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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도대체 어쩌라구!!(걱정 뚝!)
경빈마마 조회수 : 887
작성일 : 2003-07-09 07:45:35
>오늘 예방접종을 하러 병원에 갔어요.
>의사선생님이 "일부러 이렇게 키우려고 해도 못키우겠네요.. 항상 몸무게고. 키고 정확이 표준에 턱걸이 하는 비결이 뭡니까?"
>"젖먹이고 이유식 두숟갈씩 주는데,..."
>"이유식에 비중을 두셔야 겠습니다.."
>그래서 찜찜한 마음으로 주사 맞고 나오는데, 어떤 엄마.."몇개월이예요? 얼굴 보면 큰거 같은데, 몸은 호리호리 하네요.." 옆에 계시던 할머니." 젖이 작은가? 왜 손을 저렇게 빨지.." 옆에 다른 엄마 " 젖이 작으면 분유먹이는게 더 나을 텐데.."
>
>정말 ...도대체 어쩌라는 건지..
>안그래도 젖이 요즘은 준것 같아서 고민중인데,
>그래도 모유사이트 가면 무조건 젖먹여라..아이가 빨고 있으면 나온다..
>시어머니 이하 시댁 식구들은 젖이 모자른것 같다는둥, 아이가 조금 마른거 아니냐.젖배를 굶으면 안큰다는....
>
>왜 다들 가만있는 사람 괴롭히는지 모르겠네요.
>
>사실. 모유수유사이트에선 6개월에 출생시 몸무게의 2배 되면 정상이라고 하던데, 병원에서는 아니라고 하고.. 어른들은 이제 6개월이 다 되어가니 젖을 떼고 분유를 먹이라고 하고, ..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듣는 이야기 중에 어느 것이 진실인지, ...
>
>우리 현우 이제 5개월 갓지났거든요..
>한번 봐주세요.. 진짜 그렇게 말랐나요?
>
>그냥 위안삼으라고 하는 위로의 말이 아니고, 정말 정확한 판단 해주세요.
>저 지금 젖떼야하나 하는 심각한 위기 상황입니다.
>객관적인 판단좀 해주세요.
>오늘로써 156일째 이구요, 몸무게는 7.9kg입니다.
>모유수유사이트에선 무조건 먹이라고 하는데, 사실, 전 살아있는 선배님들의 경험담이 더 와닿을것 같아서요...
>
===========================================================================
님! 걱정 뚝 입니다.
제 아들 소아과 가면 43개월 5섯 살 입니다.
젖...저 17개월 먹었지요.(옆에서 무식한 엄마 라 그러대요,)
"어머니 몸무게 잘 못 재신 것 같아요! 다시 재어 주세요."
이런 말 수 없이 듣습니다.
정말 작아요. 어디가면
"아니,아들은 안 먹고 엄마가 다 먹나요?" 아~~~앙 스트레스...
걱정 마셔요.
그 아들 밥 먹는 것 보면 기절 초풍 합니다.
김치에다 찌개에다 삼겹살 상추쌈까지 .....
잘 먹고 날씬하고 꽃 미남 까지...
님! 걱정 마셔요.
잘 클 수 있어요.
암~~~~~~~~!
IP : 211.36.xxx.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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