절수술에 관해서 질문.. 6 | 오늘은 익명.. | 2003/10/02 | 1,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