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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바꿔주세여~~~~~~~~~~

Ellie 조회수 : 886
작성일 : 2003-07-20 10:19:29
유학생도 밥해먹어라... 루요 *^^*
일밥.... 이책 동생이 저한테 선물로 줬었거든요.
저는 지금 미국에서 대학생활하고 있구요.. 혼자 사니깐.. 정말, 딴건 참을만한데, 한국에 있을때 엄마가 끓여준 된장찌게가 최고의 메뉴였던 저한텐... 먹고 사는게 젤루 힘들더라구요. 그렇다고 군것질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고기를 즐겨 먹는것도 아니고... 순전히 토종 한국 입맛~

한국에 있을때 해본 음식이라곤, 라면도 아닌, 컵라면...

지난번에 한국가서 살이 쑤~욱 빠져 있으니깐.. 동생이 요리책 몇권을 선물로 주더라구요. 딴책들은, 여기서 재료도 못구하니깐.. 그냥 그림 구경만 했는데... 일밥은 참 책이 특이했어요.
딴요리책들처럼 재료를 뭐 몇그람 이렇게 적힌것도 아니고...
재료... 되는데로, 대신 꼭 넣어야 될것 넣지 말아야만 할것.. 이렇게 적혀있고...
재료들도 보니, 미국에서 구하기 쉬운것들....
실제로 저는 미국 식료품점에 장보러 가면 우유, 요구르트, 그리고 과일... 이렇게 밖에는 사질 않았었거든요.... 뭘 해먹을줄 알아야 사지... ㅡ.ㅡ 그렇다고 한국장보러 4시간을 운전해 갈순 없는일이고...(여기 엄청난 촌구석 임돠~ 한국 사람 구경하기도 힘든.. ㅡ.ㅡ)
지난번에 저보다 더 시골에 쳐박혀 있는 친구 녀석에게 뭐해서 먹고 사냐고 (참고로 이녀석은 저보다 한 4년 정도 자취생활을 먼저 시작한 고단수... ) 물어보니깐, 고놈 말이 한국 사람은 고추장 된장 만 있으면 나머지 재료는 현지에서 되는데로 구해다 쓰면 된다길래...
고추장 된장은 기본을 사두고, 엄마가 정성스럽게 진공포장 해준 고추가루... 요놈들만 구비해 놓고 살거든요.

일밥책보고, 부대찌게... 여기 소세지 종류 엄청 많으니깐... 해먹고, 요즘 고것 해먹는 재미에 밥먹으니깐 두그릇 뚝딱!
나오는건 배밖에 없네요...
저 이러다가 배너무 많이 나와서 시집 못가면 얼케요.. ㅜ.ㅜ
여하튼, 일밥에 나와있는것 이것저것으로 요즘 살이 포동포동 오릅니다 ^^
동생한테 고마워 해야 겟져?

아차... 전에 글 보니깐... 어떤분이 일밥책에 너무 수입식료품이 많이 나와 있는것에 부정적으로 이야기 했따면서요?
음.. 저는 일밥책에 수입 식료품이 많이 나와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고놈들 다 어떻게 해먹는지 이제 슬슬 알았거든요~
크크크크
IP : 24.162.xxx.7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7.20 1:51 PM (218.51.xxx.222)

    에구구, 아가씨가 배 나옴 안되는데...ㅋㅋ
    식사해결에 도움이 됐다니까 저도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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