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같이 퇴근해서 저녁준비하려는데 마침 TV에서 삼계탕이 나오더군요..
저랑 신랑 동시에 삼계탕 먹고 싶다.. 의견일치를 봤죠..
그런데 저는 간단히 나가서 먹자고 했고 신랑은 나보고 해달라고 하는 바람에
졸지에 마트가서 닭사다가 삼계탕을 끊이게 됐지요..
제가 결혼한지 6개월이 지났지만 밥을 집에서 많이 안 먹은 관계로 요리가 아직
많이 서툴거든요..
신랑은 운동가고 혼자서 닭을 사놓고 친정엄마한테 전화로 물어보고 여기서
전에 어느분이 닭껍질 벗겨서 했다는게 기억나서 껍질 열심히 벗겨서 해봤는데..
울 신랑 작긴 했지만 닭 한마리를 국물도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은거 있죠..
하면서는 귀찮다는 생각에 퉁퉁거리면서 했는데 잘 먹는 모습 보니까 미안하더라구요..
어쨌든 저 어제 어찌어찌 삼계탕 성공봤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간단하더라구요.. 다른 분들 보시면 웃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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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해내다..
김영선 조회수 : 839
작성일 : 2003-07-03 10:11:53
IP : 211.46.xxx.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효정
'03.7.3 1:21 PM (61.251.xxx.16)저도 작년에 삼계탕 한 번 끓였던 기억이 나네요.
닭 뱃속에 찹쌀, 대추 등을 넣는게 싫어서
그냥 넣고 끓였더니 나중에 보니까 국물이 거의 없더라구요. -_-;;
암튼, 영계라고 두마리 샀는데 한마리만 해도 너무 커서 한마리 남고,
국물을 넉넉하게 잡았는데도 나중엔 국물이 거의 쫄아서 완전 푹 익히지도 못했어요.
어찌 먹긴 했는데 맛이 없었는지
며칠전에 삼계탕 먹자는 얘기 하다가 "내가 끓여줄께" 했더니
남편이 "아냐. 너 귀찮잖아. 나가서 사먹자" 하더라구요. ㅋㅋ2. 김새봄
'03.7.3 3:32 PM (218.237.xxx.188)의외로 간단한게 탕 요리입니다.
삼계탕 사골국 꼬리곰탕 설렁탕...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게 흠이지만.
해놓으면 다른반찬 필요 없고 몸보신도 되고..
국물에서 누린내 않나게 통마늘 생각 파 정도만 있으면 되거든요.
게으른 저한테는 딱이지요.3. LaCucina
'03.7.3 10:54 PM (172.143.xxx.90)전 대추는 그냥 넣고요...마늘은 정말 많이 닭 몸안에 넣고...찹쌀은 베보자기 같은 주머니에 넣어서 따로 끓이다가 같은 냄비에 넣어요. 같이 끓여도 상관 없는데 찹쌀을 많이 하는 편이라 국물이 너무 끈덕끈덕해지는 것을 막을려다보니 좀 불편하게 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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