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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나이애가라 폭포를 즐감!!

아짱 조회수 : 907
작성일 : 2003-08-20 13:59:12
열대야의 잠못드는 밤에
눈을 시원하게 해드릴 요량으로 기다렸건만
이번 여름이 10년만에 최저기온을 기록한
시원한 여름이라하여 포기하고
더 선선해지기 전에 올려봅니다

지난 겨울 미국 뉴욕주 북쪽 캐나다 접경 버팔로라는 곳에
조금 있다 왔는데요..
나이애가라 폭포가 아파트에서 30분 거리라 자주 갔는데
(갈데가 거기 밖에 없기도하고..)
겨울이라 눈도 많이 오고 추워서
저는 지금 생각만해도 시원한데 여러분들은 어떠실지...

나이애가라폭포는 미국과 캐나다로 나뉘어 있고
미국 보다는 캐나다 것이 훨씬 웅장하죠
그래서 캐나다 호텔이며 카지노가 장사가 잘되니
(미국인도 다리 건너 캐나다 가서 노니까)
열받은(?) 미국이 지난해 연말 거기에 큰 카지노를 오픈했답니다
그날 가서 100불을 신랑이랑 둘이15분만에 날리고
뒤도 안돌아보고 나왔다는거 아닙니까....큰공부했죠

두 사진은 모두 미국 나이애가라구요
(캐나다꺼는 물안개가 심해 사진에 폭포가 잘 안보이네요 )
나뭇가지 얼은거 보이시나요?




IP : 211.170.xxx.19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ooh
    '03.8.20 2:34 PM (220.79.xxx.162)

    저도 나이아가라에 추억이 있어서 반갑네요....
    폭포도 폭포지만 저는 나이아가라 강을 따라서 드라이브했던 기억이 더 아련히...
    전 버팔로에서 1박밖에 안했지만, 언제여기를 또 오랴싶어서 나이아가라에 두번 갔었어요
    (저녁에 가고 다음날 아침에 또가고...)
    신랑이랑 지금도 그때 이야기하면서 환갑때 꼭 다시 가보자고 말한답니다...

  • 2. 신명
    '03.8.20 4:40 PM (211.207.xxx.196)

    버팔로, 나이아가라 반갑습네다.
    울 둘째딸 15일 버팔로로 출국. 낮에는 학교 갔거니 밤에는 이따 오겠거니...전혀 No 실감.(엄마 맞아?)
    전화하면 옆에서 하는 것 같고. 미각이 발달한 그애가 집에 있을 때는 내가 차릴 때보다도 풍성. 옆에서 얻어 먹곤 ㅎㅎㅎㅎ....
    그곳 재료로 밥해 먹는다 했는 데 어쩌는 지 궁금궁금...
    물어오면 (82cook 몇번) 봐라 하려고 기두리고 있는 데....
    식구들 죄송하지만 버팔로 근처 좋은 Tip 있으면 남겨 주세요.ㅇㅇㅇㅇ

  • 3. ks
    '03.8.21 1:13 AM (128.231.xxx.2)

    나이아가라는 첫아이 돐때문에 오셨던 어머님과 갔었는데
    음...바팔로는 아픔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네요.


    작년 10월에 저희 동네에 스나이퍼가 나타나 난리가 났었는데 비자 스탬프를 받으러 캐나다에
    가야해서 새벽에 출발을 했구요.1시간쯤 지나 갑자기 펑하면서 타이어가 터진거예요.
    혼자서 보조타이어를 끼우고 있는 남편을 보니 스나이퍼땜에 걱정이 되어 이리저리 보고있는데 사고 날때마다 잘도 나타나는 경찰도 안보이다가 잠시 나타났다가 비상등만 켜주고는 가버리고...
    하여튼 타이어 갈아주는 데가 없어 4시간을 헤매다 겨우 찾아 기다리면서 스나이퍼가 잡힌걸
    TV를 통해 알게되었죠.그런데 잡혔던 장소가 저희 차 타이어 터졌던 바로 옆 휴게소!!!
    저는 못봤는데 남편이 지나가면서 보니깐 닫혀있다는 표시가 있어 이상하게 생각을 했다더군요.
    섬뜩했지만 갈길이 멀어서 정신을 추스리고 출발을 했죠.


    드디어 도착. 면세점들러 쇼핑을 하고 계산을 하고는 남편하고 면세점때문에 건너오는 사람도
    있겠다며 캐나다국경으로 갔구요. 여권을 보여주니 옆 건물로 가라고 해서 다시 한번더 제걸
    먼저보고 남편걸 뒤에 보더니 저보고 I-94가 어디 있냐는데 아차 싶은거예요.
    아들이 여권을 보고 그걸 찢어놨길래 속이 아닌 밑에 포개어뒀는데 그걸 알리없는 남편은 여권만
    달랑 챙겼던거죠.그순간부터 죄인 아닌 죄인이 되어 으슥한 방으로 가야만했고 뼈만 앙상한
    여자랑 인터뷰를 하는데 올라가는건 남편이 있으니 괜찮으나 미국으로 들어오는건 책임을 못지니
    니네들이 결정을 하라고 하더라구요.걱정이 되긴했지만 올라가겠다고 하니 벌써 refuse시켰다는거예요.그럴거 왜 물어본건지...


    너무 허탈해서 차안에서 얘길하고 있는데 그 여자가 나오더니 빨리 안가고 뭐하냐고 화를 내는데
    다시 돌아서 미국 국경선으로 잘 통과해서 시간이 너무 늦어 버팔로에 있는 아무 Inn에 들어가서 하룻밤 자고 집에 왔어요.버팔로 구경도 못하고서리...저희가 바로 면세점 쇼핑만 하고 온 셈이죠.
    그리고 저희 남편 집에 오자마자 I-94찾아 제 여권에 붙여놨답니다.
    지금도 캐나다 얘기만 나오면 그 여자,버팔로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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