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경님 잡지에 실린기사 잘 봤슴다...

[허니짱]

안녕하세요?
며칠전에 새로 가입한 대구의 새내기 주부 이유정이라고 합니다...
이름은 저의 신랑이름 끝자에 짱을 부쳐 허니짱... 귀엽게 봐주시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오늘 서점가서 혜경님이 나온 잡지 레몬트리 보았습니다...
흰셔츠를 입고 밝게 웃는 혜경님 모습, 너무 아릅다웠습니다...
정말 웃고 싶어지던데요... 그때 어떤 생각하시면서 그렇게 웃으셨는지요...
그런데 그릇 소개하는 란에서 9번, 10번 그릇이름이 서로 바뀐것이 아닌가요?
포트메리온과 로얄워스터 서로 바뀐것 같던데...
저의 신랑 성화속에서 본것이라 틀릴수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엔 틀린것 같아서요...
제가 틀린것 보고 그냥 못넘어가는 성격이라...
혜경님이 한번 확인해 보세요... 벌써 확인해 보셨죠?
제가 잘못 본 것이길 바라며...
이렇게 처음 글을 올립니다...
새책 너무 기대되구요...
저의 꿈은 혜경님 처럼 예쁜 그릇 모으는 거랍니다...
그래서 모으려는데 세들어 사는 집의 싱크대 수납공간이 너무 적어서요...
좋은 싱크대가 아니라 그릇을 조금 마니 넣어놓으니까 싱크대 선반 가운데가 내려않았지뭐예요...
그릇 조금씩 사겠다는 저의 말에 저의 신랑왈... 놓을때도 없는데 이고살래...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릇을 쓰려고 사는건데 놓을 때가 없어서 박스에 넣어둘거라면 안사는것이 나을것 같기도 하고 정말이지 화나네요...
그릇 사는것을 좀더 미루는 것이 좋을까요... 일자 싱크대라 정말 수납공간이 좁네요...
그나마 혜경님께 속풀이 하고나니 속이 시원하네요...
왜 남자들은 디카나 홈시어터... 등등 전자제품에 돈투자하는것은 안아끼는데 가족들 맛있게 음식해주려고 사는 주방용품에는 왜 그리 인색한지...
그럴땐 저의 신랑 정말 밉네요...
혜경님 새책 마무리 잘 하시구요... 건강하세요...
지금 비가 무지 마니 오네요...
82쿡 가족 모두 비 피해 없었으면 좋겠네요...

[김혜경]

맞아요, 기자가 좀 착각했었나봐요, 9,10번 바뀌었구요, 그릇이름에도 오자가 많아요.레녹스 솔리테어고 겐조의 플로라리..
예쁜 그릇 조금씩 사모으는 건 괜찮지 않을까요? 싱크대 선반 내려앉지 않을 정도로 아주 조금씩 조금씩 사모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