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국수 짱입니다요~

[흑진주]

어제 후배 둘이 집엘 놀러왔어요.   야채샐러드랑 버섯전이랑 갈비찜이랑 꽈리고추찜이랑 취나물무침을 했는데요.   가장 히트친건 묵국수였슴다.   처음 해봤는데 하기도 쉽고 무엇보다 맛이 죽였습니다.    셋이서 연발 맛있다~맛있다~      국물을 좀 진하게 만들었고요 비오는 날이라 뜨겁게 말아먹었죠.    남은 국물 냉장고에 모셔놨으니 오늘 저녁은 저 혼자서 차가운 묵국수입니당.    예쁜 그릇에 담으면 손님초대상에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제가 어쩌다 운이 좋아서 82쿡 같은 좋은 동네에 오게 되었는지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흑진주]

묵국수에 깻잎 좀 썰어넣으면 맛도 빛깔도 업그레이드 됩니당~

[jasmine]

전 소고기 갈거나 채쳐서 불고기양념에 볶은 것도 올리거든요.
남자들은 요렇게 해야 먹더라구요. 손님 상에는 고기도 추가시켜 보세요.

[김혜경]

소고기와 깻잎, 진짜 그렇겠네요. 저도 방법을 좀 수정해야겠어요.

[김현경]

저도 어제 대전 출장갔다가 묵마을가서 묵국수 맛있게 먹고 왔어요.
파는건 김치와 김가루, 파, 참기름,, 이렇게 넣었던거 같은데,
국물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거에요?
레시피 좀 올려주세요.
묵은 도토리묵으로 하면 되는거죠?

[김영선]

묵국수 레시피는 조선일보 워크엔드 쿠킹에 실렸는데.. 조선일보 검색해 보세요..
국물은 멸치육수로 하구요.. 묵은 도토리묵 맞습니다..

[흑진주]

쿠킹노트에서 '묵국수'로 검색하면 바로 나옵니다.
국물은 멸치 진하게 팔팔 끓이면 되요. 다시마도 넣음 더 좋겠지만요. 국간장으로 간하시구요.