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림없이 살 줄 알라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자기가 아는대로 진실만을 말하여
주고받는 말마다 악을 막아
듣는 이에게 편안과 기쁨을 주어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라.
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지나치게 인색하지 말고
성내거나 미워하지 말라.
이기심을 채우고자
정의를 등지지 말고
원망을 원망으로 갚지 말라.
위험에 직면하여 두려워 말고
이익을 위해 남을 모함하지 말라.
객기부려 만용하지 말고
허약하여 비겁하지 말라.
사나우면 남들이 꺼려하고
나약하면 남이 업신여기나니
사나움과 나약함을 버려
지혜롭게 중도를 지켜라.
태산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 때를 조심하라.
재물을 오물처럼 볼 줄도 알고
터지는 분노를 다스려라.
때와 처지를 살필 줄 알고
부귀와 쇠망이 교차함을 알라.
=========================================
주방 선반 위에 붙여 놓고
종종 보는 글 귀 입니다.
아프고 힘든 세상 같이 생각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우리 82 쿡 회원님들 마음에
아픔이 없길 바라며...진정으로...
일산에서 딸 셋 아들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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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렇게 살아가요.(차 한잔과 함께...)
경빈마마 조회수 : 949
작성일 : 2003-07-09 10:15:32
IP : 211.36.xxx.1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재영맘
'03.7.9 10:44 AM (211.203.xxx.90)정말 좋으신 말씀이네요.
누운 풀처럼 자신을 낮추라는 부분은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말인것 같네요
저두 항상 제 스스로를 낮추고 있나 돌아보며 산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사는것 같지는 않더라구요2. sunny
'03.7.9 11:55 AM (211.200.xxx.106)'지혜로운 중도' 를 지키며 살 수 있다면...
이 글처럼 살고 싶지만 스스로의 부족함때문에 한계를 많이 느끼고 살고 있어요.
좋은 말씀 잘 새기겠습니다.3. 푸우
'03.7.9 12:23 PM (218.51.xxx.21)저두 주방에 붙여놔야 겠어요.
4. 김혜경
'03.7.9 7:04 PM (211.201.xxx.54)구구절절 가슴에 박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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